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김제 금평지...
점방이 밀리는 바람에 4시 땡~을 못하고...
4시 20분이 넘어서야 점방을 나서서 달리기 시작...
목적지는 모악산 밑에 있는 금평지... 증산도와 관련이 깊은 동네라네요... 무슨 사당 같은 것두 있고...
도착해서 짐을 내리고...
휴... 급경사에 좁은 길을 보트 매고 내려가려니... 시작하기가 무섭더군요 [헉]
보트가방(보트, 노, 원래 있던 가로의자, 의자판이 들어있음), 가이드모터, 모터브라켓, 앵커, 테클박스, 로드 2개... 그리고 가장 무거운 딥사이클배터리.................................
낚시 시작하기 전부터 땀으로 범벅을 합니다... [기절]
배를 띄우려니...
슬로프가 모래지형이라 다리가 푸욱~~~ 무릎 위까지 빠져버리네요...
겨우겨우 배를 띄우고 출발~~~
연안에 낚시인들이 많아서 사람 없는 저~쪽 직벽으로 직행...
오오~ 수몰나무 하나 있고...
탐색 겸 스피너베이트를 던져보지만 감감 무소식...
카이젤로 변경... 10cm 정도되는 잔챙이들이 물고 쨉니다... 무섭다...
제방권으로 쭈욱~ 내려가며 쳐보지만 계속 잔챙이...
친구는 수퍼스푹주니어를 던져보지만... 역시 지속적인 잔챙이 입질...
딱 루어보다 5cm 정도 큰놈들이 덤비네요...
이상하다... 봄철에 3짜 이상 4짜들도 꽤 있었는데...
클럽 형님께 전화가 왔길래 포인트 문의해보는데...
수중 험프가 있으니 공략해보라는 대답...
우이씨... 어탐도 없고 시간도 없는데... 어떻게 찾으라고... [울음]
싸게 구입한 스윔베이트를 시험해보려고 했지만...
스윔베이트를 던져볼 만한 기분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군요...
두시간 좀 못되는 시간 동안 둘이서 꽤 잡았지만...
사진의 녀석이 최대어인 듯 싶네요...
큰 수확없이 돌아왔기에... 여느 때보다 더욱 피곤하더군요... [졸려]
중부권에 큰 비와 천둥 번개 소식에 와이프와 약속한 캐러비안베이도 못가고...
하루 종일 집에서 쿨쿨... 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