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제 안동 조행기 입니다.
자랑 할만 한 조과는 없었습니다만.
안동 상황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듯해서 간단스레 적어 봅니다.
사진을 찍어보려 똑딱이를 들고 탔는데.. 사진이 ..없습니다..
반공일
나름대로 생자리를 찾으려 애 좀 썼습니다.
그나마 찾는 곳마다 배스가 있더군요. 곳부리, 능선, 막창.. 어디에도 배스는 있었습니다.
거의 반공일에만 50~60마리를 잡은 듯 합니다.
아.. 그 중 태반은 씰데 없는 끄리 녀석들 이었지요.
요즘에 대표적 루어인 미노우를 끌어주면 여지없이 기다렸다는 듯 덤벼 대더군요.
얼마간의 끄리 타작 후에 미노우를 버리기로 결정합니다.
사유는 골창 안쪽에 베잇피쉬가 많았고 그 놈들을 쫒아 엄청 많은 끄리도 더그럭 한 상태.
거기엔 배스도 같이 있었습니다. 골창 안에 빙어, 끄리, 배스가 섞여았는 것이죠.
크랑크, 미노우, 심지어 웜 까지 어떤 루어든 끄리의 욕심은 참으로 엄청 나더군요.
해설랑 나름대로 정한 패턴이란건 이랬습니다.
골창안에(곳부리, 직벽, 능선의 배스보다 확률과 공략 시간에서 유리) 끄리와 배스가 틀림없이 있고
배스만 속아낼 만한 루어는.. 역시나 스피너베잇( 빙어만한 작은 사이즈의 더블 윌로우)...
한 골창에 한 마리씩이란 생각으로( 한 골창에 여러마리는 쐬 복!) 번열 나게끔 바람으로 잔파도 이는
골창만 찾아 다녔습니다. 끄리 많은 곳들로만 말이지요.
연안에 바짝 붙여 끌어 오다 보면 툭 툭 하는 끄리의 입질엔 멈칫 멈칫 하는 놀램으로 갈무리 하다보면 기다리던 턱! 이나 쭈~ 욱 하는 배스의 큰 바이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참 재미있더군요. 토요일엔.. 분위기 참 좋았었지요 .
.
온공일
딱 5 마리만 잡자 맘 먹고 사람 없는 골만 찾아 다녔지요.
한데.. 선점지 이후론 갈 곳이 정말 마땅치 않더군요. 늦게 터진 바람에 원망 많이했지요..
뻐근해진 손목을 주물러가며 잡은 배스가 총 4마리, 역시나 심들었습니다. .
반공일과 다른 점은 지달리던 바람의 시작이 늦어져, 고대하던 시간대 고기의 포착이
힘들었습니다. 거반 한 골창에 한 마리 씩이던 게 5 골창에 한마리 꼴 이더군요.
대략 4마리 8000그람 대.. 마감 30분 전 까지 한마리만 더, 한 마리만 더 로 줄창
뇌까리다가 설랑.. 낚시를 마감해야 했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말엔 정말 재미있는 안동이 될 듯 합니다.
즈그들이 터질듯한 배를 추스리려면 도리없이 쉘로우를 찾아야 할 테니까요.
찾으시는 분들 큰 손맛 보시길 바랍니다..
[꾸벅]
goldworm
역시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잡으시네요. [굳]
한마리가 정말 아쉬웠겠습니다.
바람이 터져야 스피너베이트가 잘 먹힌다는 말씀은 꼭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한마리가 정말 아쉬웠겠습니다.
바람이 터져야 스피너베이트가 잘 먹힌다는 말씀은 꼭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07.04.16. 13:39
5마리면 단상에 섰을것인데.. 아쉬울듯[미소]
07.04.16. 14:12
수고하셨습니다.
담 대회때는 꼭 올라가세요.[미소]
담 대회때는 꼭 올라가세요.[미소]
07.04.16. 15:04
susbass
다음주 꼭 안동에 들어가라는 주문 같습니더,,
엄청 고생하셨습니더,,[꽃]
엄청 고생하셨습니더,,[꽃]
07.04.16. 15:44
고생많으셨습니다.모닝캄님..[꽃]
07.04.16. 16:52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좋은 성적 하세요.[힘내]
07.04.16. 18:26
이글 보고 다음주에 안동 가시는 분들 많겠습니다.
07.04.16. 20:28
솔니비
[꽃][꽃][꽃] 단상에 꼭 올라가시라고 드리는 꽃다발입니다.
07.04.16. 20:43
많이 아쉬우셨겠네요~
올해도 늘 지켜보는 모닝캄님 팬들이 있으니 기운내셔요~[꾸벅]
올해도 늘 지켜보는 모닝캄님 팬들이 있으니 기운내셔요~[꾸벅]
07.04.17. 11:03
모닝캄 글쓴이
넵.. 열시미 몸부림 쳐 보겠습니다.. [미소]
07.04.18. 09:41
고생하셨습니다.
올해도 안전한 조행과 더불어 기대도 많이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07.04.19.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