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강 짬낚, 창녕부곡정 활쏘기대회 그리고 활터 나무이야기
활쏘기대회 다녀와서
바람이 좀 불기는 했으나
집앞강에 출동해봤습니다.
바람 엄청시리 불고
그래도 배는 컨디션 좋게 달려주고
용골이 중심을 잘 잡아줘선지
떠밀리는것도 편안한 느낌이네요.
바다에서도 막 달리다보니
오히려 바람불면 더 나은느낌입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HKXpkLHiXnI?feature=share
보트의자설치로 여러 경우의수들을 테스트해봤는데
돌고돌아
그냥 다시 처음 그상태입니다.
괜히 10만원이나 주고 의자 사오고
밑에 빙빙 도는거도 사고
삽질을 하긴했지만
훗날에 다시 쓰임이 있을법하여
창고행...
고기는 입질은 가끔 오고
한마리 잡기도 했는데
빈둥 대느라 사진도 없네요.
이렇게 실컷놀고 집에 왔는데도
맛나는 해물라면 끓여주는 마눌님.
평소에 잘 해야됩니다 ^^
. . .
그리고 아래 사진들은 활터에 버드나무 삽목.
삽목이라기보다는 그냥 꽂아서 키워낸 것들 사진입니다.
늦가을 아이들을 즐겁게 해줄 박주가리들이 여기저기 자리를 잡고 있네요.
박주가리도 다년생인지
한번 난자리에 계속 나네요.
두달전쯤 꽂아둔 왕버들.
꽤 잎이 자랐습니다.
꽂아둔 위치가 언덕배기라서
뿌리내리기 힘든곳인데
마침 비가 잘 와줘서
아마 살게 되지 않을까?
활터 오던 첫해에 꽂아뒀으니
이제 만3년 쯤 된거 같습니다.
벌써 꽤 많이 자라서
그늘다운 그늘을 제공합니다.
올해 꽂은 왕버들
그리고 뒤에는 3년된 버들나무.
작년 이맘때 꽂아둔 이태리포플러도 몇그루 자리를 잡았습니다.
생장점이 많은
손목굵기 정도의 나무가 딱 좋은거 같습니다.
. . .
창녕부곡정 활쏘기 전국대회.
친구가 총무로 있어서
필수 참전이었습니다.
올해는 활쏘기대회는 좀 드문드문 가려고 작전을 세우는 중입니다.
각궁은 모셔두고
개량궁을 들고 참전했습니다.
개량궁은 비와도 되니 참 좋네요.
몇년만에 개량궁인지.
첫 화살은 표를 못잡아서 놓쳤고
그리고 쭉다 맞출줄 알았으나
하나씩 빼서
4-4-4 12중.
한발만 더 맞췄더라면 등수안에 들고
10만원의 상금을 탈수도 있었을텐데...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