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조행-영천 봉정교에서
거의 매일 여기 골드웜에 들어와서 눈동냥만 하고 가던 오래된초보입니다.
그 동안 휴대폰이 고물이라 사진이 엉망이라 제대로 올리지도 못했는데.. 드디어 연말에 새 폰을 장만했습니다.
폰을 고르면서 젤 먼저 생각한게 이제 골드웜에 나도 사진을 올릴 수 있겠다 생각했죠.
지난 연말까지 평일, 휴일 가릴 거 없이 인근 물가로 달려갔었습니다.
중무장 하고 찬 바람 맞으면서 ‘딱 한 마리만..’을 속으로 얼마나 외쳤던지.. 그 마음 여기 골드웜 가족들은
이해하시겠죠.
올해 처음으로 지난 금요일(1/5) 오후 외근후 잠시 하양 평광아파트 앞으로 갔었다가.. 회원인 정보경님을 만났었습니다. 입낚시만 하다가 “내일 달리자”고 약속하고 장소를 망설이다가 ‘영천 봉정교’로 정했습니다.
토요일 아침.. 오면서 차 안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국도를 달리는데…상쾌하더군요..
아무도 없었습니다. 휑하니 스산하다고 해야할까….
약속한 장소인 봉정교 상류쪽 석축에 차를 세우고 물을 보니 가을보다 한 참은 줄어있어 걱정이 되는군요.
일단 석축으로 가지않고 차를 댄 바로 앞 수초대를 향해 네코 채비에 4인치 Gary 컷테일을 던저보나 몇 번의 도전에도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이어 석축으로 들어가니 물이 줄어 속이 훤히 보입니다. 한 참을 내려가 물막이 바로 앞에 가서야 수위를 느낄 수 있더군요. 채비를 바꿔 Gary 3인치 그럽으로 던져봅니다.
한 30분동안 전혀 소식이 없습니다.
그러다 잠시 리트리브 하는 순간 바닥에 걸린듯 가만히 있습니다. 좀더 세게 당기니 그 때서야 오른쪽으로 달립니다. 바로 후킹 들어갑니다. 이제야 올해 첫 수를 하는가 봅니다.
바로 이 놈입니다. 3짜 후반이나 후하게 쳐서 4짜라고 보일까요??
릴리즈 해줬는데도 바닥에 머릴 박고 안갑니다. 나중에 정보경님한테 확실한 증거가 되 줍니다.
또 입질이 옵니다. 이번에는 정확하게…. 거기에 맞춰 정확하게 챔질이 들어갔는데도 …빠져 버립니다.
허탈하게….
9시가 좀 넘었나?? 저기서 정보경님 차가 보입니다. 손을 흔들어 줄려고 하는 순간..
아까처럼 바닥에 걸린듯하다가 좀 더 당기니 확 쨉니다…. 잠시 실갱이하다가 그만 라인이 터져버립니다.
채비를 다시 해주는걸 소홀이 했나봅니다. 쩝…
그러다 한 참후 30정도 될까?? 딱 한 마리가 더 물어줍니다. 역시 입질없이 물고만 있다가 잡았습니다.
이후로는 둘이서 한 참 동안 이 채비 저 채비 다 써봐도 너무나 조용합니다.
날씨는 갈수록 더 사나워지는군요.. 오후가 되니 여러 분들이 오십니다.
같이 간 정보경님은 결국 손 맛을 못보고 말았네요. 미안하네요.. 저보다 고수이고 제가 여기로 오자고 했는데..
점심 식사 후 조금 더 하다가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네요. 같이 가준 정보경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 휴대폰이 고물이라 사진이 엉망이라 제대로 올리지도 못했는데.. 드디어 연말에 새 폰을 장만했습니다.
폰을 고르면서 젤 먼저 생각한게 이제 골드웜에 나도 사진을 올릴 수 있겠다 생각했죠.
지난 연말까지 평일, 휴일 가릴 거 없이 인근 물가로 달려갔었습니다.
중무장 하고 찬 바람 맞으면서 ‘딱 한 마리만..’을 속으로 얼마나 외쳤던지.. 그 마음 여기 골드웜 가족들은
이해하시겠죠.
올해 처음으로 지난 금요일(1/5) 오후 외근후 잠시 하양 평광아파트 앞으로 갔었다가.. 회원인 정보경님을 만났었습니다. 입낚시만 하다가 “내일 달리자”고 약속하고 장소를 망설이다가 ‘영천 봉정교’로 정했습니다.
토요일 아침.. 오면서 차 안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국도를 달리는데…상쾌하더군요..
아무도 없었습니다. 휑하니 스산하다고 해야할까….
약속한 장소인 봉정교 상류쪽 석축에 차를 세우고 물을 보니 가을보다 한 참은 줄어있어 걱정이 되는군요.
일단 석축으로 가지않고 차를 댄 바로 앞 수초대를 향해 네코 채비에 4인치 Gary 컷테일을 던저보나 몇 번의 도전에도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이어 석축으로 들어가니 물이 줄어 속이 훤히 보입니다. 한 참을 내려가 물막이 바로 앞에 가서야 수위를 느낄 수 있더군요. 채비를 바꿔 Gary 3인치 그럽으로 던져봅니다.
한 30분동안 전혀 소식이 없습니다.
그러다 잠시 리트리브 하는 순간 바닥에 걸린듯 가만히 있습니다. 좀더 세게 당기니 그 때서야 오른쪽으로 달립니다. 바로 후킹 들어갑니다. 이제야 올해 첫 수를 하는가 봅니다.
바로 이 놈입니다. 3짜 후반이나 후하게 쳐서 4짜라고 보일까요??
릴리즈 해줬는데도 바닥에 머릴 박고 안갑니다. 나중에 정보경님한테 확실한 증거가 되 줍니다.
또 입질이 옵니다. 이번에는 정확하게…. 거기에 맞춰 정확하게 챔질이 들어갔는데도 …빠져 버립니다.
허탈하게….
9시가 좀 넘었나?? 저기서 정보경님 차가 보입니다. 손을 흔들어 줄려고 하는 순간..
아까처럼 바닥에 걸린듯하다가 좀 더 당기니 확 쨉니다…. 잠시 실갱이하다가 그만 라인이 터져버립니다.
채비를 다시 해주는걸 소홀이 했나봅니다. 쩝…
그러다 한 참후 30정도 될까?? 딱 한 마리가 더 물어줍니다. 역시 입질없이 물고만 있다가 잡았습니다.
이후로는 둘이서 한 참 동안 이 채비 저 채비 다 써봐도 너무나 조용합니다.
날씨는 갈수록 더 사나워지는군요.. 오후가 되니 여러 분들이 오십니다.
같이 간 정보경님은 결국 손 맛을 못보고 말았네요. 미안하네요.. 저보다 고수이고 제가 여기로 오자고 했는데..
점심 식사 후 조금 더 하다가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네요. 같이 가준 정보경님께 감사드립니다.
봉정 안가본지도 꽤오래 되었네요.
어려운시기에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7.01.08. 18:53
goldworm
얼마나 추웠는지 사진이 말해주는거 같습니다.
배스들 밖에 꺼내서 사진찍는다고 한참 들고있다가 물에 담궈주면 정신을 못차리더군요.
너무 오래두면 추위에 쇼크를 받는듯 싶었습니다.
배스들 밖에 꺼내서 사진찍는다고 한참 들고있다가 물에 담궈주면 정신을 못차리더군요.
너무 오래두면 추위에 쇼크를 받는듯 싶었습니다.
07.01.08. 19:25
추운날씨에 준수한 배스 손맛 축하드립니다.
07.01.08. 20:10
이렇게 추운 어한기에 대단하십니다.[굳][짝짝]
07.01.08. 20:27
susbass
춥습니다만,,희망을 주시네요,,[미소]
07.01.08. 21:25
추운날씨에도 출조하시여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7.01.09. 00:09
추운날씨에도 [배스] 찾으시는 열정~[굳]이십니다
07.01.09. 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