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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산성면 백학지 빙어낚시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6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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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워서 그런지 얼음이 아주 두껍게 얼어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빙어낚시를 3주째 연이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어의지만 두번, 그리고, 오늘은 백학지로 가봅니다.

추운 날씨에 핫팩을 발바닥에도 붙이고, 주머니에도 넣고, 보온병에 담아간 녹차를 연신 마셔가면서 추위 속에서도 열심을 내어봅니다.

 

 

20130119_131325.jpg

스키바지를 하나 더 끼어입고 다리를 쭈~욱 펴고 의자에 앉아서 찌를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입질이 얼마나 약한지 봉돌을 찌가 겨우 설 정도로 맞추어봅니다.

 

 

20130118_092554.jpg

요건 알라바마리그를 만들려고 사둔 1mm 스텐강선으로 만든 1/2 번 가이드입니다.

빙어낚시대 기성품의 1/2번 가이드가 작아서 가이드에 살얼음이라도 살짝 얼면 찌멈춤고무가 빠져나가질 못할 정도로 좁아서 대체품으로 만들어서 사용중입니다.

 

 

 

20130120_141832.jpg

 이렇게 앞의 가이드가 적당히? 넓으면 살얼음이 얼어도 찌멈춤고무가 빠져나가기 수월합니다.

 

 

P1180340.jpg

 

작년에 대마왕님께 선물로 받았다던 그 노랭이 낚시대입니다.

올해는 인터넷에서 구할 수가 없는데, 요게 사용을 해보니 개조없이 사용하는 것 중에는 이만한 낚시대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니네요, 가이드를 개조했군요...

릴까지 다합쳐서 대충 1만원선!

 

 

 

P1180344.jpg

 핀셋으로 작은 바늘을 잡고 빙어입에서 꺼집어내어 앞의 어항으로 휙~ 던져넣으면 됩니다.

참~ 쉽죠~잉~~!!  

 

 

 

P1180337.jpg

 백학지는 작년과 달리 올해는 유난히 저조한 조과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래도 우리가 누굽니까?

하나 둘씩 조과가 늘어갑니다.

잡은 빙어들이 대부분 알이 꽉꽉 찬게 튀김해놓으면 아주 맛날꺼 같습니다.

 

 

P1180341.jpg

요즘 일하랴  닭강정집에서 알바? 아닌 알바 하랴 무지 바쁜 히트님!

제수씨는 일하는데 우리끼리 와서 은근 미안하더군요.

그래도, 돈 많이 버는게 더 좋은거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던데...

 

히트님 특유의 " 잡았데이~ 잡았데이~ " 멘트를 오늘은 많이 들어보진 못했습니다.

 

 

 

P1180347.jpg

 바람을 등지고 앉아있으면서도 무진장 웅크리고 있네요...

오늘은 윈드그루상 오전 9시 영하 4도

바람은 종일 2미로 불어대는군요.

오늘은 다소 약하게 바람이 불어대는데도 영하라 그런지 낮이라도 춥긴 춥더군요.

 

 

20130119_130138.jpg

어항에 빙어들이 바글 바글 합니다.

여기 저기서 낚시하시는 분들이 남들은 많이 잡나 둘러보면서 저희 자리에만 오시면 감탄사를 연발하십니다.

" 여긴 많이 잡으셨네요~~!! "

 

 

 

P1180350.jpg

 

여기 빙어고수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이시는 대마왕님~!

이건 뭐라는지??

세걸이?

암튼 1타 3피를 합니다~  

빙어대 개조한것만도 여러대인데... 오늘 또 한대 더 개조들어간답니다...

 

 

 

20130119_124820.jpg

중류에서 본 백학지 상류 모습입니다.

클릭하시면 조금 더 크게 보이실래나 모르겠습니다.

 

 

 20130119_143921.jpg

낚시를 마치고, 내기?에 진 대마왕님이 우리를 데리고 맛집으로 갑니다.

 

간판 한번 깔끔합니다. 찜닭집~

음식도 깔끔하게 나옵니다.

찜닭, 무,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땡!

 

그런데, 다먹고나니 점심값은 히트님이 계산하셨다는.... 무슨 영문인지...

암튼 자~알 먹었습니다.

 

 

 

20130119_144008.jpg

뒷편 창틀에 화분들이 아기자기하게 진열되어 있어서 한장~!

귀엽고 이쁘네요~

 

 

 

20130119_150028.jpg

 

매운찜닭인데 맛이 깔끔하더군요.

공기밥 추가해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단, 캡싸이신인지 뭔지 그런 매운 양념탓인지... 속이 거북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저녁내도록...

 

 

P1180351.jpg

집에 와서 냉수에 한번 더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빼는 중입니다.

내일 저녁에 조카가 오면 빙어튀김을 만들어 같이 맛있게 먹을 생각이네요.

 

 

PS; 동방님이 식구들 데리고 왔는데, 자리를 멀리 잡아서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새로 만들었단 얼음끌 얼마나 잘 뚫리는지 한번 보고접었는데...

 

내일은 또 어디로 달릴까 상상을 해봅니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빙어낚시~

여러분들도 가까운 곳으로 가족들과 빙어낚시 한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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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학지도 레이다반경에 두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도 어의지 갔었는데 오늘은 조용한편.

조과는 복수할만큼...

스타님네에서 빙어튀김해먹고 돼지국밥 기다리는 중입니다.
13.01.1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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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스타님네에서 빙어튀김해먹고 돼지국밥 기다리는 중입니다.

 

저는 갠적으로 끝보기 오늘 해보니까 봉돌도 무겁고... 적응이 안되던데...

이번에 만든 로드로 재미 많이 보셨나보군요...

13.01.19. 23:11

정성이 대단 합니다

유천이는

빙어낚시 별재미가 없을것 같아

조행기를 봐도 맹숭 맹숭 하기만 합니다  

암튼 추운데 고생 하셨습니다

13.01.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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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이 왠일로 조행기를..
나도 찜닭 좋아라하는디..맨날 나없을때만 존거 먹고다닌다는..
그리고..히트님도..솔직히 말하이소..
내 싫은기지요?? 꼭 저못갈때만 낚시가시고..
13.01.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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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락현(락군)

그리고..히트님도..솔직히 말하이소..
내 싫은기지요?? 꼭 저못갈때만 낚시가시고..


13.01.1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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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놀이터로 아주 좋아보입니다.

 

구데기 끼우기 싫어서 절대로 다시는 하지 않을 겁니다.

 

빙어낚시!

13.01.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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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태(배스찾아)

배스는 없는걸로 들었습니다.

보트 타고 붕어낚시하기엔 아주 좋아보이긴 했습니다.

 

배스찾아님은 뭐 큰거 달아서 마구 마구 던지고 감아야 폼납니다~

13.01.19. 23:14

백학지 고기 읍어여...

 

오늘 장원 축하드립니다

 

카톡으로 조행기 링크 보내주셨길래 댓글안남기면 맞을거 같아.. 엄청 길게 남깁니다..

 

참고로 찜닭은..정말....파입니다....우현햄이..이글을 보면 머라 칼텐데...

 

담에..주말에 살짜기 또한번 가요....

 

수고하셨습니데이~

13.01.19. 22:44
육명수(히트)

나도 백학지 갔다왔는데~~    나한테 신고 안하고 가서 조과가 엉망인거임~ 

내일 백마리 해서 염장하겠어~~ 

13.01.19. 22:53
profile image
육명수(히트)
그 백마리 넘는 빙어는 벌써 락군님이 처갓집에서 튀김해서 먹어치웠을겁니다~~
13.01.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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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명수(히트)

카톡으로 조행기 링크 보내주셨길래 댓글안남기면 맞을거 같아.. 엄청 길게 남깁니다..ssik.gif

참고로 찜닭은..정말....파입니다....우현햄이..이글을 보면 머라 칼텐데...emoticon_19.gif

담에..주말에 살짜기 또한번 가요....


 

대마왕님이야 나를 닮아가서 잘해도 머라하고, 못해도 머라합니다.

 

담번엔 " 잡았데이~ 잡았데이~ " 집에 와서 누워도 천정에서 맴도는 소리처럼 들리게 해주세요~~

13.01.19. 23:16

조과가 어마어마합니다.

백학지 빙어들 다 낚아가신 것 아닙니까?

어항의 빙어들 산소부족으로 질식하겠습니다.

다음엔 빙어살림망 만들어가세요. hehe.gif

13.01.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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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진(재키)

윗동네 고수분들만 하겠습니꺼 어데??

 

오늘 잡은 빙어들은 락군님이 처갓집에 들고가서 어른들 맛있게 해드린다고 가져갔습니다.

13.01.20. 16:47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무료터 많은 남쪽나라가 부러워요.

저는..

고속도로 통행료 편도 2000원 내고

40분을 달려가야 두창지에 이릅니다.

기름값과 통행료만 해도 거시기 한데

입어료까지 1만원 추가로 내야합니다.

 

그러다 보니 본전생각에.. 

13.01.20. 22:12
profile image
장인진(재키)
음... 교통비는 비슷한데 저흰 입어료는 없어요~

공기좋은 촌동네에서 콧바람 쐬며 마음편히 낚시하지요...
그러고보면 대구는 위치가 참 좋아요.
한시간 거리에 배스 꺽지 오징어 농어 볼락 빙어 다 가능하네요.

뭐 여차하면 아랫동네로 이사오세요~ 흐흐
13.01.20. 22:55
profile image
조훈희(푸른초원)
토일 이틀 연속으로 달렸더니만 아직도 얼굴에 열이 채는거 같습니다.
오늘 비가 오고 이틀 더 무지 따뜻한것 같던데 얼으이 녹지나 않을까 걱정이네요...
13.01.21. 08:56
profile image

빙어낚시,,,??

반갑고 즐거운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셨군요??

부럽습니다.

 

그보다도 빙어요리가 더 부럽네요?

13.01.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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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원
인근 가까운 곳에 빙어가 득실거립니더.
빨랑 빙어낚시도 도전해보이소~

막둥이 빙어튀김해주는 자상한 아빠의 모습~
상상만해도 기분좋습니다. 어때요??
13.01.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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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대단하신 팀입니다. 언제나 마릿수를~~!!

빙어에 걍.. 식어버려서 좀 아쉽네요. 종종 가야하는디.. 올해는 가기는 가나

빙어도 못잡고..  애들 썰매끄는 멍멍신세~~!!   아~~~~~~!!!

13.01.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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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공주머슴)
애들이랑 가면 어쩔수 없죠.
저도 어젠 우리집 큰애기랑 대마왕님 큰애 둘 태우고 멍멍~ 좀 했었는데 숨이 차서 죽는줄 알았심더~~
13.01.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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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버럭)
이번 겨울은 얼음이 두껍게 얼어서 빙어낚시하기엔 딱입니다.
겨울 다가기 전에 주말에 같이 함 갑시다~~
13.01.21. 15:26
profile image
김재욱(버럭)

이번주는 바람이 심해서 어디든 가면 개고생일 듯...

다음주 쯤에 날이 괜찮으마 빙어낚시 한번 동행하도록 합시다~

13.01.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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