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905 집앞강, 뒤끝
지난 일요일은 참패...
그리고 엊그제는 복수전..
오늘은 뒤끝 ???
제가 한 뒤끝합니다. ?
오늘은 조금 늦은 아침 8시 덜된 무렵 보트를 조립했는데,
뒤따라 수상스키부대가 들어오네요.
몇번 봤더니 낯이 익은지 아는척 합니다.
얼른 조립하고 차도 한 귀퉁이로 빼줬구요.
윗옷을 짧은걸 입으니 좀 추울까 싶어서 긴걸로 입었는데,
긴걸 입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선선한 느낌이 듭니다.
어제의 그포인트 바로 들이대서 복습.
골드웜표 웜 스피너에 바로 잔챙이 한마리가 마중나오네요.
2/0훅에 게리 훌라그럽웜을 꽂았습니다.
이놈말고도 우르르 따라나오는 잔챙이는 많더군요.
역시 우글우글 거리는대서 큰놈 추려내는데는 버즈베이트 만한게 없나봐요.
버즈베이트로 4짜 초반 한마리...
어제 조행기의 그자리 주위를 어탐을 보면서
수심이 2에서 4~5미터권으로 떨어지는 드롭이 어딘지 찾아두었습니다.
머리속에서 사이드이미징처럼 수중지형을 그림그리기...
그냥 기억하면 힘들기 때문에 지형지물과 연장선을 그어가면서 기억을 해두면 나중에 쓸모가 많더군요.
드롭지형쪽에선 입질이 뜸했고,
얕은쪽에 잔챙이들이 지나는 길목 몇곳이 주요 포인트 였습니다.
연속으로 4짜 두마리... 그리고 잔챙이 한둘 ...
요놈도 골드웜표 웜스피너에 물고 나왔네요.
꽂혀있는 웜은 야마데쓰라고 다솔에 파는데,
한봉에 2천원짜리.
요색깔이 잘 먹히는듯 합니다.
두어시간 그렇게 재미를 보고는
배위에서 또 라면 끓이기 시작.
물 끓는것 기다리며 주변을 살펴보니
연안에 나무들이 쑥쑥 크고 있네요.
지난해까지만해도 잡풀하나 없는 그냥 평지였는데...
한해사이에 이렇게 변화가 큽니다.
내년이면 그늘구실이라도 해줄까요?
물가에 나무들은 금방금방 커오르더군요.
그리고 아래사진들
릴꾼이 지나간 자리.
엊그제 이자리에 릴꾼이 앉아있었는데,
소주 참 많이도 마셨네요.
텐트쳤던 자리엔 쓰레기만 한가득.
과연 우리랑 같은 낚시꾼이라 할 수 있을지...?
루어꾼중에도 쓰레기 막 버리는 분들 많습니다.
혹시 주위에 낚시 좀 한다고 폼잡는분중에 쓰레기 막 버리는 분 있다면?
그사람은 낚시를 처음부터 다시배워야하는 사람입니다.
옆에 있으면 같은사람 취급 받아요.
서너시간 그렇게 짧게 놀고 철수.
오늘은 여기까지
낙동대교앞이 막히고 나서는 정냄이 떨어져서 안가게되더군요.
동락공원가나 왜관가나 매한가지니까요.
낚시꾼이 우리처럼만 하면 좋을긴데... 다 한사람 같진 않을테니 어쩔수 없죠 뭐.
손맛도 더 좋구요
은빛님은 안되고 스타님은 언제나 콜~
뒤끝 작렬!!
애끚은 배스만 입이 아픔,,,
가까이 있는데 한번도 안가본거 같아서 자꾸 생각이 납니다..
축하드립니다~
골드웜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잘지내고계시죠?^^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이제 고향으로내려와서 조행기보고 낙동강으로 낚시 한번 가보려고 하는데 배를필려면 어디로 들어가야 하나요??위치좀 알려주실수있으신가요?
한가지 더 여쭈고 싶은게 있는데 보통 상주쪽으로 해서 올라가나요? 금호강쪽으로 내려가나요?
제2왜관교에 관한 내용은
부부배스님의 번개때 자세히 올렸습니다.
http://goldworm.net/1382341
보가 막혀있어서
위아래로 갈수 있는곳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바로위에 칠곡보가 막고 있고,
아래로는 강정보가 막고 있으며
성주대교 아래 신천합수부까지만 낚시가능 구역입니다.
더 내려가면 상수원 보호구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