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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가을 속의 오곡지...

나도배서 나도배서 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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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다시 금호강을 가려다..

얕은 수심에 어제 애들이 놀라 달아날까봐...

다음에 가기로 하고..

간만에 오곡지로 갑니다..

이곳 저곳 가까운 곳에 갈곳이 많아 참 좋습니다[굳]

6시가 약간 넘었는 데도..

어두컴컴하니 그렇습니다..

제방의 풀도 무성하여 제방을 횡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해서..

역시 제방 우안의 가장자리에 섭니다.

스피닝로드에 스왕프클롤러 워터멜론시드...네꼬채비된 상태 그대로..

캐스팅..

거리좋고 방향좋고 착수상태 좋고..

웜이 가라않기를 기다리는 데..

뭐 라인이 보여야 다음 동작을 취할 것인데..

어느정도 되었다 싶어 로드를 슬며시 들어주는 데..

수초나 청태..잔나무가지에 약하게 걸린 듯한 느낌이 듭니다..

슬랙라인 감고 한번더 들어 보지만..마찬가집니다..

에이...한번더..

혹시..가볍게 챔질해 봅니다..

그재서야 놈이 저항을 하네요..

착수와 동시에 물고 자기거라고 버팅기고 있었나 봅니다.[씨익]

첫캐스팅에 오곡지 사이즈 치고는 참한 34 한수 합니다.





























다음 부터는 저수지 연안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수초군락 위치에 캐스팅하여..

착수된 후 달달달 떨어주고 기다리고..떨어주고 기다리고...

이러한 액션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어제의 앙증맞은 사이즈보다 약간 큰 2짜 중후반의 크기로 몇 수 더 합니다.

간만에 온 오곡지도 배신하지는 않네요..









































특이한 것은 이빨이 여름철에 잡았을 때 보다 굉장히 억세다는 것이지요..

엄지손가락을 파고들 정도로 억세고 엄지손가락도 상당히 아프더군요..

또 못 먹어서 그런지 형태가 삼치나 갈치같이 늘씬한 것이...좀 그렇더군요.


철수하면서 오곡지 주변의 가을 풍경을 담아봅니다..

담장 너머 집의 한 쪽을 지키고 있는 감나무에서 익어가는 감과..



















토담이 끝나는 위치에 대문과 연결되는 탱자나무 울타리에서..

노랗게 익어가는 탱자와..



















집 앞의 작은 텃밭에서 날 잡아 잡수 하고...

김장때를 기다리는 무, 배추가...



















누런 들판에서 탈곡을 기다리는 벼와 함께..

가을 막바지를 알리는 것 같네요..

여름이 끝나 시원하다 싶으면 가을인가 생각되고..

단풍이 있을려나 보면...

눈발이 날리는 겨울이 되지요...

얼마남지 않은 것 같은 가을...

단풍과 함께 멋진 배싱을 해 보세요..[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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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susbass
그전 그 토담길 위에 감과 탱자 인가봅니다
나도배서님에 주변 모습들이 안보고도 선합니다
오늘은 이쪽하늘은 비가 내립니다
갑자기
최헌의 가을비우산속" 노래가사 가 떠오릅니다[콩나물]
05.10.07. 10:02
역시 나도배서님이셔![굳]

부지런하심으로는 골드웜 랭킹1위이십니다! [미소]

조행기 잘봤습니다[꾸벅]
05.10.07. 10:09
무밥을 보니 튼실한 넘 골라서 힘껐 잡아 뽑아 이빨로 깍아 먹던 옛날 생각이 살아납니다.

05.10.07. 10:13
언제나 아침을 풍성하게 열어가시네요....
덕분에 아침을 차분한 마음으로 시작합니다...[미소]
부지런한 조행.. 조행기... 매일 대단하십니다....[굳][꽃]

아마 골드웜에서 조행기 횟수가 깜님하고 두분이 만만찮을것 같네요..
운문님은 3위일것 같구...[씨익]
05.10.07. 10:37
profile image
아침을 여는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꾸벅]

부지런히......매일 배스 손맛을 보시내요.[꽃]
05.10.07. 10:44
출조횟수나 부지런함으로 벌써 5짜 여러마리 잡을정돈데...
어여 빨리 5짜 조사 되시길 빌어드릴께요.[윙크]
05.10.07. 11:08
profile image
추운 데 꼭 옷챙기시고 다니세요....

오늘은 그래도 어제보다 따뜻한듯 보이지만..

변덕쟁이 가을날씨 믿을게 못됩니다.
05.10.07. 11:40
올리브
우와~나도배서님은 늘 새벽에 배싱을 하시고 출근하시나봐요~그부지런함이 존경스럽습니다~[꾸벅]
05.10.07. 11:41
배지런한 나도배서님께 [꽃]
아침에 출연해 준 [배스]에게 [꽃]
오곡지에 먹을것이 별로 없어서 힘든 겨울을 나야 할 것 같은 배스가 안됬습니다...^^ [씨익]
05.10.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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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한 날씨.. 회사에서 창밖을 보면서 이정도면 시원하게 낚시할수 있겠다
싶은 생각만들고 에고~~
초아침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05.10.07. 12:09
전형사
늘~나도배서님의 부지런함에 부끄럽습니다...
이제 저도 슬슬움지겨 볼까요[씨익]
"탱자"참 오랜만에 봅니다
05.10.07. 14:01
뜬구름
마지막 남은 가을 멋지게 보냅시다[미소]
05.10.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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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 갑니다.
무뽑아 묵고 도망가던 어린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05.10.0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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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배서 글쓴이
서스배스님, 이영일님, 동행님, 조나단님, 저원님, 후배녀석님, 운문님, 올리브님, 러빙케어님, 오션님, 전형사님, 뜬구름님, 끄리사냥님, 헌원삼광님.
감사합니다[꾸벅]
05.10.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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