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마무리 조행기..(문천지)
안녕하세요.. Koos입니다…
출조일은 지난 토요일 (12/13) 이었으나, 계속 일이 많아 이제서야 올립니다.
그리고 하두 오랫만에 올리는지라 엄청 버벅거립니다...
올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차원에서 아직 쌀쌀하지만 후배 (헝글배스)와 동행해서 가까운 문천지로 향합니다.
수위도 많이 줄고 수온도 차갑지만, 그래도 딱 한 마리씩은 보답하는 문천지가 있어 늘 고맙습니다.
13일 토요일 09:00 쯤 둑 초입에서 배를 펴니, 조금 쌀쌀하지만, 바람 한 점 없고, 보트 한 대(?) 없습니다.
마음이 조급해 집니다. 10시부터 3~4시간 약속이 있어, 오전은 딱 한 시간 남짓 밖에 여유가 없습니다.
그나마 절대 배신 없는 상류 수몰 나무로 직행… 물론 초원 아파트 건너편 지역을 크랭크와 스피너 베이트로 탐색하면서 지나가지만, 역시 반응 무….
상류로 가면 수위가 낮아서 보트 진입가능하고, 있을만한 수몰나무는 2~3개 정도 있습니다.
물이 불고 나면 아주 괜찮아 보입니다…
최근 크랭크에 재미를 붙여 저는 크랭크로 후배는 웜으로 달려듭니다..
1번째 나무는 무소식으로 패스… 두 번째 나무에서 첫 번째 캐스팅에 별다른 느낌이 없이 묵직해 집니다.
꼭 비닐이나 낚시줄을 걸은듯한 느낌입니다. 가볍게 후킹하고 감아들이니 큰 저항 없이 끌려 나오네요..
3짜는 되어 보입니다…(※ 계속 나옵니다만 추워서 그런지 몰골이 말이 아니네요.)
이 후 두 세번의 캐스팅에 한 마리씩은 나옵니다. 세마리중 가장 큰 사이즈가 48정도 됩니다.
어려운 시기에 나름 만족합니다… 약속이 있어 두 시까지 오기로 하고 저 혼자 잠시 나옵니다.
후배는 나머지 포인트와 직벽 구간에 침을 놓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다시 두 시경 도착하고 조황을 물어보니 직벽에서 카이젤로 3짜 한 마리 하고, 4짜 한 마리를 털렸다는데, 사진이 없어 믿을 수가 없네요…
오후되니 바람도 터져 조건이 영~~ 까다롭습니다. 직벽 건너편에서 간단히 라면으로 요기를 하고, 다시 초원 아파트 앞으로 가서 한 시간 정도 해봅니다만, 전혀 소식이 없습니다.
마을 입구에서 배를 접기로 하고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기에 다시 수몰 나무지역으로 향합니다.
저는 역시 다른 채비 없이 2M(스톰), 1M(시마노, 다미끼) 쉘로우 크랭크로만 가보려 합니다.
역시 오전에 재미 봤던 나무 좌측으로 DC-100 크랭크 캐스팅…. 바로 반응이 옵니다..
몇 차례 후킹이 안되네요.. 툭 툭 건드리기만 할뿐..계속 빠지기를 몇차례…
이번엔 좀 더 나무에 붙여서 근처에 왔을 때 스테이 하고 나서 다시 감아들이니 바로 쨉니다.
가이드를 옆으로 움직이면서 동시에 건져 올리니 5짜가 넘어보입니다.
후배가 가이드를 조정해 주었기에 포인트는 안깨졌을거라 믿고..이번엔 나무 오른쪽으로 던진 후 다시 감아들이니 예신 없이 바로 덜커덩 하고 쨉니다… 거는 순간 아까 놈들이랑 힘이 틀리네요..
아무리 얕은 수위라도 힘쓰는게 다르다는 느낌이…. 잠시 가이드를 안 잡으니 배가 돌아갑니다.. 좋쿠로..
꺼내보니 빵이 대단하네요..
그 나무는 거의 화수분입니다. 넣으면 나오는 수준입니다. 단 크랭크로만…. 한 나무에서 거의 7마리 정도는 나온듯 합니다. 다른 나무로 가서 한 두번 던지고 돌아와서 다시 던지면 또 나옵니다.
나무에 아마 꿀이라도 발린듯… 올해 여러 번 문천지를 왔지만 이런적은 처음이지 싶네요..
나와봐야 한 두마리 정도 였는데…
전체 조황은 5짜 두마리, 4짜 2마리, 3짜 여러마리..한듯 합니다.
슬슬 어두워 지고 후배한테는 미안하지만 배를 접어 나가자는 말이 그렇게 미안할 수가 없네요.
대신 거하게 밥 한끼 쏘기로 하고 접습니다.
먼저 올리신 조행기를 보니 여러 회원분들께서 일요일 가셨던데, 제가 민폐가 아니었는지 죄송합니다.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하니 올해 출조도 슬슬 마무리 해야 할 듯 합니다..
모쪼록 회원분 모두 건강하시고 어려운 경기 잘 극복하시어 희망찬 새해를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출조일은 지난 토요일 (12/13) 이었으나, 계속 일이 많아 이제서야 올립니다.
그리고 하두 오랫만에 올리는지라 엄청 버벅거립니다...
올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차원에서 아직 쌀쌀하지만 후배 (헝글배스)와 동행해서 가까운 문천지로 향합니다.
수위도 많이 줄고 수온도 차갑지만, 그래도 딱 한 마리씩은 보답하는 문천지가 있어 늘 고맙습니다.
13일 토요일 09:00 쯤 둑 초입에서 배를 펴니, 조금 쌀쌀하지만, 바람 한 점 없고, 보트 한 대(?) 없습니다.
마음이 조급해 집니다. 10시부터 3~4시간 약속이 있어, 오전은 딱 한 시간 남짓 밖에 여유가 없습니다.
그나마 절대 배신 없는 상류 수몰 나무로 직행… 물론 초원 아파트 건너편 지역을 크랭크와 스피너 베이트로 탐색하면서 지나가지만, 역시 반응 무….
상류로 가면 수위가 낮아서 보트 진입가능하고, 있을만한 수몰나무는 2~3개 정도 있습니다.
물이 불고 나면 아주 괜찮아 보입니다…
최근 크랭크에 재미를 붙여 저는 크랭크로 후배는 웜으로 달려듭니다..
1번째 나무는 무소식으로 패스… 두 번째 나무에서 첫 번째 캐스팅에 별다른 느낌이 없이 묵직해 집니다.
꼭 비닐이나 낚시줄을 걸은듯한 느낌입니다. 가볍게 후킹하고 감아들이니 큰 저항 없이 끌려 나오네요..
3짜는 되어 보입니다…(※ 계속 나옵니다만 추워서 그런지 몰골이 말이 아니네요.)
이 후 두 세번의 캐스팅에 한 마리씩은 나옵니다. 세마리중 가장 큰 사이즈가 48정도 됩니다.
어려운 시기에 나름 만족합니다… 약속이 있어 두 시까지 오기로 하고 저 혼자 잠시 나옵니다.
후배는 나머지 포인트와 직벽 구간에 침을 놓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다시 두 시경 도착하고 조황을 물어보니 직벽에서 카이젤로 3짜 한 마리 하고, 4짜 한 마리를 털렸다는데, 사진이 없어 믿을 수가 없네요…
오후되니 바람도 터져 조건이 영~~ 까다롭습니다. 직벽 건너편에서 간단히 라면으로 요기를 하고, 다시 초원 아파트 앞으로 가서 한 시간 정도 해봅니다만, 전혀 소식이 없습니다.
마을 입구에서 배를 접기로 하고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기에 다시 수몰 나무지역으로 향합니다.
저는 역시 다른 채비 없이 2M(스톰), 1M(시마노, 다미끼) 쉘로우 크랭크로만 가보려 합니다.
역시 오전에 재미 봤던 나무 좌측으로 DC-100 크랭크 캐스팅…. 바로 반응이 옵니다..
몇 차례 후킹이 안되네요.. 툭 툭 건드리기만 할뿐..계속 빠지기를 몇차례…
이번엔 좀 더 나무에 붙여서 근처에 왔을 때 스테이 하고 나서 다시 감아들이니 바로 쨉니다.
가이드를 옆으로 움직이면서 동시에 건져 올리니 5짜가 넘어보입니다.
후배가 가이드를 조정해 주었기에 포인트는 안깨졌을거라 믿고..이번엔 나무 오른쪽으로 던진 후 다시 감아들이니 예신 없이 바로 덜커덩 하고 쨉니다… 거는 순간 아까 놈들이랑 힘이 틀리네요..
아무리 얕은 수위라도 힘쓰는게 다르다는 느낌이…. 잠시 가이드를 안 잡으니 배가 돌아갑니다.. 좋쿠로..
꺼내보니 빵이 대단하네요..
그 나무는 거의 화수분입니다. 넣으면 나오는 수준입니다. 단 크랭크로만…. 한 나무에서 거의 7마리 정도는 나온듯 합니다. 다른 나무로 가서 한 두번 던지고 돌아와서 다시 던지면 또 나옵니다.
나무에 아마 꿀이라도 발린듯… 올해 여러 번 문천지를 왔지만 이런적은 처음이지 싶네요..
나와봐야 한 두마리 정도 였는데…
전체 조황은 5짜 두마리, 4짜 2마리, 3짜 여러마리..한듯 합니다.
슬슬 어두워 지고 후배한테는 미안하지만 배를 접어 나가자는 말이 그렇게 미안할 수가 없네요.
대신 거하게 밥 한끼 쏘기로 하고 접습니다.
먼저 올리신 조행기를 보니 여러 회원분들께서 일요일 가셨던데, 제가 민폐가 아니었는지 죄송합니다.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하니 올해 출조도 슬슬 마무리 해야 할 듯 합니다..
모쪼록 회원분 모두 건강하시고 어려운 경기 잘 극복하시어 희망찬 새해를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대물로 대박 하심을 축하드립니다.[꽃][굳]
08.12.17. 19:28
와 대단하시네요
무지 부럽습니다....배스얼굴 본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합니다.
축하드립니다.....[꽃][짝][짝]
무지 부럽습니다....배스얼굴 본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합니다.
축하드립니다.....[꽃][짝][짝]
08.12.17. 19:44
고수가 따로없네요 축하드립니다.[굿]
08.12.17. 19:58
와우~~~ 이시기에 저정도 조과면 완전 초 대박입니다.
대단히 축하드려요. [박수]
대단히 축하드려요. [박수]
08.12.17. 20:11
대박 축하드립니다... [굳]
다음에 가면 수몰나무를 찾아가야 되겠습니다...
다음에 가면 수몰나무를 찾아가야 되겠습니다...
08.12.17. 20:18
대단하십니다요[굳]
5짜를 두마리씩이나.
것두 이추운 날에 크랭크로 멋집니다[꽃]
5짜를 두마리씩이나.
것두 이추운 날에 크랭크로 멋집니다[꽃]
08.12.17. 20:39
김진충(goldworm)
이정도는 되야 배스낚시 좀 하는구나 하는데 .... [굳][울음]
08.12.17. 23:11
멋진런커급배스..부러운마음으로 한참을보고갑니다.[짝짝]
문천지를 물가여행코스로 등록합니다.
수고많으셨고예,
좋은그림 거듭감사드립니다.
문천지를 물가여행코스로 등록합니다.
수고많으셨고예,
좋은그림 거듭감사드립니다.
08.12.17. 23:25
어머..덩어리를..막 건지셨네요[헤헤]
정말 큽니다~[굳]
정말 큽니다~[굳]
08.12.18. 00:30
문천리쪽 수몰나무지역은 수심이 낮아 긴가 민가 했었는데 문천지 물돼지들이 이쪽에
몰려있었군요.
대박 축하드립니다... [꽃]
몰려있었군요.
대박 축하드립니다... [꽃]
08.12.18. 09:23
완전 대박이군요... 축하 드립니다...[꽃]
08.12.18. 13:02
대박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어려운 시기에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려운 시기에 정말 대단하십니다.
08.12.18. 13:08
손맛 축하드립니다. 조행기 잘 봤습니다. [굳]
08.12.18. 13:14
빅배스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8.12.18. 13:53
오우~~~~~~~~부러워요[굳][꽃][꽃]축하합니다 손맛
08.12.18. 14:35
지금도 포인트만 잘 잡으면 대박이군요
겨울이라서 잡기 어렵다는 말은 어색하게 되었습니다
엄청나게 잡으셨습니다
우리 골드웜 가족중에서 가장 잘 잡는분이 있는데 그 분을 추월하였습니다
대단한 설렘임을 받고 갑니다 [굳][굳]
겨울이라서 잡기 어렵다는 말은 어색하게 되었습니다
엄청나게 잡으셨습니다
우리 골드웜 가족중에서 가장 잘 잡는분이 있는데 그 분을 추월하였습니다
대단한 설렘임을 받고 갑니다 [굳][굳]
08.12.18. 18:54
대박이네요..손맛 축하드립니다[꽃]
문천지 한번 가보고 싶네요...[씨익]
문천지 한번 가보고 싶네요...[씨익]
08.12.18. 19:01
여동구(Koos) 글쓴이
어제 조행기 올리고, 이제서야 보게되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운이 좋았던듯 합니다..실력은 결코 아닌게 확실합니다.
많은 분들이 축하와 격려 말씀주시어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꾸벅]
아무리 생각해봐도 운이 좋았던듯 합니다..실력은 결코 아닌게 확실합니다.
많은 분들이 축하와 격려 말씀주시어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꾸벅]
08.12.18. 19:57
배스냄새가 어떤지 기억도 안납니다[울음]
손맛 축하드립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08.12.18. 20:22
이 겨울에 엄청나게 잡으셨군요.
축하합니다.[꽃]
축하합니다.[꽃]
08.12.19. 03:54
엄청난 대박 조행기입니다.
축하 드립니다.
축하 드립니다.
08.12.19. 18:01
제가 피해자군요 [울음] 담날 보팅 꽝이였습니다 [웃음]
08.12.22.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