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세천에서

반갑습니다 북성입니다.
6월의 막지막날 모처럼 만에 조행기 써봅니다.

이상하게 주말만 되면 날씨가 좋지않은것 같습니다.

일요일 느즈막히 아침먹고 빈둥거리며 창밖을 보지만
비가 계속 내립니다.

점심먹고나니 조금은 가늘어 집니다.
컴퓨터 앞에서 조행기 보다 문득 달리고 싶었지만


차에실린 쏘가리대와 2피스 ML 대
그러나 태클가방이 없네요.

차에 대충 뒤져서 웜 두어마리와 쏘가리대에 묶인 네꼬 바늘 한개가 전부내요.
하지만 달렸습니다.

강물이 불었지 싶지만 집앞 금호강으로 나가봅니다.
역시나 강물이 많이 불었습니다.



얼마전 장만한 중고디카로 몇컷 찍어봅니다.


















쏘가리대에 내꼬바늘에 노싱커채비



수몰나무 가까이 케스팅후 가라안길 기다릴쯤
두두둑 한놈이 물고 쨉니다.

그러나 쏘가리대와 힘없는 5파운드라인은 힘없이 끊어져버립니다.




아쉽고 약올살짝 오릅니다.

갑자기 나와서 라이타도 돈도 없네요.[미소]


면도기에 붙은 시거로 담배한대 피우고







동전 끌어 모아서 옆집에사는 문방구 아저씨

대구루어1세대쯤 되는 지금은 중층으로..전향하신






아자씨께 달려가 바늘만 하나사서



노싱커 테일웜으로 채비다시하고
드리댑니다.




역시나
탁한물에 오름수위에도 배스는 나옵니다.




멀리 엔진 테스트하러나온 철강왕님과 연담님 잠시 뵈고



이후 입질은 계속되나 웜 다뜯겨 갈즈음
밑걸림빼려다 2피스대가 3동강 나벼렸네요.[울음]



낚시대도 부러지고 채비도 없고 아쉬운 마음에 철수합니다.
[씨익]


멋진 한주 보내세요.[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