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과 한치 낚시 갔다왔습니다.
어제는 바람도 많이 불고해서 루어테스트만 했었는데, 오늘은 바람도 없고 수온도 아주 좋습니다.
영덕쪽에서도 벵에가 나온다는 이야기에 오늘은 영덕쪽으로 나가보았습니다.
벵에밑밥을 개고 혹시 모르니 루어대에 에기 몇개와 지그헤드, 웜만 챙겨서 나갔습니다.
벵에돔은 활성도가 별로인지 무리지어 있으면서 전혀 피질 않더군요.
부지런히 낚시를 하니 계속 망상어만 나옵니다. 망상어 무지하게 잡았습니다. 잡은 망상어는 전부 저희 펜션 마스코트 "아리"의 간식이 됩니다.
그러다가 나온 벵에돔입니다.
치고 나가는 손맛이 아주 예~~술입니다
잡어만 활성도가 너무 좋아서, 잠시 쉬고 있는데 다른분들이 한치 에깅을 하더군요.
그래서 에깅대에 에기를 달고 캐스팅을 하니
잠깐해서 두마리 올렸습니다.
묵직한 손맛이 일품이더군요.
지금 맛있게 회를 뜨고 있습니다.
한치회맛이 아주 끝내줍니다.
벵에돔은 후라이팬에 구워먹으려고 대기중입니다.
오우 한치... 영덕권에서 에깅시즌동안 한치 무진장 잡더군요.
올해 에깅시즌은 오징어 좀 제대로 잡아보려나 모르겠습니다.
수온이 치고 올라가는 날에는 한치가 많이 붙는것 같습니다.
한치네요^^ 반가운녀석이군요!! 무늬오징어낚시할땐 방해꾼였는데...
무늬는 아직 일러서요. 한치라도 나오니 루어할만 합니다.
환경 좋은곳에 사시면서
취미 생활 하시는 게 한없이 부럽습니다
벵애 회맛이 좋을텐데 구워 드시는군요
손맛 입맛 함께 축하 드립니다
바닷가에 살면서 바다낚시는 원없이 하고 있습니다.
철마다 나오는 다른 어종들을 상대하면서요.
그러다 보니, 루어/찌낚시/원투/훌치기/선상 여러분야의 낚시장르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역시... 바다는.... 입이 즐겁다는....
이슬이가... 참 먹음직~ 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