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20 집앞강, 면꽝을 위하여...
오늘은 해가 쨍하게 뜨질 않고
흐린 날씨였습니다.
어제가 하도 포근해서 오늘 기대를 살짝 해보았는데...
나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10시 다되서야 배를 띄웠네요.
곧장 구미천합수부(비산나루)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골드디오미니 한대가 떠있네요.
며칠전에 잘 나오더라는 소식을 전해주는데...
1/32온스 지그헤드에 줌사 미트헤드웜을 던져놓고 잠시 수다중에 ....
뭐가 덜거덕 하여
끌어내어보니 배스입니다.
얼마만에 만난 배스인지...
한마리 잡아놓고 어탐기를 한참 들여다봅니다.
요즘 시기 가장 중요한것은 수온,
낙동강 본류대 표층수온은 평균4.5도 전후입니다.
구미천합수부는 수온이 9도 가까이되네요.
물색도 구미천안쪽과 본류대가 확실히 구분됩니다.
겨울철엔 확실히 똥물이 잘된다는 것은 여러경로로 확인이 된 사실인데,
같은 처지에 옥계천 합수부는 요즘 잘 안나오던데,
수량이 적어서 그런것일까요?
바이브레이션을 던져봤는데,
오다가 툭툭 치기만 할뿐 제대로 물지를 못합니다.
미니스피너도 잠시 긁어봐도 마찬가지.
그러다 다시 1/32온스 지그헤드 던졌더니 또한마리 나와주네요.
사진에 지그헤드와 웜은... 어저께 남구미대교철탑포인트에 방문했다가 주은것입니다.
역시 주은것이 잘 되나봅니다.
이번주말엔 또 이런저런 행사가 많아서 낚시 제대로 못할듯한데...
얼음 얼지 않는 한은 계속 다녀볼생각입니다.
강바람 맞으며 달리는데 볼이 떨어질거 같이 추운데...
그래도 가만히 서있을땐 그리 춥질 않네요.
그래도 이번주는 기온이 올라 낚시 할만 했는데
다음주부터 추워진다니 더 어려워 질것 같습니다.
다음주엔 바람도 세지고 추워질 예보가 벌써 걱정스럽습니다.
배스태클박스 이쁘게 세팅해놨는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