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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오천 갑오징어..

백은호(초심) 2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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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비로 바꾸고 나서 성능도 테스트 해볼겸 오천 갑오징어 사냥 다녀왔습니다.
물때표를 보니 5물에 간조 오전7:30분입니다. 금요일 퇴근해서 장비 싫고
저녁먹고 12시지나 출발을 합니다. 그런데 몸이 몹시 피곤합니다. 전날에 음주와 새벽에
딸래미 학교 태워준다고 잠이 모자라서 그런가 봅니다. 서대전 내려서 국도로 가던중
잠시 한숨 잠을 잡니다. 오천에 도착하니 5시30분정도 됩니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치니
얼시년스럽습니다. 30분만자고 배를 뛰우기로 합니다. 한숨자고 일어나니 7시입니다.
배를 뛰울려니 완전 간조라 슬로프 끝자락까지 물이 빠졌습니다. 물이 들어 올때까지 한 2시간을 기다려 겨우 배를 뛰우니 10시 가까이 됩니다. 월도와 나무섬 주위에서 짬짬이 한마리씩 올라옵니다. 그런데 파도와 바람이 심하게 붑니다. 콤비라 생각외로 잘 나갑니다.
350에 9.8마력이지만 정말 잘나갑니다. 그런데 단점도 많습니다. 콤비라 물이 조금만
들어와도 밑에 고여 있습니다. 고무보트는 합판밑에 물이 고이는데 콤비는 그냥 물이 고여
디카,gps가 물에서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당장 테크작업과 빌지를 달아야 겠습니다.
gps는 방수가 되어 괜찮은데 디카는 수명을 다했습니다.
짜증이 나지만 마음을 다스리고 나무섬 주위에서 대물갑오징어를 기다려 보지만 오늘따라
쭈꾸미만 반겨 줍니다.
쭈꾸미 가운데 조금 큰 갑오징어를 걸고 나서 다시한번 입질이 옵니다. 약하게 챔질을 하지만 릴에서 허무하게 드랙이 돕니다. 릴도 수명이 다해 바꿔야 되겠습니다.
오후4시 중날물이라 슬로프에 물이 빠질것 같아 얼른 슬로프로 향해 전력으로 달려 봅니다.
다행이 슬로프 끝자락에 물이 찰랑찰랑합니다. 배를 차에 싫고 구미로 향해 달려 봅니다.
그런데 잠이 쏳아 집니다. 조금가다 눈을 붙이고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들려 눈좀 붙이고 해서 집에오니 5시에 출발하여 12가 다되었습니다. 조과는 갑오징어 잔챙이가 20마리 손바닥보다 큰놈이 15마리 쭈꾸미 30마리 정도 됩니다. 다음에는 기상청 예보를 참고로 해서 다녀 와야겠습니다. 디카가 사망이라 사진이 없어 조행기가 허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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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바다는 역시 고생길이 훤합니다.

당일 감포로 제 엔진 빌려가셨던 두분도 엄청시리 고생하고 조기철수해서 돌아오셨더군요.

만반에 준비를 하고도 늘 어려운게 바다낚시 같습니다.

그래도 자꾸 가는 이유가 뭔지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엔 함께해요~ [윙크]
08.10.13. 00:04
profile image
이런 저런 것 모두 고생할 줄 알면서도 낚시를 떠나는 것보면[씨익]
08.10.13. 09:33
잡을수만 있다면 기꺼히 감수합니다....
전 뭐잡봤어야 알지요..
08.10.13. 12:28
오천항 연안에서의 오징어 낚시는 어떤지요?...
방파제에서도 나오면 함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08.10.13. 16:31
백은호(초심)
낱마리로 나오는것 같은데 방파제에 사람은 조금있는데 잡는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08.10.13. 20:22
저도 고무보트 330과 T2로 바다보팅 몇번해보았습니다. 파도와 바람이 변수인데..

안전만 지킨다면 보팅할만합니다. 골드디오로 동해안 연안 보팅 구상중입니다.
08.10.1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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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바다만 봐도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 그것 땜에 바다로 가는것 아닐까요?
특히 뽈락 루어 좋아하시는 분은 겨울이 마구 마구 기다려 지죠..
벌써 뽈락이 나온다는데.. 장비 정리 함 해야 할것 같습니다.
08.10.15. 09:49
백은호(초심)
볼락루어에 볼락이 슬슬 나오는 모양입니다.
08.10.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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