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광덕지 오전조행

||0||0안녕하세요 방랑자 입니다.

시즌이 찾아왔음에도 들쑥날쑥한 날씨때문에 출조에 어려움이 있는것 같습니다.

4월23일 맑은날 광덕지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7시 30분경 광덕지 도착.

일찍 온탓인지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평소 사람이 그많던 광덕지를 혼자 누비게 되었습니다.
2~3년쯤 전만해도 이만큼 사람이 많지는 않았던것같은데.. 조행기의 효과가 크긴 큰가봅니다.

평소 워킹낚시때는 2대 이상의 로드를 챙기는일이 없는데..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부진한탓인지.. 큰맘먹고 4대의 로드를 챙겨들고 워킹을 시작합니다.

제방지나 수몰나무가 있는쪽으로 이동합니다.
일정치못한 수온탓인지.. 짧은입질이 이어집니다.
평소보다 늦은 챔질을 하니, 역시 물고늘어집니다.
3짜정도의 배스가 나왔으나, 카메라를 챙기지않아서 사진이 없습니다.
한자리서 2짜가량 2수를 더하고 입질이 뚝끈긴관계로 반대편으로 이동.

물고늘어지는 입질 없이 살짝 맛만보는것같은 입질이 이어집니다.
속은 타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대성지,광덕지 모두 스피너베이션, 하드베이트류에는 반응을 잘 안합니다.
웜의 느린운용에 약은입질이 이어지는것은 역시 수온의 영향때문인듯합니다.
오히려 일주일쯤전 따뜻한날씨가 이어졌을때가 입질이 과격하게 들어왔던듯 하네요.
그렇게 스피너베이트,하드베이트등 해볼채비 다 사용해보고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웜으로
데드워밍으로 지지기 모드로 돌입. 뭔가 반응이 옵니다.
속으로 세립니다. 한박자쉬고, 두박자쉬고, 챔질 밑걸림에 걸린듯한 묵직함.
"크다"는 생각이 듬과 동시에 장애물로 이동하는 녀석, 급한마음에 버티기를 합니다.
드랙을 쭉쭉째는 녀석. 급한마음에 핸드폰으로나마 사진을 남겨봅니다.




올해 첫 오짜가 광덕지에서 올라와주네요.
경산진곳에서 녀석이 움직이는 바람에 사진을 제대로 남기지 못했는데..
52cm 겨우 5짜를 한수했습니다.

기쁜마음에 요즘바쁘신 분들께 스팸메일을 발송해봅니다.
문자받으신분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꾸벅]

오후에는 친구와 함께 백곡지에 다녀왔는데..
상류부터 시작해서 제방까지 이동하여 다양하게 공략을 해보았는데..
백곡지 터줏대감이신 뚜벅이님께서는 잘 낚으시는데.. 좋은일도 하시고 실력도 좋으신 뚜벅이님께
백곡지 개인교습좀 받아야겠습니다. 전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한가봅니다 [울음]

모두 기다리시는 주말에 비가온다네요..
주말을 기다리셨던분들에게는 좋지않은 소식일텐데..
얼른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으면 합니다.

봄날 대박조행하시고, 건강하세요~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