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 같은 날씨가 볼락을 부릅니다
어제부터 날씨가 풀리면서 흡사 봄날같이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차안에서 히터를 틀지않고, 창문을 살짝 열고 달릴수 있는 그런 날씨였습니다. 내일은 날씨가 더 좋다고 하네요.
이대로 겨울이 끝나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에 무엇을 하느냐! 당연히 낚시를 해야겠죠.
해가 질 무렵 볼락대와 새로구입한 걸프웜, 가마가츠 지그헤드(2g, 2.5g), 집어등을 챙겨들고 후포항 작은 방파제로 나갔습니다.
방파제를 둘러보니 외항에 베이트피쉬가 될만한 고기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원래 내항을 염두해 두고 갔지만, 외항으로 발길을 잡고 바닥지형 좋은곳을 골라 집어등을 켰습니다.
해가지니 베이트피쉬가 집어등으로 엄청많이 모여들더군요. 오호라 오늘은 뭔가 되겠는걸
캐스팅후 수심 표층수심으로 리트리브를 하니, 순간 입질이 느껴지지만, 후킹은 실패! 연속된 실패! 아마도 웜 꼬랑지만 물고 늘어지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살짝 스테이를 하고 리트리브를 하니 바로 입질! 괜찮은 사이즈가 나오더군요.
오늘은 분위가 좋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으나, 역시 바로 서풍이 터지면서 낚시가 안됩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내항으로 발길을 돌렸으나 사이즈가 방생사이즈만 나왔습니다. 그중에서 2마리더 키핑하고 철수하였습니다.
그냥 볼락1마리(?), 청볼락1마리, 갈볼락1마리 3마리 키핑하고 방생5마리 하고 왔습니다.
날씨가 좋아지면 볼락 활성도가 더 좋아질것 같습니다.
볼락이 참 맛나겠네요....
갈볼락이 황볼락 맞나요?
갈볼락은 일명 "꺽쩌구"라고 부릅니다. 황점볼락은 검은색과 노란색 반점이 있습니다.
위쪽에서 보는 모습은 완전 색다른 모습이네요.
어항에 있는거와 회 만 봣거든요. 하하하.
더 잡아서 구워먹으려고 살려둘려구요.
사진만 보고는,,,
무슨 수채화 그림인줄 알았습니다.
하얀색 바칸에 넣어서 플래시를 터트리고 찍었더니 사진이 이쁘게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