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학꽁치(?)입니다.
영덕에서 펜션하면서, 배스얼굴 못본지 꽤 오래된 보팅이 좋아입니다.
요즘 제가 펜션손님들에게 바다낚시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얼마전 낚시 생초보인 손님이 초대물 학꽁치(?)를 잡아 오셔서 진짜 학꽁치가 맞는지 의견을 여쭤볼려고 사진을 올립니다.
펜션앞 방파제에서 각종 물고기들이 올라오는데, 잘 모르는 고기가 참 많습니다.[어질]
사진의 물괴기를 손님이 잡아오셨는데, 속으로 저거 회떠달라고 하면 어쩌지, 긴장했습니다.
처음에 무슨 뱀인줄 알았습니다.[기절]
정신을 차리고 자세히 보니, 학꽁치 비슷하더군요. 그런데 그 사이즈가 제가 알던 학꽁치와는 사뭇다른 초대물이었습니다. 자그만치 80cm짜리더군요.
제가 알기에는 학꽁치라면 보통 40cm정도가 큰놈인걸로 알고 있는데, 사이즈가 [굳]
회원분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동갈치가 아니 라구요?? 무슨 고기 일까요?? 동갈치도 루어에 가끔 나온다고 하던데...동갈치 라고 하더라도 일단 동해권에서 잘 낚이는 고기는 아닌 듯 합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 아닐런지...
08.10.14. 22:25
김경형(보팅이좋아) 글쓴이
저도 긴가민가 합니다.
강구에 사는 제 매제가 보더니 학꽁치라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학꽁치치고는 너무 크거든요.
강구에 사는 제 매제가 보더니 학꽁치라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학꽁치치고는 너무 크거든요.
08.10.14. 22:28
김경형(보팅이좋아) 글쓴이
바다낚시를 하다보니, 참 다양한 어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요즘 손님들과 바다낚시 다니느라 참 많이 돌아다닙니다.
요즘 손님들과 바다낚시 다니느라 참 많이 돌아다닙니다.
08.10.14. 22:30
저도 저런 고기 본적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고향에서 제대로된 낚시대가 없어 친구가 아버지 몰래 가져온
꽃기식낚시대를 나눠 사용하다가 친구가 잡았는데 제가 그때까지 낚시로 본 최고로 큰 물고기인지라 비교적
상세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갈치를 잡았고 생각했는데 당시 주위 사람들은 그의 하꽁치라고 하더군요.
시간이 흘러 누가 하꽁치 낚시를 가자고 하길래 그때의 큰 크기를 생각하고 따라갔었는데 그 때 사람들이 말한
모습이 하꽁치와 많이 다르더군요. 크기가 무엇보다도 다르고 등어리에 푸른끼도는 모습 그리고 몸뚱아리가
등들고. 어!! 그때의 하꽁치와 다르네...하고 잊어먹고 있었는데 이제 다시 생각이 나는군요.
아무튼 사진에 올라온 고기와 제가 어릴적 본 고기가 거의 같은 고기 같습니다.
근데 이름이 뭐죠????
꽃기식낚시대를 나눠 사용하다가 친구가 잡았는데 제가 그때까지 낚시로 본 최고로 큰 물고기인지라 비교적
상세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갈치를 잡았고 생각했는데 당시 주위 사람들은 그의 하꽁치라고 하더군요.
시간이 흘러 누가 하꽁치 낚시를 가자고 하길래 그때의 큰 크기를 생각하고 따라갔었는데 그 때 사람들이 말한
모습이 하꽁치와 많이 다르더군요. 크기가 무엇보다도 다르고 등어리에 푸른끼도는 모습 그리고 몸뚱아리가
등들고. 어!! 그때의 하꽁치와 다르네...하고 잊어먹고 있었는데 이제 다시 생각이 나는군요.
아무튼 사진에 올라온 고기와 제가 어릴적 본 고기가 거의 같은 고기 같습니다.
근데 이름이 뭐죠????
08.10.14. 22:41
김진충(goldworm)
거의 뭐 갈치 수준인데요. [굳]
08.10.14. 23:07
동갈치 로 보입니다
툭 튀어 나온것을 입술로 표현하자면..
학꽁치는 아랫입술만 깁니다 또한 저리 크지 않습니다
동갈치는 윗,아랫입술 똑같이 길지요..
또한 1m 까지 있는걸로 압니다.. [미소]
툭 튀어 나온것을 입술로 표현하자면..
학꽁치는 아랫입술만 깁니다 또한 저리 크지 않습니다
동갈치는 윗,아랫입술 똑같이 길지요..
또한 1m 까지 있는걸로 압니다.. [미소]
08.10.14. 23:47
격포권에서 루어로 종종 동갈치 나옵니다...
첨엔 저도 이상허게 생긴 학꽁치네 했는데...
위 사진상으로 동갈치는 주둥이가 위 아래가 같습니다 그리고 무식한 이빨들 잇습니다...
첨엔 저도 이상허게 생긴 학꽁치네 했는데...
위 사진상으로 동갈치는 주둥이가 위 아래가 같습니다 그리고 무식한 이빨들 잇습니다...
08.10.15. 00:00
오웃~
구워드시면 한 10분 나오겠는데여...
손맛도 축하드리고요..
큽니다 커....
구워드시면 한 10분 나오겠는데여...
손맛도 축하드리고요..
큽니다 커....
08.10.15. 10:10
김경형(보팅이좋아) 글쓴이
역시 학꽁치가 아니었군요. 아무리봐도 이상하다 했습니다.
요즘 손님들이 보도 못한 각종 물고기를 잡아오시는 통에 좀 있으면 어류학자 되겠습니다.[푸하하]
손님들 낚시를 따라다니다 보니, 바다 보트낚시에 대한 열망이 다시 꿈틀거립니다.
펜션 앞바다 300m지점이 놀래미 밭이라고 마을주민들이 말씀하시던데, 아마 조만간 지름신이 강림하실 것 같습니다.[씨익]
요즘 손님들이 보도 못한 각종 물고기를 잡아오시는 통에 좀 있으면 어류학자 되겠습니다.[푸하하]
손님들 낚시를 따라다니다 보니, 바다 보트낚시에 대한 열망이 다시 꿈틀거립니다.
펜션 앞바다 300m지점이 놀래미 밭이라고 마을주민들이 말씀하시던데, 아마 조만간 지름신이 강림하실 것 같습니다.[씨익]
08.10.15. 12:31
쩝~ ..
08.10.15. 14:05
영덕 어디서 펜션하시는지 작년에 영덕 갓었는데 던지자마자 1수하고 그걸로 끝나서 아쉬웠어요 바다는 싫증이 쉽게 나더라구요
08.10.15. 16:13
저도 학꽁치는 아래턱이 긴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꽁치 1m짜리도 본적 있습니다만...저녀석은 동갈처럼 보이네요.
그리고 학꽁치 1m짜리도 본적 있습니다만...저녀석은 동갈처럼 보이네요.
08.10.15. 21:06
김경형(보팅이좋아) 글쓴이
영덕 병곡에서 펜션을 하고 있습니다.
바다 마릿수 낚시를 하고 싶으시면, 놀러오세요.
보리멸 마릿수로 나오는 곳을 알고 있습니다. 손님들 낚시투어할때 항상 마지막 포인트로 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다 마릿수 낚시를 하고 싶으시면, 놀러오세요.
보리멸 마릿수로 나오는 곳을 알고 있습니다. 손님들 낚시투어할때 항상 마지막 포인트로 가는 곳이 있습니다.
08.10.15. 21:19
덕분에 좋은 공부합니다.[헤헤]
08.10.16. 11:32
손맛 축하합니다
08.10.16.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