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그냥보내기가 너무 아쉬워
이 좋은 계절
가을 다 지나가기전에
한번 이라도 더 물가에 가봐야 겠다 싶어
메이저 리그 월드시리즈경기는 꼭 시청해야 하지만
승부가 초반에 나 버리는바람에
경기 끝나기전 10시에 집을 나섭니다
원래는 금호강 꽃밭이 목적지 였지만
릴장박꾼들이 곳곳에 있고
너울과 바람이 심해 짧은 시간 손맛볼수있는곳
금호대교 로 다시 갔습니다
지난번에는 수초 부근에만 던져 놓아도
쭉쭉물고 달리기에 이번에는 수초부근만 공략할 작정하고.
며칠전보다 수심이 많이 줄어있네요
잠시 스피닝쓸까? 베이트 쓸까?
고심해보다 바람이 심하니 베이트로 선택합니다
수심이 줄어 바닥이 보이니 수초도 쉽지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구만
역시나!
안나오네요
안나오니 나중에는 수초속을 뭉게어도
도망가는배스들 보이지를 않네요
예상같으면 수초를 뭉게면
배스들 무리지어 도망가는게 보여야 하는데
" 너들 다 어디로갔니 "
그렇게 서너시간을 수초속만 공략했는데
숏바이트 한번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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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금호대교에서 꽝치고 가는거아냐?
수심깊은곳 장타 공략으로 작전을 바꾸고
하류로 이동.
이곳 역시 안나오고
강가운데 여울쎈곳 저곳에 예전에 준치 많이 보이던데 싶어
준치라도 잡아볼려고 해도 역시나 안나오고
" 야들아 너거들 다어디갔니? "
" 야구도 안보고 나왔는데 정말 꽝? "
이라는 생각이 밀려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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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즈 상관없으니 한마리만 나와도? "
물속 배스가 봐도 안되었던지
한마리 나와주네요
한마리 잡고 나니 불붙는 자신감!
날씨가 쌀쌀하니 깊은곳에 놈들이 있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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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만 더 잡아 세마리 되면 기본은 된다 싶어
싶어 열씨미 날려 보지만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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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바람없고 햇살좋은 청명한 가을하늘아래서
마음껏 로드를 휘두르는 상상을 하며 집을
나왔는데
바람과 너울과 쌀쌀한 날씨땜에 항복선언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낚시 그거이 쉽지않네.
오늘 바람이 강한날중 하루였습니다.
내일 남해쪽은 잔잔할거같고
나머진 전부 풍랑이 있을법 하네요
전 날씨 상관없이 쉬는날 출동하니까
어쩔수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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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면꽝이 어딥니까?
오늘 저는 신동지에 가서...
꽝쳣습니다.
이날은 모두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 잡는 사람을 못보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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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골드웜님은 꾼들의 가을 운동회 주최 안하실려나
운동회 안하고 지나가면 씁씁한데 . . . .
집에서 봉사활동 했습니다.
다음에 낚시 가려면 ^^
문천님 연세(?)쯤에는 봉사하실연세시죠
제나이가 되면 낚시를 나가던지 앞산에 갔다오던지 하라고
막 밀어 냅니다
.
에효 내팔자야
저는 낚시만 댕긴다고
이그림 봐도 어딘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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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를보니 오르지는 못하겠고 드라이브 한바퀴 하신모양이네요
설악 입니다 ^^
뜨 ~~악 !!
아니 설악까지 . . . .
최근인 모양이네요
지난 주말 입니다.
낚시도 안가고 다녀 왔습니다 ㅜㅜ
저는
오직 낚시 뿐입니다
장거리 운전은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