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606 SEABASS HEADING #5
이번 주말은 느긋이 안동 배스나 잡으면서 보낼려고 했더니
동해 푸른바다에 농어가 자꾸 꿈속에서 부르더군요.
어쩔수 없이 녀석들을 상대하러 동해 푸른바다로 나섰습니다.
6월 6일 현충일, 일요일.
6.25가 일어난지 60년이 지났다고 합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태극기 걸어놓고
오전 10시까지 봉사점수 획득을 위해 집안 정리정돈을 마친 후
집을 나섭니다.
출발시간이 10시 30분경이군요.
대략의 이동동선입니다.
삼정리 앞에서 보트를 내린 후
북쪽으로 가다가다보니 호미곶, 대보 앞까지 갔다 왔더군요.
애초에 포인트 탐색차원이었기 때문에 거리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지만,
오후 5시경 마음이 조급하여
바다루어클럽 이프로님과 손만 흔들어 인사를 나누고 바로 삼정리로 돌아왔습니다.
한 30분 걸리더군요.
오후 5시 30분까지는 꽝이었다는거지요 뭐.....
가마우지?
이녀석 다리에 뭔가 걸려있던데 제 보트를 피해 계속 도망을 다니더군요.
날지도 못하고......
다리엔 아마도 낚시줄이 걸려있을겁니다.
오후 3시쯤엔가... 강사리 앞 부근에서 볼락 한마리를 잡았습니다.
한뼘이상이니까 20후반급쯤 되겠더군요.
혹시 꽝을 대비해서 지그헤드 1/4온스를 던졌더니 덥썩 물어주더군요.
제대로 생긴 볼락은 처음 잡아본듯 싶습니다.
녀석.... 이쁘네요.
호미곶 앞입니다.
관광객들이 참 많더군요.
여기서 턴해서 다시 삼정리쪽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구룡포중고등학교 앞쪽 여밭에 당도.......
여밭 앞에 위치한 등대입니다.
깔따구.......
농어 50이하급은 다 깔다구로 지칭합니다.
50이상은 되야 농어가 되겠죠.
IMA 사스케 짝퉁.... 배스랜드사의 사스케에 물고나온 40중반급 깔따구 입니다.
골드웜의 다섯번째 농어헤딩의 면꽝의 순간이군요.
이때부터 피딩인가 싶어서 참 열심히도 던지고 감았습니다.
그러나....
실력없는 골드웜을 알아보는지, 깔다구들은 다 도망가버리더군요.
7시경
긴 하루를 마치고 삼정리로 돌아와서
미리 준비해간 20리터 말통 수돗물로 루어, 릴, 낚시대, 공구류 기타등등 모조리 세척을 해줍니다.
보트까지..... 모두 세척완료...
평소보다 철수시간이 느려지기는 하지만,
다음날 세척할 수고를 덜어주니 시간절약입니다.
집에 도착하니 9시 30분.
오늘의 포획물,
2짜후반 볼락과 4짜중반 깔다구로 회 준비를 합니다.
제가 회 치는 솜씨가 형편없는데,
와이프 한테 잘 보이려고 애를 썻더니 여태 회 친거중에서는 제일 잘 나온듯 싶더군요.
보실까요?
?
입에 착착 감긴다는 표현이 맞을겁니다.
아이들도 아주 즐겁게 먹더군요.
깔다구 45짜리도 먹을만 합니다.
이렇게 농어 헤딩 다섯번째 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 먼거리를 헤매고 다닌 이유는
가을 무늬오징어 포인트 답사차원이었습니다.
그리고 구룡포 하류권에 농어 포인트 답사차원이기도 했지요.
깔다구 한마리지만,
나름대로는 수확이 많았던 하루입니다.
이제 동해권 농어의 패턴은 다 파악하신것 같네요.
손맛 입맛 축하드립니다.
여기 영덕/울진 지역은 금요일 대박조황에 제가 시간이 없어 참여하지 못한 상태로 끝나고, 6일 저녁에 간간히 얍삽한 입질만 보여주고 끝났습니다.
7일 새벽에 1차 농어보팅을 나갑니다. 1차라서 그냥 포인트 확인 목적이 있지만, 그동안 워킹에서만 손맛을 본지라, 내일은 보팅에서 화려한 농어의 바늘털이를 볼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직 패턴 파악 멀었죠 뭐.
한가지 파악된게 있다면
열심히 던지다보면 용왕님이 감복해서 한마리 주시더라 이정도...
바다로 향하고 싶은 마음이 X100 으로 생기네요
특히 회는....
흐흐흐... 어제 회치는 요령이 왠일로 늘어서 쉽게 쉽게 되더라구요.
굵직하니 썰어서 와사비장에 찍어먹으니 하루종일 고생했던 기억이 싹 사라져버리더라구요.
올해 무늬오징어는 보팅으로 많이 즐기시겠네요.....
나중에 여밭포인트 많이 가르쳐주세요
농어회도 소주에 캬 먹고 싶고
저도 농어보다는 오징어가 주 타겟입니다.
오징어 대비해서 포인트들을 미리미리 봐두고 있지요.
물에서 보면 어느쪽에서 보트펴면 좋을지 그런게 눈에 잘 들어오더라구요.
이제 정말 바다루어 매니아가 되었군요 .
볼락 맛을 보면 , 고생스런 농어보단 볼락만 쫓게 될지도 ...
맛은 역시 우럭,볼락,광어 가 최고이죠.
사진에 보이는 고기는 청볼락으로 보이네요.
볼락 중에 젤 크죠!
손맛,입맛,바다맛 축하드립니다.
중1짜리 딸이 볼락회맛이 훨씬 맛있다고 난리더군요.
그런데 쪼맨해서 포뜨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슬슬 실력이 붙는거 같습니다. 농어 잡으러 가서 농어를 잡아오셨으니...
다음에는 더큰 녀석으로 걸어오시길 기대해 봅니다.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갈때마다 깔따구라도 한두마리씩하면 위안이 될텐데 말이죠.
아부지는 또 안잡오나? 하시는 눈치시던데....
은근히 그렇더군요...
집에 모친이 촌분이라서 꺽지/쏘가리 좋아하시는데... 최근에 배스 잡느라 올해는 한번도 안 잡아다 드리니까... 요즘은 고기잡으러 자주 가는데, 고기가 안잡히나? 하시대요. 그래서 배스 잡는데, 배스는 다 놔주고 옵니다 하니까, 먹지도 못하는 고기 잡으러 잠도 안자고 다닌다고 호통을 치시두만요...
말통에 물 받아 가는 것.. 좋은 방법이네요. 저도 써야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말통에 물받아가서 청소 미리하고 오면 엔진세척만 신경쓰면 끝나더라구요.
정말 편하고 좋습니다.
이젠 농어낚시도 적응이 된신듯 합니다..
이제 조만간..."미터급 농어낚은 골드웜"이란 칭호가 붙겠는데요...
축하드립니다...아~~...농어회 비싸더라구요....맛나겠습니다..
낚시란게 자꾸 들이대다 보면 결국 고기들이 입을 열수 밖에 없더라구요.
안되면 될때까지....
저는 동해앞바다 백사장의 미녀 보리멸과 도다리 보팅낚시 갈려고합니다 마리수에 안정적조과가 매력적이죠
보리멸은 카드낚시로 해야할까요?
저도 여름에 가족 피서겸 한번 시도해보려구요.
보리멸잡아서 회치는가위로 숨풍숨풍 썰어서 새꼬치 해먹으면 정말 맛있을텐데....
물때가 안맞아 쪼끔 걱정스러 웠는데...
그래도 깔따구로 손풀이는 하셨구만요~~
나는, 어제 서해안 갯바위 농어 포인트 확인하고 왔습니다.
농어는 농어목과 어종으로 30cm까지는 애농어, 또는 가지매기라고 하고 30~60cm가 깔따구 입니다.
즉, 6짜이상이 되야 제대로된 농어라 할수있지요. 그리고, 91cm이상이 모든 농어꾼의 선망인 따오기 입니다.
무늬 오징어철에 남쪽으로 갈테니 얼굴 좀 보여 주세요~~
올해는 거제도 무늬오징어 꼭 해보고 오려구요.
가을에 자리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농어...맛있어 보입니다.
바다에도 이제 완전 적응하신 것 같습니다.
더이상 헤딩하실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늘 시작은 겸손하게 하지만 후반부쯤되면
"내껀 왜 안무노!" 뭐 이런분위기가 되곤합니다. 앞으로도 헤당할일은 무수히 많이 남았을듯 해요.
저는 깔따구보다
대물 볼락에 눈이 더 갑니다.
그 사이즈면 완전 '왕사미' 인데......
바다루어꾼들 사이에서는 깔따구랑 고 사이즈 볼락하면 볼락을 더 쳐주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요
볼락구이도 맛있다 하더군요.
볼락은 밤에 잘된다던데
낮 볼락 다시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맛있는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튼실한 볼락...귀한건데..
저런 볼락 서너마리면 한 접시 만들어 내겠던데요.
볼락 구워먹으면 아~~~~~~~~~~~~~~~~
미터급 농어 얼릉 잡으셔욘~~~
미터급 농어...
언제 제게 그런 기회가 또 올런지...
늘 기대감을 가지고 준비하고는 있습니다.
왔을때는 꼭 끌어내야겠죠 미터급!
선장님의 농어 사냥이 드디어 탄력 붙으셨군요!?
급 상승세를 타시니.....이젠 미터급 농어의 존재 여부만 밝혀주시면 될 듯 합니다.
저도 미터... 꼭 잡아보고싶어요.
축하합니다...손맛 보셧네요...
저랑 해밀은 6일날은 꽝이었습니다. 하하.
요즘 동해로 너무 달리시는데요...
와이프랑 연애시절 처음 가던날,
앞으로 이길을 무수히 다니겠구나 햇는데.... 실제 그렇게 되더라구요.
지난해 포항으로 무늬오징어 잡으러 처음 가던날.. 그런 느낌이 오더니...
올해는 그냥 내리 포항으로만 달리고 있습니다.
이제 농어 루어 재미에 폭 빠지신듯 합니다
이제는 꽝도 안치시네요
한상 푸짐하네요...침 넘어 갑니다
오늘 저녁에는 가까운 횟집이라도 가야겠습니다
바다낚시는 잡는재미와 함께 먹는재미가 남다른데가 있어요.
와사비 다떨어지신것 같은데 생와사비 한번 사서 드셔보세요
회맛 2배입니다.
아주 디테일하게 찾아내시는데요.
생와사비... 슈퍼에도 팔겠죠?
메다급 농어 아니라서 청만 다행입니다
골선장님 큰 덩치에 노란보트 타고 바다를 달리는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다음엔 시원 하게 바다를 달리는 동영상 한번 올려주세요.
대리 만족이라도 좀 하게요..수고하셨습니다.
바다 너울때문에 동영상 촬영이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울퉁불퉁 거리며 흔들리다 볼일 다보더라구요.
볼락에 눈이 더 가네요.
위에 마마님께서 쓰셨는데 생와사비로 바꾸어보세요.
저는 아래랭크의 것 먹는데요. 매우만족입니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06055923
그런데 요즈음은 바닷고기를 못잡아서..
즐겨찾기 등록해놔야겠네요.
와사비 제품정보 감사합니다.
포항까지 그리 먼길이 아닌데 바다라서 그런지 참 멀게만 느껴집니다.
여름철 휴가시즌에 즈음에 농어낚시가 가능하나 싶어 검색해 보니 7,8월에도 올라오긴 하네요.
혹여나 바다로 가게 되면 머릿속으로 보팅 중의 여러 상황을 많이 그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왠지 멀미약도 준비를 해야 할 듯 싶네요. 손맛 입맛 축하드립니다.
바다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너울 파도가 좀 크게 쳐줄때 농어가 입질을 잘하는데....
문제는 그 너울파도에 버티는게 문제라는거죠.
농어사진보다는 농어회에 먼저 눈이 갑니다.
손맛 입맛 부럽습니다.
농어잡아보면 배스랑 정말 비슷하다는 느낌 많이 받습니다.
단지 차이점이라면 민물배스는 별 맛이 없는데,
농어는 맛있다는거죠.........
농어회 잘뜨셧습니다~ 저도 이제 먹는 재미좀 붙여봐야겟습니다.사진으로보니 군침이 살살도는군요...
언제 부산권에도 농어랑 우럭 잡으로 한번오십시요~~~
회 뜨는것도 관심을 가지고 하다보니 별게 아니다 싶더군요.
좀더 수련을 하면 좋은거 같습니다.
회뜨기전에 손질용으로 "버클리 회가위" 좋더라구요.
부산권은 잘 가기 힘들지 싶습니다.
부산보다는 거제도가 더 좋은 환경이거든요.
오랜만에 골드웜을 들어왔네요..
먹고 사는게 바빠서..
요즘엔 낚시도 못다니는데..
얼른 손맛 한번 보러 준비해야겠네요..
농어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아비요~~ 또 한번 댕기와야겠네요.
두번째 출조에 따오기 잡으면 9짜골선장님도 축하해 주실거죠?
마지막 상차림에 정감이 가득합니다.
5번째는 헤딩안하신거 축하드려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