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
아침에 일어나니 바람이 강하게 부네요.
베이트로드를 들고 신지 제방에 올라서 봅니다.
작은 신지에 물결이 일렁이네요.
물밑에 있는 뭔가를 끌어 올리려는 듯..
제방에서 이리저리 지그스피너를 날려봅니다만..
연안에 와서 잔챙이들이 한입에 콱 깨물지 못하고
주둥이로 건드리는 듯한 느낌만 전해옵니다.
제방 우안의 쉘로우 지역으로 이동하여..
작년 이맘때쯤 가물치를 잡았던 좌대포인트에서..
자잘하지만 물고늘어지는 녀석들을 담아 봅니다.
혹시나 하면서 더 상류로 이동 중..
릴하시는 분과 몇마디 나누다 보니 철수 시간이네요.
작년에 비해 배스도 줄었고.
잉어랑 붕어도 줄었다고 하네요.
판자 보트를 이용해 투망과 그물을 사용해서 굵은 놈을 많이 잡은 모양입니다.
차 있는 곳으로 이동하면서 몇번의 캐스팅이 더 있었으나..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인지
감감하네요.
신지 주변을 담아보고..
굵은 가시를 자랑하듯 내밀고 있는 탱자나무에..
떨어지고 몇 안되는..
늦게 핀 탱자꽃을 담아 봅니다.
탱자꽃에도 꽃말이 있네요.
한번씩 꽃말을 찾아보면서 신기함을 느낌니다.
없을 것 같은 데..
전부 제자리에 자기 이름을 가지고 있네요.
단지 드러내지 않고 묵묵하게..
보지 않으면 생각나지 않다가..
보면 아련히 떠오르는 듯 합니다.
"추억"
탱자의 꽃말이네요.
골드웜에는 제 낚시의 추억이 담겨있네요.[미소]
탱자의 꽃말이 추억
생소하네요
부지런 하십니다.
생소하네요
부지런 하십니다.
06.05.02. 10:27
나도배서님의 부지런함[꽃][꽃][꽃]
요즘 저는 몸이 천근만근으로 무겁습니다..........
요즘 저는 몸이 천근만근으로 무겁습니다..........
06.05.02. 10:44
여유로운 배싱 부럽습니다.[씨익]
탱자꽃 꽃말이 추억인줄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좋은 시간 많이 보내세요
탱자꽃 꽃말이 추억인줄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좋은 시간 많이 보내세요
06.05.02. 11:05
여전히 부지런 하시네요.
배싱과 아침을 여시니 하루가 편안해 지실것 같습니다..
배싱과 아침을 여시니 하루가 편안해 지실것 같습니다..
06.05.02. 11:06
뜬구름
탱자꽃의 아름다움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봅니다[부끄]
추억~찔리면 아픈 추억?[미소]
추억~찔리면 아픈 추억?[미소]
06.05.02. 11:16
goldworm
아카시아꽃이 곧 만발합니다.
그게 꽃말이 "짝사랑" 이라고 하죠.
스무살 전후쯤에는 아카시아꽃 필때가 아주 좋아거나 아주 나빴거나 둘중에 하나였던 적이 많았습니다.
어떨땐 아카시아향수만 맡아도 몸서리치게 놀라는 경우도 있구요.
아카시아 만발한 계절은 배스낚시꾼들에게는 대박의 계절입니다.
그런데 나도배서님 탱자나무 그늘밑에서 무슨 추억이라도.... [궁금]
그게 꽃말이 "짝사랑" 이라고 하죠.
스무살 전후쯤에는 아카시아꽃 필때가 아주 좋아거나 아주 나빴거나 둘중에 하나였던 적이 많았습니다.
어떨땐 아카시아향수만 맡아도 몸서리치게 놀라는 경우도 있구요.
아카시아 만발한 계절은 배스낚시꾼들에게는 대박의 계절입니다.
그런데 나도배서님 탱자나무 그늘밑에서 무슨 추억이라도.... [궁금]
06.05.02. 12:16
[콩나물]...[콩나물]...이사 가던날 뒷집 아이 순이와 탱자나무 그늘 아래서...[콩나물]...[콩나물]...
옛 추억이 새록새록~~[미소]
옛 추억이 새록새록~~[미소]
06.05.02. 12:21
나도배서 글쓴이
탱자나무 그늘밑에서의 추억보다는..
보리밭..풀밭에서의 추억이 더 많지 않을까 싶네요들...[씨익]
저는 개인적으로 가로등 밑에서의 추억이..[윙크]
06.05.02. 12:24
저도 옛추억을 뜨올려 봅니다.[미소]
어린시절 과수원 울타리 넘나들때
탱자나무 가시에 많이도 찔리고 긁히기도 했던 생각이 납니다.[씨익]
어린시절 과수원 울타리 넘나들때
탱자나무 가시에 많이도 찔리고 긁히기도 했던 생각이 납니다.[씨익]
06.05.02. 12:29
탱자꽃이 저렇게 생겼군요.
추억...
추억...
06.05.02. 13:14
탱자꽃이 저렇게 생겼군요... 탱자나무는 마이 봤는데...쩝
이쁜[배스]도 [굳]
이쁜[배스]도 [굳]
06.05.02. 13:16
susbass
나도배서님의 배싱역사가 고스란히 있지요,,,~![미소]
그~리~움,,,
그~리~움,,,
06.05.02. 13:20
나도배서님..글을 읽고 있으면
편안한 수필을 읽고 있는듯 마음이 포근해 집니다..
탱자꽃에서 꽃말이 있네요..."추억"..[꽃]
편안한 수필을 읽고 있는듯 마음이 포근해 집니다..
탱자꽃에서 꽃말이 있네요..."추억"..[꽃]
06.05.02. 13:23
여지없는 아침조행에 배스가 따라오니
마냥 부럽고 부지런함에 놀랍니다...
마냥 부럽고 부지런함에 놀랍니다...
06.05.02. 19:39
어제 더위 먹었습니다...[울음]
06.05.02. 20:26
어둑~~한 골목..
가로등 불빛 아래..
나도배서님의
강렬한 눈빛!![뜨아]
가로등 불빛 아래..
나도배서님의
강렬한 눈빛!![뜨아]
06.05.02. 21:08
나도배서님 여유 배우고쉽습니다... [굳]
06.05.02. 21:33
신지..좋은곳이네요 [굿]
06.05.02. 21:53
susbass
자주 나도배서님의 글을 대하니 한량없이 행복 그 자체입니다,,[미소]
06.05.03. 23:29
나도배서 글쓴이
훅크선장님, 운문님, 공산명월님, 에어복님, 뜬구름님, 골드웜님,
저원님, 가을하늘님, 재키님, 순금미노우님, 서스배스님, 벤님,
파란님, 빤스도사님, 쎈배스님, 해밀님, 조조만세님.
감사합니다.[꾸벅]
06.05.04.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