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줄기따라...

2018년 6월 3일

아침 4시 집앞에서

달배님 차에 달빛님과 함께

봉정으로 달려 갑니다.

도착하니 4시 30분경.

어둑하나 싶었는 데 벌써 훤하게 밝았네요.

대낚분들이 진일 치고 있는

초입의 웅덩이를 공략해 보지만 조용합니다.

누구랄것도 없이 빠르게

아래쪽으로 이동..

...일출...

붉은 해가 서서히 떠오르고..

수초들이 덤성덤성 있는 곳에서..

버징으로 유혹해 봅니다만..

...잔챙이들만...

...열낚해보지만...

잔챙이들만 열심히 덤벼들고..

기대하고 있던

큼지막한 사이즈들은 보이지 않네요..

해서..

제방쪽 200여미터 탐색 후

다시 아래쪽으로의 이동을 결정..

...이동중...

넓은 하천에 풍성하게 자란 풀밭에..

누군지는 모르지만

소와 말을 풀어

방복을 하는 데..

낚시하면서 푸른 목장에 온 듯한 풍경..

아침이슬로

허리 아래쪽이 헝건하게 젖지만..

싱그러운 초원을

걸으며 힐링하는 느낌이라

그리 나쁘지는 않네요..

...나올만큼 나오니...

물흐름이 있는 옆의 웅덩이..

웅덩이라기 보다는

본류보다 유속이 덜한 지류라고 해야할 듯..

이곳과..

본류의 물흐름이 있는 곳을

번갈아 가면서 공략..

거의 1타 1방이네요..

채비도

네꼬리그, 다운샷리그, 프리리그, 탑워터 등....

원만한 채비에 다 나옵니다..

쌍걸이는 물론 삼(3)걸이 까지..

포즈도 넓은 초원을 배경으로

다양하게...

8시경 입질이 뜸해질 무렵

시민운동장 둠벙으로 이동하면서

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둠벙에서...

시민운동장 둠벙

물흐름포인트에서도..

많이는 아니고..

사이즈는 크지 않지만

자잘한 손맛을 보고서는

10시가 되어갈 무렵

뜨거운 햇살을 피해..

철수합니다.^^

어려운 시기치고는

조과가 좋아서..

철수길의 발걸음이

무겁지 않아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