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님 중증님 너무하십니다.

꾸~뻑
미련 곰팅이입니다.
제가 얼마안된 신입생이고 여기 골드웜에서 이런말한 자격도 없지만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참으려고 몇 번이나 마음을 추스리려고 했지만 한 말씀 올립니다.

얼마전 "밤 마실 나갈 시간만 있다면~" 이란 제목을 저는 기억합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밤에 축구장 포인트에 가면 낚시를 안해 감이 떨어지고,
두분이서 가진거라고 웜 몇개밖에 없고,사모님께서 11시 칼 전화를 주셔도 4짜는 잡았다.이런 내용이였지요.

잘 아시듯 저에겐 낚시 좋아하는 아들 녀석이 있습니다.
토요일 씩씩하게 이야기 했죠.
"준영아 아빠하고 낚시가자 아빠가 팔뚝만한 배스 잡아 줄께"이렇게요.

6시쯤 되어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축구장 앞이 여기 맞지요?
왼쪽으로 요로코롬 무태교가 보이고


우측에는 조야교가 보입니다.


도착해서 아들녀석에게 웜하나 끼워주고 전 스피너 베이트나 하나 달아볼까하고
준비하는데 아들녀석이 아빠~~합니다.

뻘써 인사를 나오네요.

마침 지나가던 젋은 청년 세명이 "야~~저봐라 우리보다 낫다"합니다.[미소]

모기는 또 얼마나 많은지 아들녀석이 아빠~~200빵은 물렸어 하는데 저도 도저히 아니다
싶어 동변동 약국으로 달려갑니다.

모기 물린곳에 바르는거랑 안 물게 하는거랑 다 좀 주셔유~~
8000냥짜리 스프레이가 쥑인다는 말에 두개나 사서 부자간에 보호막 작업을 하고
배에서 오는 신호까지 소멸하려고 떡볶이.꼬지등으로 해결후
다시 출동 합니다.

다운샷,와키.텍사스,각종 하드베이트 별 짓을 다해봅니다.
그때 아들 녀석이 또 아빠를 부릅니다.
돌아보니 또 한마리 들고 있습니다.


아들 한 마디 합니다.
아빠 팔뚝만한거 우찌 됐어?
아빠 잡을수는 있는거야...난 두마리 잡았어....

[울음]분명 4짜 있다고 했는데....있다고 했는데.....[아파]
거짓말 쟁이들.....[버럭]

4짜는 무슨 4짜....
3짜도 없구만....
속았어...나쁜 선배님들

그....


런....


데....

5짜는 있네요






[씨익]
생에 첫 너끈한 오짜입니다. 자가 차에있어 옆에 부들로 잘라 표시했는데
52는 충분히 나오네요.
운문님 중증님 싸랑해요. 알랴뷰[쪽][쪽][쪽]

아차차 그리고 정말로 너무하십니다.
저 같은 초보도 잡는데 그날 두분이서 5짜 6짜 막 잡으시곤
4짜 밖에 없더라 이거 아니라예~~~[버럭]

머....머......머라꼬예 염장 지르냐꼬예~~
네 맞아예 염장[사악]

그럼 전 이만 도망갑니다. 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