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헤어진 벗에게 보내는 마음

나도배서 나도배서 1514

0

10







안동에서 전해저 오는 대꾸리들의 소식에..

정신적인 공백상태가 되어..

아니 피곤해서...

지난 일주일 동안은 도저히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겠더군요.

일주일 하고도 하루를 더 쉬고..

오늘 아침에 겨우 일어 났습니다.

요즘은 5시 2-30분이면 해가 뜨나 봅니다.

아침에 나서는 데 햇살이 강렬하네요.

제트기가 내뿜는 독특한 구름입니다.

어릴적엔 제트기가 구름을 8자모양을 만들면 전쟁이 일어난다는..

쓸데없는 이야기가 난무했습니다..








해가 일찍 뜨니 부지런한 분들이 많아지나 봅니다.

늘 하던 자리에 릴낚분이 자리를 펴고 앉아 있네요.

어제밤을 꼬박 세운 모양입니다.

비가 오지 않아서 금호강의 금강교 수위도 많이 낮아졌고..

청태와 같은 부유물도 많아졌습니다.

오목천 지류도 수위가 상승할 기미를 보이지 않네요.

모내기철이 다 되어 가는 데 비가 오기는 와야 되는 데 안타깝습니다.

월,화, 수요일은 비가 왕창오고..주말엔 개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건너편 수초위에 안착시킨 후

끌어서 폴링시키는 데 상류에 물살이 일렁 거리네요.

바로 회수하여 캐스팅..

웜착수와 동시에 덥석 물어줍니다.

반갑구로..







릴낚분 때문에 캐스팅 범위가 좁아

더 상류로 이동 해 봅니다.

물속으로 장화를 신고 들어가 건너편을 보고 캐스팅 하지만..

늘어난 청태와 수초로 인하여 웜이 가라않지를 못합니다.

몇번의 캐스팅이 있은 후 원래의 자리로 이동하여..

같은 곳으로만 연신 캐스팅 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역시나..

철수직전에 수초끝에 웜을 폴링 시키는 데. 입질이 들어오네요..

챔질하여 마무리 합니다.







철수길에 늘 보아오던 작은 화원앞을 지나는 데..

70중후반은 되어 보이지는 할아버지 한 분이 열심히 화분을 진열하시네요.

크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은 작은 화원..

소일삼아 하시는 듯 합니다.

마침 아침에 꽃을 사러오신 젊은이에게 선심 쓰시듯 화분 여러개를 파시네요.

저도 내려서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고 여쭈니..

흔쾌히 그러라고 하시네요..

사진을 찍고 있는 데..

꽃이름도 열심히 가르쳐 주십니다.









순결의 의미를 담고 있는 백합과..

헤어진 벗어게 보내는 마음을 담고 있는 백일홍과..

만수국이며..

파랭이며...

아롱다롱 많은 꽃들이 예쁘게 피어있네요.


지긋한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만족하시면서 일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저도 저 나이가 되었을 때..

작은 소일거리 하나 있고..

가까운 곳에 로드들고 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럴 수 있도록 모두 열심히 합시다..

화이팅..
신고공유스크랩
10
나도배서님 같은 분께는 배스가 많이 잡혀줘야 되요...^^
하늘, 꽃, 낚시...
여유가 느껴지는 부러운 시간입니다.
07.05.22. 10:47
profile image
어제 오늘.. 당체 눈을 떠도 몸이 일어나지를 못하겠더군요....
피곤이 겹쳐서인가....
부럽습니다....
07.05.22. 11:16
부지런 하십니다....[미소]

백일홍의 꽃말이 너무 이쁘네요..

"헤어진 벗에게 보내는 마음"

요즘은 살기 힘들어서인지 친구들 만나는 모임도 줄어들고.....
오늘은 제가 먼저 친구들한테 전화라도 넣어 봐야 겠습니다.....[미소]


07.05.22. 11:42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 덕택에 꽃구경 잘하고...

꽃말도 많이 배우네요.[미소]
07.05.22. 12:02
profile image
백합 사진 참 이쁩니다.~
07.05.22. 12:05
꽃사진 좋습니다.[굳]
07.05.22. 13:20
goldworm
백일홍이 오래가기도 하고 참 이쁘죠.
저도 오랜만에 아침조행하고 왔더니 쪼매 피곤합니다. [미소]
07.05.22. 13:36
나도배서님은 조행기도 낚시도 내공이 느껴집니다...[굳]
07.05.23. 03:37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난타님, 운문님, 망치님, 저원님, 오션님, 헌원삼광님, 재키님, 골드웜님, 순금미노우님.
감사합니다.[꾸벅]
07.05.24. 17:3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점심먹고 느즈막히 장척으로 달렸읍니다.... 어제 마신술로 머리가 띵합니다...ㅜ.ㅜ 장척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다되었더군요....춥지는 않은데...바람이 많이 불더군요... 일단 애마 땅콩보트를 펴고 바람 덜 부는...
  • 배스배조 조회 147206.03.11.22:08
    06.03.11.
    퇴근시간입니다. 팔달교로 달려가봅니다. 채비는 5인치 글럽웜을 셋팅한 텍사스 채비를 얼마전부터 사용하게된 오래된 잌쇼네..로드는mh 도착하니 바람이 너무 불어서 웜채비를 14lb 모노라인으로는 만족할만한 감이~...
  • 가입하고 두번째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오늘 아침 날씨가 따뜻하더군요. 매주 한번씩 hungrysrtist님 손 꼭잡고 함께 다녔는데 형님께서 사정으로 인해 오늘은 저혼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포인트도 모르고 낚시에 ...
  • 작년부터 매일같이 훔쳐만 보다가 오늘 가입한 '하이우트' 입니다. [하하]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 올해들어 두번째로 옥계를 다녀왔습니다. 저희집이랑 옥계랑 가까워 가끔씩 가곤 합니다..... 올들어 첫번째 ...
  • 오늘 아침에는 오곡지로 향합니다... 모내기 철도 아닌데 물이 많이 빠졌네요...-,-;; 황동비드와 프라스틱 비드를 이용한 텍사스 유사체비로 웜은 옆구리체비로 달았습니다...^^ 가볍게 아침손맛을 보고 오후에 진료...
  • 부산 구포대교에서 좀더가서..
    정확한명칭은 잘모릅니다...그냥 모라고가라구도 하고 모라수교옆이라고도하고...그러더라구요.. 자작스피너베이트만들때 다치지 마라고 꽂아둔수축튜브를 빼지도 않고 던졌다가 바로 앞에서 물더군요.순간 당황했습...
  • 오후에 시간이 나서 잠깐 나가 보았습니다. 옥계로 갈까하다가 이장님 허락을 받지 못해서[씨익] 문성지로 향합니다... 하늘을 한번 올려보니 황사가 엄청 나네요 40여분 던지다 넘 춥고 황사가 심해서 철수 합니다 ...
  • 밥도 먹었고 소화도 시킬겸 자취방 옆 오목천에 다녀왔습니다. 아침과는 달리 날씨도 꾸무리하고 바람도 터져서 별로였습니다. 첫수입니다. 2짜도 안될거 같더군요. "아빠 대려와!" 라고 말해주고 릴리즈~ 5분도 안돼...
  • 배스白葉 조회 130906.03.11.17:28
    06.03.11.
    술을 끊던가 해야지 손이 떨려서 사진이.. 오전내 날씨가 좋지않아 망설이다가 오늘 못가면 다음주까지 기다려야 하고 더우기 이른 산란을 하려고 들어오는 제법 큰씨알의 배스를, 좀더 지나면 보기가 힘들것 같아 일...
  • 앗싸...2006년 첫배스...아앗싸...
    저를 아는 국민여러분...아니 골드웜 회원여러분... 저 축하 좀 해주세용...기다리고 기다렸던 2006년 첫배스(3짜)..방금 신갈에서 하고 왔어요... . 아직도 손에서 비릿내가 가시지 않았어여...아...눈에 가물가물하...
  • 첫캐스팅에 이런게 올라와 줍니다. 조갭니다. 1시간 반정도 있었는데 4짜 1마리 3짜 다수했습니다. 녹색계통의 웜을 잘 물어 줍니다. 문천지표 블루길입니다. 얼마나 작먹길래.. 싸이즈가 좀 됩니다.
  • ' , 11시 30분 붕어바위 도착,, 황사,,바람,,먼지,,가득,, (새야 새야 바람새야,,[버럭]씨방새야,,) . 동행님이 데불고 다니는 바람이 요즘 들어 내게도 따라붙는다,,[외면] 미치겠다구~요!동행님 데불고 가세요,,[푸...
  • 셀프샷부터 들어갑니다. 3짜배스가 왜이리 작아보일까요? 2006/03/11(음2/12), 황사/바람가끔 시간 : 06:00-10:00 개황 : 수온 10도, 기온 10도, 만수위, 평택호 탁한물/안성천 비교적 맑은물 리그 : 스피너베이트, ...
  • 배스키퍼 조회 130106.03.11.09:52
    06.03.11.
    오후부터 황사가 심해지고 주말에는 날씨가 추워진다는데 아무래도 오늘은 퇴근길 조행이 힘들것 같아서 조금 일찍 집을 나서서 출근길 조행을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옥계 환경사업소앞 요즘 물이 ...
  • 작년초에 점검차 한번 다녀왔었는데 올해도 점검차 잠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유료터를 한 곳이라 시즌이 되면 붕어릴꾼과 바닥꾼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지만 아직은 한가롭더군요.. 11시쯤 도착했을때 루어낚시 하시...
  • 정도령님 영접갔다가 큰형님 mk님 뵙고 선물하나 받았습니다 강제로 뺏은거 같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꾸벅] 바로요놈입니다 한마디로 예술이지요 오후 날씨도 좋고 해서 나가봅니다 칠곡 볼일보고 채은아빠 집근처라 ...
  • 배스 원로 저원 조회 123706.03.10.21:45
    06.03.10.
    퇴근길에 떵통에 들립니다. 오늘은 베이트 태클만 쓰기로 작정하고 자작 스피너베이트 2개만 챙겨 들고 갑니다. 한 시간 정도 삽질하고 날은 어두워지고 배는 고파집니다. 그래도 끝가지 스피너베이트를 날리는데.......
  • 배스순금미노우 조회 118406.03.10.20:12
    06.03.10.
    순금미노우입니다.... 어쩌다가 제가 염장이가 됬는지....[하하][부끄] 이 타임에 오짜가 올라온다면야 확실한 염장이가 될텐데...[씨익] 10일 아침 여친버려두고 옥계로 잠깐 댕겨 온다고 하고 토낍니다... 오늘 조...
  • 오후에 잠시 나가서 옥계 상류쪽 한번 둘러보고 왔습니다.[미소] 우선 금전교 아래 입니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금전교 입니다. 보시다시피 울창한 밀림이었던 곳을 얼마전에 싹 태워서 깨끗합니다. 새순이 돋아나고 ...
  • 호작질칠천사 조회 162606.03.10.17:05
    06.03.10.
    일전에 자작한 나이론 삼합사로 한 래핑이 맘에 안들고 용도 잡으겸 해서 밀어버리고 용을 잡기 시작 합니다 머리부분 한줄이 옆으로 날아가 버렸네요 생각대로 잘안되네요 * 雲門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