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고지식 한게 낫지 . . . . NO.34
?지난 조행기 에서 고지식한 친구, 꽉막힌 친구 언급 했었는데
오늘은 그만큼은 꽉 막히지 않은조끔은 덜막힌
제이야기 해 볼까요?
친구의 허물을 까벌렸으니 제허물도 당연히
까벌려야 공평하죠.
제친구놈 이사실 알면
" 니는 내보다 열배는 더한놈이다 "
할겁니다
그렇지만 저는 허허 웃어줍니다
저는 웃자고 하는 애긴줄 알지만
제친구놈은 웃자고 하는애긴줄 모릅니다
고지식 해서 . . . .
제친구의 고지식 농도를 100 으로 볼때
전 고지식 농도 70 정도 되지요
그대신 전 고지식이 아닌 다른 30 이있습니다
어쩌면 차라리 고지식 한게 더났다 할수도 있고요
뭐냐고요?
똥고집하고 급한 성격입니다
이거 둘다 컨트롤 안됩니다
알면서도 안됩니다
루어낚시할때 얼핏 배스 괞찮은싸이즈 한마리 보이면
그고기 잡아 낼때까지 그곳을 공략하지요
못잡으면 다음 조행때, 그래도 못잡으면 다다음조행때
그러다 보면
물속배스 " 니하는꼴보니 불쌍해서 니 기분 밸런스 내가 한번 맞혀줄께 "
하면서 배스 한마리 잡혀 나옵니다
그런것도 모른 나
" 결국 잡힐놈이 진작 잡혀주지 "
이러면서 좋아하지요
이게 제 똥고집의 한 장면입니다
급한 성격은요?
잠시도 낚시대 를 가만히 있지를 못합니다
흔들다가, 끌다가, 팅기다가, 좌로끌고, 우로끌고,
마음은 슬로우를 부르짖지만 몸이 가만 안있지요
무슨 액션이던지 하고있습니다
기다려 야지? 하지만 10초 정도 기다리지요
어떤때 기다려 지는지 아세요?
캐스팅 해놓고 목말라 물마실때.
겨드랑이에 로드 끼우고 물병 꺼내 마게 열어야 하니까.
아님?
채비 교체 할려고 태클박스 만지고 있을때.
백러쉬 풀고 있을때 등등 . .
건데?
이때 채비 물고 도망가는 배스자주 봅니다
어떤땐 일부러 태클박스속 다운샷 싱커 몇갠지 세어보지요
안그러면 로드끝 또 흔들어 되니까?
기다리면 물고 짼다는걸 알면서도 이놈의 급한 성질은
기다리지를 못해요
에효? 이놈의 급한성질 언제쯤 죽을려나 . . . . .
오늘도 메이저 리그 다저스 경기봅니다
쉬는날의 공식(?) 행사입니다
연봉 300 억원도 더받는 , 메이저 리그 최고 연봉을 받는
다저스의 투수 커쇼도 오늘 두들겨 맞데요
하긴 지는 사람 아이가?
맞을때도 있지!
존심 상해 경기끝나고 인터뷰도 거부했다 하네요
하간 그런 존심이 연봉 300 억원짜리 를 만들었겠지요
남 이야기 하마 뭐하노?
낚시 방 에서 낚시 이야기 해야지.
야구중계 다보고 또 팔달교 갑니다
하빈지 꼭 갈려 했으나 그늘 없는 하빈지 힘들것 같아
더우면 다리밑 그늘 있는 팔달교를 선택 했지요
휴가철과 방학이 겹쳐있어 많은 아마추어 (?) 배서 분들이
낚시 많이 하고 있네요
아마추어 배서란 배서 장비 아닌걸로 배서 낚시 하는분들이고
저는 세미프로(?) 정도 되지 않을까요?
아님 말고 . . . . .
지난번 언급했던 팔달교 교각 왼쪽 수초들 있는곳.
수심은 내려가 접근은 쉬웠고요
비온뒤라 수질도 좋았지만 이거요?
심마니 가 산삼 발견하면 " 심봤다 !!! " 하지요
배서 가 배스 밭(?)보면 " 배봤다 !!! " (주:이런 단어 있는지 모르겠음) 배스 버글버글 합니다
싸이즈 크지는 않지만
제가 진입하는 방향 외 삼면이 배스들이 바리케이트 쳐 놓았네요
진입을 못합니다 .
배스 포인트 뭉개 질까봐 . . . . .
제가 오늘 목적지로 정한곳은 이곳이 아닌데 배스들의 바리케이트로 인해
진입할수 없어 채비 묶고 캐스팅 들어갑니다
이때는 당연히 배스 사진 올라 오지요
배스는 많지만 수초 사이사이 캐스팅 쉽지는 않습니다
금호대교 쪽 수초보다는 엉성해 아주 어려운 캐스팅은 아니지만 . . . . .
싸이즈 마음에 안들지만 마수배스고 이곳 큰놈은 없는곳이니까
인증 해야죠!!
전 작고 가벼운 채비를 잘쓰니까 끄리도 배스와 동급으로 인정해
달라하면서 올라 오네요
그래! 니도 전국망인 골드웜네에 얼굴한번 올려줄께!
사진 뒤로 보이는 수초들이 엉성하게 보이죠?
수초 사이사이 캐스팅 합니다
전 항상 수심 없는 금호강 에서 낚시하다보니
전,후,좌,우 를 살펴 가면서 캐스팅 합니다
그러면 배스들 움직 이는게 얼핏씩 보이거던요
그러면 그곳으로 캐스팅 하고 . . . .
나오는놈 고만 고만 한놈들.
??
뒷 배경을 바꾸어 가면서 찍었지만 한곳 에서만 잡앗습니다
50보 100보 그런 싸이즈만 나오네요
그뒤로 두어 마리 더 잡았지만 인증은 패쓰 하고 . . .
오늘 팔달교를 선택한 이유는 수심 좀될때 꼭 공략 하고픈 곳이 있어
배스들의 바리케이트를 밀어 부치면서 진격! 또 진격!!
오! 마이갓또 !!!!!
저의 목표 지점이 아마츄어(?)배서 분들에게
무참히(?) 짓뭉개 지고 있더군요
웨이더도 없이 팬티만 입고 내가 점찍은 포인트를 짓뭉개고 있는
아마 배서분들 미워! 미워 ! 미워 !!
근데 ?
그 아마 배서분들도 잘잡네요
채비를 하드베이트와 스푼만 사용 하는것 같은데
이곳, 저곳 에서 연신 잡아 올립니다
배스가 많은건지? 아마츄어를 가장한 프로배서가 포함 되어있는지
아무튼 잘잡네요
할수없이 다른곳 탐색 들어갑니다
베이트 피쉬들이 엄청 많은곳이 눈에 띕니다
물밑 수초들도 당연히 많고..
가까운 거리라 액션을 최대한 자제 하면서 캐스팅합니다
간간히 4짜급 이상의 배스들도 보이고요.
수초 땜에 캐스팅 어렵데요
가까운 거리라서 그런지 배스들의 경계심도 많고.
집에서 호출오고 . . . .
할수 없이 다음을 기약하면서 철수 합니다
사실 너무 더웠고요
쨍쨍한 햇볕이 아닌데도 아직은 더운날씨네요
오늘 조행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조행입니다
더이상의 추가수는 끄리 몇수 였고요
4짜급은 구경 못했습니다
회원님들 더워도 줄기차게 고고싱 !!
어떠세요?
조행기 항상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요즘 외국인들 배스낚시하는것보면
원투낚시대에 바다에서쓰는 구멍찌에
지렁이끼어 불루길 배스 잡는거보면
재미있어요
저는 저수지에서만 낚시하니 끄리나 누치
이런것은 못잡아 봤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누치잡는방법을 좀 배워두면 좋을텐데 . . .
누치는 겨울에도 잘나오더라고요.
저도 고집이라면 한 고집합니다.
낚시꾼들 중에 오래좀 한다 싶으면 다들 한고집하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저도 못 기다리고 성질이 급합니다.
웜낚시 2-3초만 기다려도 확~ 흔들어버립니다.
요즘은 8대1 기어비의 릴만 쓰게되는 상황입니다.
빨리 감겨오니까...
잡히지도 않은데 어째 기다리고앉아있노? 하면
급한 성질 죽이는 연습안하나 ?
하고 답하곤 했지요
원로 이승구(오월동주)님 조행기 자꾸 보다가 언젠가 웨이더를 사거나 아니면 웨이더도 없이 반바지 입고 팔달교 중앙으로 진입하게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눈으로 보면서 배스잡는거 좋아합니다.
폴링된 루어를 물위로 띄울때 바닥 안보이는 곳에서 배스가 흰배를 드러내면서 확 덮치는 모습을 보면 짜릿합니다.
되었고요 ,
저도 웨이딩 한지는 작년후반기 부터입니다
보팅,워킹 함든곳 웨이딩 하니 분위기 새롭던데요
금호강은 웨이딩하면 배스는 항상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