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잔속의술이 식기전에
제목 보시면 생각나는 인물은?
모두가 다른 인물을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전 삼국지연의 의 관우 장군이 생각납니다
관우장군의 첫 선발등판이자 전국구로 도약하는 첫 경기(?)
조조의 장수들이 원소의 장수 안량에게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지자
누가 저 안량과 대적해 안량의 목을 가져오겠는가?
아무도 나서는이 없이 서로 눈치만 보고있는데
“ 내가 나가 안량의 목을 가져오겠소 ”
삼국지의 히어로 관운장이 나섯습니다
너 누구냐?
듣도보도 못한놈이 건방지게 나서느냐?
너 누구 수하에 있는놈이냐?
너 뽕 맞았냐? 등등
모두가 처음보는 관우에게 한마디씩 던지는데
관우의 풍채를 유심히 보던 조조
“ 자네 저 안량이라는 장수가 평범한 장수가
아니라는걸 알고 하는소린가?”
우리의 히어로 관우
“제눈에는 흙으로 만든 속빈 껍떼기 같은 장수로 보입니다”
관우의 자신감넘치는 모습에
조조
“그럼 이술한잔 하고 다녀 오시게”
조조가 건네는 술한잔 받아 마시고
적토마위에올라 안량의 목을베어 들고
돌아오는 우리어 히어로 관운장
이럴 때 우레같은 박수 나오죠
땡!
박수 치신분들은 삼국지를 읽다가 그만 읽으신분들.
조조
“그럼 이술한잔 하고 다녀오시게 ”
관우
술잔을 원탁위에 올려 놓고
“ 이 술잔의 술이 식기전에 안량의 목을 가져와
이술을 마시겠습니다“
적토마를 타고 청룡언월도를 들고 적장 안량에게
달려가는 관우의 모습
상상 되십니까
여기서 여러 가지 썰이 있는데
단칼에 목을 날렸다
삼합은붙었다
십합정도는 채웠다
여러 가지 썰이 있지만
안량의 목을 들고 왔을때는 술잔속의술이 식지않았다
가 정설?로 남아있습니다
관우가 대타 만루홈런을 날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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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길면 본론이 짧습니다
바람도 없고 날씨도 적당히 구름에 가리고
낚시하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네요
오늘은 이커피잔의 얼음이 녹기전에 배스를잡으리라
작정하고 갑니다
현장에 도착해서는 대박칠것같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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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정도 남은 얼음
현재 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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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정도 남은 얼음
계속 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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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럴까?
배스구경하기가 이리 어려운가?
이제 금호강은 끝났고 당분간 낙동강인가?
숏바이트 한번없이 얼음은 녹아내리고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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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동행한 3수제자
이제는 하산했으니 수제자가 아니고
동출한 조사입니다
당연히 꽝중이고
이제 금호강은 끝났고 다른곳 가야된다고
곁에서 뽐뿌질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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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바이트 한번없이 세시간여 가 지났을까?
얼핏 따라오는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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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발 한 마리만 물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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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진 맥진 상태에서
오늘 못잡으면 집에 안간다
배수진도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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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둑 하면서 라인이 흐르네요
지발 배스라야한다
하면서 훅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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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네요
드렉도 조금 땡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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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배스
아니 관운장이 거머진 안량의목과 같은 배스
면꽝기념 인증샷
한때는 사짜도 인증샷 안한다는 제가
3짜후반들고 인증샷 남김니다
쪽 안팔립니다
곁에서 목빠지게
배스를 기다리지만
준치 서너마리 잡은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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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할려고 장비 챙기는데
알자리 배스는 아니고 알자리 만들려는 배스
몇 마리 보이네요
아직 산란이 안끝난건 아닐텐데
다음 출조때 자세히 살펴봐야 겠네요
원래 조행기 이전에 채비 이야기 한번 올리려했는데
종소세 신고 때문에 그기 신경쓴다고 다음으로
패쑤!!
멋지십니다^^
이커피잔속 얼음이 다녹기전에 ..
생수얼린것 같이넣어둔건 비밀...
축하 합니다.
금방 그계절이 오겠죠.
올해 여름은 또 얼마나 덥고 비가 많이 올랑가 벌써 걱정스럽습니다.
저 때까지는 관운장이 적토마를 타지 않습니다.
이후에 조조가 적토마를 관운장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
관우가 유비만나기전 적토마로 밭갈고 청룡언월도로 벼베기핬다는 사실은 모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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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타고 청룡언월도로벼베는 관우모습 상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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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