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앞 짬조행기(무늬와 애기문어)
처음 시작할때는 잔잔했던 바다가 어느순간 너울이 치기 시작하더군요.
오늘 낚시한 포인트가 나지막한 테트라포트로 이루어진 곳이라 너울이 크게 치면 테트라를 넘는것은 기본인 곳이라 많이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나온김에 몇번 던져나 보자 하고, 그냥 에기를 냅다 날리고 액션을 살살 주었더니, "덜커덕" 입질 오더군요.
챔질을 하고, 행여나 빠질세라 천천히 끌어올렸더니, 괜찮은 사이즈의 무늬가 반겨주었습니다
회를 떠서 먹기위해 살림망에 넣어놓고, 다시 에기를 냅다 던지기를 여러차레!
좀전과는 다른 느낌이 옵니다. 가볍게 챔질하고 릴을 감는데 어라! 이건뭐지!
무늬가 아닌 애기문어입니다.
에깅하다가 문어잡아본적은 처음입니다.
오늘 저녁에 무늬오징어회와 문어 숙회에 한잔 해야겠습니다.
이제 영덕도 무늬가 얼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주말 잘 쉬다 왔습니다.... 엄청큰 우럭구이까지 챙겨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날 생선을 처음 굽다보니 많이 태워서 아쉬웠는데 ... 파도가 높아 방파제 낚시는 생각도 못해봤습니다....
그저 발코니에서 방파제만 무심고 바라 보다왔네요
보팅이좋아님 팬션에서 놀다 오셨군요.
지난 주말 대단했엇죠
토요일에 오신분이 눈탱장군님이셨군요. 저는 몰랐어요. 우럭은 남겨놨으니 다음에 또 오시면 구워드리죠.
지난주는 거의 태풍급 파도가 쳤었죠.
날씨 참 대단했습니다.. 창문쬐끔 열어둔게 바로 감기 걸려버려네요... 다음에 낚시하러 또 놀러 가겠습니다....
재주도 다양 하십니다
문어를 다 잡으시고 ..축하 드립니다
이제 동해까지 무늬가 출동했군요....
너른 바다에..무늬도 잡고..팬션도하시니...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무늬 잡을려고 장비를 갖출 수는 없고... 그냥 무늬 잡는데 따라가서 한마리 얻어먹고 오고 싶은 마음입니다...
말 그대로 애기문어네요. 넘 귀여워요...
무늬가 안보여서 무효입니다. 하하하하.
문어는 좀 힘들게 올리셨겠는데요.
아.... 부럽습니다.... 바다가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