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게구름님의 첫 오짜배스
골드웜이 대신 써드리는 조행기.
조금전인 점심무렵.
즐겨 가시던 구미천 합수부 부근 비산나루쪽에서 뭉게구름님의 첫 오짜배스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현장에 있지 못했던것이 좀 아쉽네요.
겨울내내 남구미대교 철탑, 비산나루 두곳을 오가며...
또 저의 특훈도 받으시며 겨울을 보내셨는데, 나름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점심무렵이 피딩이 절정이있다 하는데,
30급들은 이런 저런 채비에 다 물어준다 합니다.
베이트릴에 백래시로 라인이 꼬여 철수하려다가 ?
누군가 버리고 간 씨테일 웜끼워 가볍게 던지고 기다리는데
덜컥 하고는 물고 달리더랍니다.
제가 초보분들을 가르칠때 늘 강조하는것이 큰것 한방이 왔을때의 대응에 대해서입니다.
낚시꾼이라면 늘 큰것 한마리를 갈구하죠.
그런데 큰놈이 정작 왔을때는 준비부족으로 반마리(?)로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인쓸림체크
매듭체크
적정한 드랙
약간의 긴장감
대를 너무 세우지도 너무 눕히지도 말고
적당하게 힘겨루기를 하라고 조언해드렸었는데...
그대로 딱 들어맞았고,
충분히 힘을 빼고 랜딩에 성공했다 합니다.
사용한 태클
몇해전 난타님께 분양받았던 펜휙 라이트대.
훨씬 오래전에 3만원 헐값에 맨땅님께 분양받았던 바이오마스터 1000번.
라인은 6파운드 막줄.
버리고간 C테일웜 + 제가드린 루어샾표 1/32온스 지그헤드
길이는 약 55~56cm
알이 꽉찬 암컷으로 추정됩니다.
무게는 2.5~3키로 정도 추정.
앞으로 이정도 크기의 배스를 몇마리나 더 낚으실수 있을지...
아마 뭉게구름님 개인적으로는 역사에 길이남을 빅배스가 될것입니다.
축하합니다.
뭉게 구름님 오짜 축하 드립니다.
기록은 55..
반년만에 저기록을 깨버리네요..
대단히 축하드립니다..
부지런히 쫏아 다니다보니 저에게도 이런 행운이 찾아왔나 봅니다.
매일 맛난 커피 한 잔 끓여주면서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는 골드웜님에게 이 행운의 공을 돌리고 싶네요.
오전에 채비를 하면서 습관처럼 손으로 쓸어내리며 라인체크를 했는데 라인이 아주 미세하게(??) 쓸려있길래 그냥 넘어갈까 하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온다는 골드웜님의 얘기를 떠올리며 라인교체를 해주었는데....라인체크를 하지 않았다면 분명 라인이 터졌겠지요.
어떻게 랜딩시켰는지....지금도 먹먹합니다.
좌우로 쉴새없이 꾹꾹 쳐박던 녀석이 허연 배를 드러내며 잠시 모습을 보여줄땐 정말이지 가슴이 뛰더군요.
"행운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라는 말을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부부배스님, 회오리님 축하 감사합니다.
랜딩했을때 비산나루에서 함께 즐거워해주시고 사진촬영해주신 배서님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저는 내일도 행운을 찾아 짬낚 떠납니다.^^
락군님 감사합니다^^
필드에서 또 보겠지요!
항상 즐낚하세요.^^*
배스낚시 시작 40여일만에 배스구경하고
3~4년 지나 5짜구경하고 아직 55이상 못잡아봤네요
그기분 이해합니다. 런커 축하합니다
오월동주님 감사합니다.
골드웜네 홈피에서 많은 선배 배서님들의 조행기를 읽으며 열낚중입니다.
항상 즐낚하세요.^^*
대단하십니다.
오짜 중반을 넘겨 부럿네요
사부님이 좋아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부지런한 뭉게구름님 몫이라고 생각합니더~
아 낚시 가고 싶네요~~
헌원삼광님 감사합니다.
축하주는 제가 사야되는데....검도장 식구들이 축하주를 사주네요.^^
오늘 오전(??) 또 어떤 모습으로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을지 잠시 상상을 해봅니다.
初心으로 돌아가야 겠지요!!
항상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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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함의 결과라 생각됩니다!
대물 손맛 축하드립니다
빵이 장난이 아니네요.
런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