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수제자 후보들이 몰려드는데 어찌해야할지
1기 수제자들중 두번째 수제자분은 많은 분들을 대하다보니
고기잡은 그림들을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자랑합니다
자기가잡은 고기도 있지만 큰놈들은 제게잡은게 더 많겠죠
그래도 꾼들 특유의 허풍은 없고 자기가잡은건 자기가잡았다,
내가 잡은건 내가 잡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들역시 나와 업이같다보니 서로 다아는 사이기도 하고.
그중 가장 적극적인 한 사람
그가 고향 인천으로 귀향한 것을 다아는지라
저만 보면 낚시 동행할 사람 필요하지않냐?
고 물어옵니다
“ 전에 우과장(인천으로 귀향한분)은 같이 다니면 써비스 죽인다
커피와 라면 써비스는 기본이고 매너도 백점이다 ”
라고 말하니
“ 그정도는 누구나 당연한거 아이가 ”
이렇게 나오네요
호출만 해주면 항상 내 시간에 맟추어 준다나 뭐라나 . . .
당분간 혼자 전투낚시 좀다니다 나중에 동출함하자
이렇게 말해두었고요
2, 3후보들
업이같고 나이도 비슷하고 친한 친구들입니다
나이들어 낚시가 최고의 취미 라면서
요즘 부쩍 졸라됩니다
그중 2후보는 사위가 루어 낚시를 무지좋아하다보니
장비 일체를 선물해주면서 낚시잘하시는 친구분과(저를 지칭함)
같이 낚시다니라고 자꾸 종용한다나 뭐라나.
요즘 제 쉬는날마다 전화옵니다
낚시 안가냐고.
30분 거리 낚시터부근에 본가가있어 그곳으로 가면 금상첨화인데
제가 당분간은 혼자다니고싶어 미루는중이고요
제3후보
예전부터 저와 낚시 몇 번 다녔지만 쉬는날이 잘맞지않고
자기는 적극적이지만 제가 거리를 좀두려합니다
가장 친한친구중 한사람.
이렇게 2기 수제자들 후보가 대기중 이지만
당분간은 독고다이 낚시를 할작정입니다
낚시라는게 내 가고싶을때가고 오고싶을 때 와야하는데
팀이 이루어지면 그게 안된다는거
한편으론 좋은점도 있지만 한편으론 불편한점도 있다
이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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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조행기 들어갑니다
어린이날 연휴때 바람과 비 때문에 낚시를 못나갔죠.
오늘 일찍이 서둘러 나갑니다
혼자서 전투낚시 모드로.
원래는 낙동강 갈려했지만 금호강으로 가야할 일정이 생겨
금호강으로.
의외로 물색이 탁하네요
바람도 좀 있고.
속으론 오늘은 대박일거야
부푼 기대감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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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찌 된거지?
왜 숏바이트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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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흔한 끄리 입질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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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오는 고기도 안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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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색이 너무 탁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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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끝날때까지 마셔야할 커피만 자꾸 마셔됩니다
입질이 없다보니 몸짓도? 조용하고
몸짓이 조용하니 비둘기가 30쎈티 앞까지 다가와
도망도 안가네요
먹이만 있으면 손바닥에도 올라올 기세인데
주변을 맴돌고있네요
한가하다보니 밴드에 낚시하고 있다고 글도올리고.
혼자 원인분석 결과
낮,밤 기온차가 많아 수온이 오르는 한낮이 되면
입질폭발할거로 믿고
기다리자 낚시는 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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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타 수많은 캐스팅이 난무하던중
토~~옥!
몇시간만의 첫입질
느낌은 작은 준치 같더구만
끄리라도 함 물어봐라 ~~~~~
입질주변으로 집중공략 들어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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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우 ~~~~~~~~욱 !!
라인이 빨려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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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다
것도 싸이즈 준수한놈이.
그래
수온이 오르니 고기들이 움직이는구나
연타석
쭈~~~~~~~~~~욱!!
아까놈보다 조금못하지만 그래도 배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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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한 놈들이 3연타로 나옵니다
역시 낚시는 수온이 올라야해
장타에도 나오고
폭발적인 입질이 약간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볼일이 있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철수를 결정합니다
수온이 오르면서 폭발적인 입질 한번은 더 기대할수있는데
다음을 기약하면서
이러면 다음에 또 금호강인데 . . . .
볼일을 마치고 집에 오니 택배가 와있네요
지난번 잉어잡으면서 메탈바이브가 바닥나
구매들어가면서
이번에는 배스보다 준치 위주의 루어를 구매했습니다
요즘은 준치가 너무많아 준치라도 타작함 해볼려고.
저루어중 하나는 준치 백여마리잡은루어도 있습니다
오늘은 조행기
내일은 준치낚시와 절대 꽝이 없는 나만의 미드스트롤링
채비 이야기 한번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