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빠지는 금호강...
2018년 6월 23일..
아침 4시 20분경 집 앞에서
달빛님 차에 실려서 금호강으로 가 봅니다.
몇일 전 개구리로 재미를 본 합수로 이동..
...어슴프레한 금호강...
아직 해가 떠 오르지 않은 금호강..
조심스레 물가로 진입하여
가열차게 탑워터를 날려봅니다만..
특별한 반응이 없네요..
물론 달빛님에게 다수의 잔챙이가 올라 왔지만..
사진으로 담기에는 좀 거슥해서
그냥 보기만 했지요..
...가물이...
몇번의 폭폭거리는 입질이 있었지만
챔질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수초위로 개구리를 끌고 오는 데..
소리없이 끌고 들어가는 녀석
챔질은 했는 데
소식이 감감..
역시 가물지 잔챙이가
역영을 탐하지 말라며 덤벼들었네요..
...잔챙이 추가...
팔아프게 던진 횟수에 비하면..
조과는 꽝 조과지만..
잔챙이라도 얼굴을 보여주니..
이 또한 반갑지 아니한가...
...달빛님도...
달빛님도..
하주 참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한 수 올리길레
얼굴 함 박아주고..
...허무한...
오늘은 아주 허무한 느낌이랄까...
그래도..
달빛님이 맛난 국밥을 쏴주고..
참한 하드베이트를 덤으로 얻으니..
입이 귀에 걸리네요..
담엔 찬조받은 하드베이트로......^^
다음날 아침..
우여곡절 끝에..
빤스도사님 달빛님과 함께 다시 그자리..
...일출을 감상하며...
일출을 감상하며..
한참을 걸어 포인트에 진입..
...오늘은 일내보자...
열심히
또 열심히
아주 열심히...
탑워터를 날리지만..
조용합니다.
...달빛님만...
웜으로 채비를 바꾼
달빛님만 한 수..
저는 입질 20여회...
그리고는 끝...
...철수길...
돌아오는 길...
1.5킬로미터 정도되는 길이
왜 이리도 먼지..
너털거리는..
터덜거리는 다리가
온 몸에 힘이
쭈욱 빠지는 듯 하네요..
그래도..
이번에는
빤스도사님이
스왐프크롤러와 더블링거 및 사와무라 6인치...
이런 짝퉁웜을 한 보따리 주는 바람에..
싱글거리면서 왔네요..
다음주엔 영천 소류지 공략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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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항상 금호강 상류쪽을 부러워했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
1.5 km 걸어들어가는것도 엄청나고
토일 조과가 가물치 1, 배스 1 .
다음에는 홧팅 !!
.
.
.
.
공짜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기분을 업시켜주는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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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온다 안나온다 해도 1마리 정도는 들어 올려줘야 하는 데 말입니다.
요증은 영 아니올시다가 많아서...
그래도 간만에 가물이를 봐서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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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요즘 가물이 보가 아주 어렵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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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마릿수로 한 기억도 있고,
메기도 가끔씩 올라오곤 했었는 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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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날씨가 많이 덥네요.
건강챙겨가며, 손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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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천님도 더위 조심하시고..
대물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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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낚시하고 돌아오는길에 아침 국밥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낮잠 한숨.
이게 딱 이상적인 낚시생활인거 같은데, 안됩니다.
한번 나가면 해 떨어질때까지 할려고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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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저녁까지 하시다니..
저는 그 열정이 어디 갔는 지..
잠시하고나면 피곤이 덥쳐오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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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도 조황이 좋았던 곳인것 같아 궁금했는데
1키로 넘는 거리를 걸어가야 하는 곳이기에 단념하게 되네요.
여름은 확실히 어딜가도 조과가 들쑥날쑥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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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걸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조과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철수길이 한참 멀어보이는 것이 흠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