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차 월례 정기 출조
요즘 달서구에 서식하시는 재야의 고수들이 슬~~슬 기지개를 펴시나 봅니다...
장성,대청에 이은 제 3차 월례 "1박~ 2일~!~!~!" 출조를 15일~`16일 감행을 했습니다...
이래 저래 걱정하다가 민박과 비박 둘중에 갈등을 하는 동안 할매집민박 누군가가 예약해 버려서 어쩔 수 없이 비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뭐 마땅한 준비도 없었고 먹을거리도 준비를 못하게 되어서 이번 출조는 배부르지 않은 조행이 되었네요...
저녁에 텐트를 대충 치고 도보로 주진교 아래쪽 에서 작두님,북성님 4짜 아그들 상면합니다...... 왠쥐~! 느낌이 좋습니다.
역시 1박 2일을 하면서 느끼게 된 거지만.... 좋은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고 정겹습니다....
모두들 저보다 연배가 높으신 형님들이시다 보니 막내인 저의 투정 다 받아주시고 깽판도 웃고 넘어가 주시는거 항상 감사히 생각합니다....
오디오맨님.....
예전에 성서에 계셨을땐 늘... 형님 가게가 아지트이자 사랑방이었지요.... 맨날 저녁에 가게 소파에 앉아있으면 골드웜 회원 서넛은 볼 수 있었으니... 맨날 커피 얻어먹고 가던 때가 그립네요.... 참 그리고 일하시다 다치신 손 지금은 괜찮으신지요?
북성님....
저의 보팅 스승이자 제 낚시 기술 전수해주신 초절정 내공의 고수지요....언제 어디서든 그 어떠한 악조건에서건 한방~!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수십니다.... 인정합니다...
뭐든 물어보면 그 입에서 쉴새 없이 새로운 정보가 나오고.... 배스계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이라 불려도 과언이 아니지요...
팔공산 작두님
친형같은.... 늘 푸근~한 인상과 기분 좋은 웃음으로 늘 기쁨을 주시는 형님은 저보고 마담이라 하시지만 전 형님이 마담에 더 가깝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요즘 실력이 제 실력으론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일취 월장하셔서 어제 수많은 배스들을 혼내주셨지요...
단칼님....
자주 뵙진 못했지만 요즘들어 급 가까워진... 그리고 선한 모습에 몸과 마음을 뺏겨버린 성서 분들이 많지요....
배스계의 명품남으로 통합니다....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보자구요....
팔공산 폭격기님...
저희 회사의 선배님이십니다...
괜시리 순진한 사람 낚시가르쳐서 배스낚시에 중독되기 직전의 입원 대기중 환자가 되겠네요...
마이 배우소
팔공산 패밀리 넘버 3가 되겠습니다...
이번 출조엔 유부남 도박단 출동 하지 않았습니다.... 아쉬워 한 분 몇 분 계시지요??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오디오맨님, 북성님, 팔동산 작두님, 단칼님, 팔공산 폭격기님,그리고 제가 참 좋아하는 골드웜 회원이자 팀쪼린내 회원인 하당근님 이렇게 7명이서 일요일 출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미리미리 수고,고생 많으셨습니다....
대충 저녁 일찍 먹고 저녁에 도보를 잠깐 했는데, 와.. 이건 뭐..... 밤 9시부터 배를 펴서 야간 보팅 하시는분들이 장난이 아니네요.... 잠들기전에 마지막 바람넣는 소리를 들은게 새벽 1시정도였으니..... 그 분들 열정이 정말 대단하단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대충 새벽 1시반정도에 일찍(?) 잠이 들어서 새벽에 라면으로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 기대하던 안동 보팅....
다른분들 모두 출동하였는데 전 오전 피딩을 시동로프와 함께 시작해서 시동 로프로 끝을 냈습니다....
줄당기기 100번.... 양쪽 알통이 빵빵해질정도로 당겨댔지만.... ....... 미동도 않는 엔진...... 좌절입니다....
포기하고 우선 가이드로 하류쪽 직벽으로 슬슬 가면서 낚시를 했지만.... 입질 반응 無입니다.
두번째 곳부리, 세번째 곳부리, 네번째 곳부리 까지 ..... 조용~~~합니다.... 왠지 불길합니다.
5번째 곳부리... 캐스팅 하고나서 담배 한대 물고 로드를 잡으니.... 끈적합니다....
저의 첫 배스이자 마지막 배스.... 그것도 동시패션으로 나옵니다.
옆에선 절대 아니라고 했지만... 전 5짜 했습니다... 입 쩍~~! 벌려서요...
하지만 저의 복은 그게 끝이었습니다....
그 이후 전.... 갤러리 겸... 찍사노릇 열심히 했습니다....
요즘들어 낚시스타일에 대한 자신감이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할꼬... 걱정입니다....
각설하고
하당근님... 오랫동안 낚시 자주 하지 못했지만... 예전의 그 대꾸리 솎아내던 실력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이날의 최대어 입벌리고 58 입다물고 55짜리 최대어....
광각으로 약간의 작업을 했더니 미터급이 되네요.... 축하합니다 당근님....
하당근님 오전장만 보고 쉬는동안 도망갔지요??? 잡을만큼 잡았으니 뭐... 용서합니다.... 고생했어요 능력없는 선주였지만 5짜 여러수 하고 재미 보고 갔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너무 덥고 배스들의 입질도 주춤하여 주진교 교각밑에서 태양을 피해서 돗자리를 이리 저리 옮겨다니며 약 한시간 정도의 오침 후 오후 장을 다시 시작을 합니다....
그때부턴 대꾸리들이 완전 반겨주는군요...
"안동배스들은 고수를 알아본다" 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단칼님, 북성님,작두님 모두 다 잘 잡아냅니다...
정말 오랜만에 안동배스 실컷 보고 왔습니다......
이거야 원... 조행기를 짬짬히 쓸 시간적 여유도 되지 않아서 이제서야 겨우 겨우 겨우 대충 끄적여 놓았더니 기승전결이 완전 없는 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5월의 안동.... 역시 실망시키질 않습니다.....
모두들 " 5월은 대꾸리와 함께~~! " 아시죠???
두서없이 사진만 대충 올립니다....
대꾸리 배식이들을 줄기차게 뽑아내시다니 정말 축하드립니다.
조행기 사진을 보고 있자니 제가 꼭 잡은 것 처럼 아주 뿌듯합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도 꼭 제가 잡은것처럼 생각되더군요....... 참고로 전 면꽝만 했습니다....
사진이 참 곱습니다.
5짜 손맛 축하드립니다.
안동 5짜는 6월초까지만이라니 도전 해 보십시오...... 잘 나와줄것같습니다...
그날 저도 주진교 밑에 있었는데 텐트치고 계신 분들이 ....성서에 킬사러 갔었는데 우린 토요일 와서 밤에 11경에 철수 했는데 하여튼 다음주에 안동 또 가야 할뜻. 선외기 가 없어서 안동은 넘 힘드네여 엔진 지름신 강림 하셔야될뜻 보기 좋읍니다 나중에 가실때 전하 한번 주세요 북성님..010-6862-6666
주진교 밑에서 엄청 민폐를 많이 끼쳤었습니다.... 음주가무에 ... 고성방가... 무단 방뇨에......
하지만.... 철수할땐 그자리에 뭐가 있었는지도 몰랐지요..... 팀장님이 북성님이시니 언제든 전화로 괴롭히세요...
사진을 보니 저희가 도착해서 보트내린 곳이네요. 그것도 모르고 북성님 왈, "건너편으로 오세요~!" 해서 주진휴게소쪽으로 건너갔다는... 안동 초짜라 어디가 어딘지 몰랐다는...
성서 재야의 고수님들이라니 언제 기회가 되면 어깨너머로 한수 배워야겠습니다...
뭐 다들 조용히 몰려다니시니 낄 자리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낄자리는 너무 많은데요??? 끼셔서 숨못쉬지는 않으실까 걱정 스럽습니다.....
나중에 함 뵙겠습니다....
안동... 복수전 꼭 갈거에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복수전 같이 가입시더... 저도 이날 저만.... 죽쒔습니다....
1박2일 ..많은 인원이 쉽게 갈수 있는 조행이 아닌데, 워낙 맘 맞는 분들끼리 함께 하시니
출조 자체가 즐거움 그자체로 가득하네요. 축하합니다.
철강왕님도 자주 자주 얼굴 보여 주세요~
오션님... 오랜만이지요??? 간간히 조행기에 얼굴 자주 비치시던데.... 저도 끼워주이소~!~!
꽁지만 따라 댕기겠십니다..... 늘 안전조행 하시고 건강하세요
오랜만에 뵙는분들이 많으네요. 다들 잘계시죠?
안동에서 비박까지 하셨는데, 대꾸리 많이 나와주어서 다행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오랜만입니다..... 저와는 많이 뵙질 못했지요???
요즘도 자주 다니시죠??? 청도쪽으로 제가 출조를 자주 해야 뵐 수 있을텐데.... 요즘은 갈 상황이 잘 되지 않네요...
다음에 함 뵙겠습니다...
멋진 안동이었습니다.
항상 출조를 가게되면 철강왕이 젤로 고생이 많네요.
동생이지만 늘 감사합니다.
그라고 오디오형님 술마시는 사진이 왜 없어?
매년 아쉬움만 남기고 되돌아오던 안동 올해는 어느정도 보상을 받은듯 합니다.
술마시는 사진 올리면 죽인댔잖아요..... 그래서....
항상 출조를 가게되면 철강왕이 젤로 고생이 많네요.
동생이지만 늘 감사합니다.
이렇게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다들 계시니 철강왕님이 흔쾌히, 기분좋게 같이 다니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좋은 사람들끼리 어울려서 좋은 취미 같이 하는 것 만큼 좋은게 없지요~~!
이상하게 이 조행기만 못보고 있었네요.
다른글은 다 읽었었는데 말이죠.
이제야 조행기 읽었습니다.
함께 했더라면 더 재미있었을긴데 하는 아쉬움이 남고요.
철강왕님의 그 엔진은 우째 치료가 안되려나....
출력이 딸립니다.... 2마력으로 해서 팔아야 할까봐요..... 사실 분이 계시긴 하려나 모르겠습니다....
저녁에 바다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시면서 꽝도 더불어 맞으셨다고 소식이 들리더군요...
라면 보글보글 끓는데 얼마나 즐겁던지요....
오실줄 알았는데 못 뵈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노무 농어들이 자꾸 불러서요.
다음주에는 안동에 갈까 우짤까 싶네요.
조행때도 끼니 챙기랴 형님들 챙기랴 이번에는 조행기 올리느라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낚시는 항상 느끼지만 함께해야 제맛이 나는거 같아요 .........네꼬의 유혹을 과감히 버리고 미노우와 크랑크로 쭈욱 하셨는데 딴사람은 몰라도 전 철강님 인정합니다.
빨리 슬럼프 극복하시고 혼자 대꾸리 싹쓸하셧으면 좋겠습니다. 그날밤에 밖에서는 개짖고 텐트에서는 작두형님 내귀에다 대고 코골고 철강님 잠시 제가 자리 비운사이에 내 이불 다 뺏어가고 얼마나 떨었던지........ 여하튼 넘 재미있었던 조행이었습니다. 아직도 귀에 북성형님과 오디오형님의 차안에서의 만담이 귀에 어른거립니다. 또 갑시다.
5짜 보기좋은데요..
손맛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