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얼굴 보러 가자 49번째.
안녕 하십니까.
연휴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나이가 들어 가면서 언제 부터인가 옛 추억이 그리워 지기 시작 하더군요.
몇년전 부터 군에 가서 생활 하던곳에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내 오토바이로
몇번 가보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아 포기 하고 딸래미에게 도음을 청해 봅니다.
그결과 지난 연휴 첫날인 17일 오전 8시반경에 집을 나서 중앙 고속도를 타고 춘천을 지나
화천에 사창리와 다목리. 그리고 그일대를 돌아 보고 간동면 오음리 주변을 구경하고 왔읍니다.
60년대 초가집도 다사라지고 군 막사도 현대식으로 변해져 있어 이곳이 전방이 아닌 후방 같은 느낌이더군요.
미시령을 지나 속초에 오니 오후 5시경 몇군데 돌아 보고 아바이 순대와 생선 구이로 저녁을 먹고 나서
숙소를 정하려 했으나 민박. 모텔. 호텔까지 모두 만원이네요. 내려 오면서 양양. 울진까지내려 오면서 방을 구해 보았으나
비어 있는 방이 없이 울진 조금 내려 와서 덕신 휴계소에서 들려 승용차 안에서 새우잠을 자면서 하루밤을 보내게
되였네요. 덕분에 숙박료는 벌은 셈이 되나요. 이렇게 48년만에 군 복무때 생활 하던곳을 찿아 보고 왔읍니다.
그리고 어제 오후에 저히 내외 잠시 연호지에 둘려 보았으나 바람도 많이 불고 몸의 피로가 덜풀린탓인지
낚시를 조금 하니까 피로가 싸여 한마리씩 배스 얼굴만 보고 철수 하였고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연호지에 도착하니 오전 5시 반경인데 이미 저 보다 더 먼저 한분이 와서 낚시 하고 계시네요.
앞뚝 배수구쪽에서 레고 채비로 우측으로 가면서 두드리는데 바로 한수 얼굴 보여 줍니다.
오늘은 앞뚝에서 댓수 하고 안꼴창 부근에서 댓수하고 오전 에 일이 있어 오전 8시반경에 철수 했읍니다.
날씨가 더워지는것 같읍니다. 건강 조심 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 합니다. (255)
내 오토바이로
몇번 가보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아 포기 하고 딸래미에게 도음을 청해 봅니다.
그 먼길을 운전해서 다녀오다니 따님의 운전실력과 체력이 대단하단 생각이 드네요~
어지간한 남자들도 운전 이렇게 장시간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말입니다...
효녀 따님을 두셔서 무척 행복하시겠습니다...
오토바이 장거리 운행이 위험하세요~
따님과...시간 내시어... 차량으로 안전히 다녀오세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간만에 좋은 추억에 추억 하나더 새기고 오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