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랙 소리(2)

              - 새벽 2시...서해안 농어루어를 가기위해 비봉IC로 향합니다...

농어루어를 떠나는 날은 예전엔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항상 잠을설치지만 이번만큼은 잠도 초저녁에 들어

어느정도 잔것같습니다....비봉IC에서 동료들 3명과 합류....형님 차 한대에 장비등을 싫고 신진도로

향했습니다. 서해대교를 건널즈음 짙은해무에가려 다리가 안보일정도로 시계가 않좋더군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바다출조시 해무를 또 만난것이지요. 

신진도 역시 자욱한 해무에 덮혀 여명이 밝아오고있고....

새벽5시 이전에 출항을 해야되지만 안개때문에 발이묶여 한시간이상을 기다린끝에 출항허가가

떨어집니다. 금년 다섯번 선상출조에 해무를 만난게 4번입니다...

이정도면 바다의 뜻에 따라야 할밖에 없다고 생각되더군요.

출항 준비중...아직도 해무는 자욱하고.... 아무튼, 예정시간보다 한시간을 기다린끝에 출조를합니다 

정오가 지나 해무가 조금씩 걷히니 아름다운 원도권의 전경이 들어나더군요.

.궁시도 전경입니다.

오늘은 안개때문에 격비까지 가지 못하고 중원도권에서 녀석들을 만나러 다녔습니다

석도 전경입니다.

우배도...오늘은 세군대 섬들만 돌면서 농루를 했습니다.

이번 농루에는 멸치 모양의 바이브에 반응이 좋더군요...

갈매기들 많은곳에 녀석들이 숨어있기에 가끔은 갈매기를 낚는 불상사?도 납니다.

라인이 날개에 걸려..날개 안다치게 조심히 놔주었습니다.

녀석들과 한판 승부중...

오늘은 이 간출여에서 반응이 좋았습니다.

전체 조과입니다. 농어 18수, 5짜급 개우럭 2수

더이상의 마릿수는 의미가 없기에 취할만큼 낚고 귀항을 2시간 앞당겨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귀항...

  침선 낚시에나 볼수있는 5짜급 개우럭도 쉘로우권에서 바이브를 물고 나오더군요.

이번에는 씨알 좀 되는 녀석들이 나왔습니다.

9짜에 2cm모자른 넘입니다. 녀석이 듣기좋은 드랙소리도 들려 주더군요.

루어후기 :  이번 조행기는 농어꾼의 하루를 그림으로 담아봤습니다.

                     농어루어에 있어서 바늘털이는 피할수 없습니다.

                     이날 딱 한수 놓친게지금까지 해온 농어루어중에 가장힘을 쓰게하며 상체까지 딸려나갈 정도의 녀석을

                     만날수 있었는데...녀석이 얼마나 드랙을 거칠게 차고 나가는지 옆에 동료들까지 로드를 걷어주며 응원?

                     하였지만 녀석이 수중여에 파고들며면서 버티기끝에 결국은 트래블훅이 펴지고 말더군요. 

                     아무튼 서해안은 잠재력이 무궁무진 한것같아요.

                     잠재력이 풍부한 서해안으로 다음주에는 참돔루어나 한번 가볼까합니다.

0 루어일자 : 2010. 6. 28(월)06:00~15:00

0 루어장소 : 궁시도, 석도,우배도

0 루어태클 : 로드-메가배스XOR96MH, 릴-스텔라4000, 라인-듀엘PE20LB, 루어-바이브레이션

0 조        과 : 농어 7짜 2수, 8짜 2수, 5짜 개우럭 1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