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흐 엉엉 하하 에구에구 - 5월 6일 달창지 밸리
안녕하세요. 권수일(깜.)입니다.
흐흐
5월 6일 샌드위치 휴일에 부푼 마음으로 날밸리를 가지고 달창지로 달려봅니다.
부지런도 하시지... 동방님도 미리 오셔서 배를 피고 나간후고...
저도 부랴부랴 준비합니다.
날밸리 바람넣는게 많이 불편했는데...
차량용 공기 주입기를 사고 나서는 그냥 꽂아놓고 기다리면 OK!!! 좋습니다.
세팅후 대박의 꿈을 꾸며 한 컷.
다 주거쓰~
날밸리 기본세트에 튜닝 그런거 없고... 등받이 튜브(물놀이용?)가 터져서 본드로 붙여서 쓰고 있습니다.
오리발은 공구 오리발입니다.
부푼 마음으로 입수하려고 물에 살짝 발을 들여놓는 순간... 아뿔사 구명조끼를 깜박했네요.
내가 오리발을 신고... 우째 발을 밸리 속으로 넣었는데... 흑흑흑
그래도 우짭니까?
다시 입고 또 힘들게 발을 넣고... 입수합니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흐흐' 입니다.
엉엉
입수한지 한 10분되었나? 갑자기 밸리에서 턱하는 소리와 함께 몸이 덜커덕 하며 아래로 털석 내려 앉습니다.
조금 놀라긴 했으나 재빨리 감지합니다. 애기들 보행기에 보면 떨어지지 말라고 해놓은 지지대(?)...
암튼 그놈의 플라스틱이 깨져버렸네요.
깨지면서 물속으로 쑉~하고 들어갈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은가 봅니다.
나름 밸리 넓게 천으로 된 놈이 몸을 지탱하더라구요.
일단 앞쪽에서 든든하게 밀착(?)해주던 놈이 없으니 너무 허전하더라구요. 기저귀 안찬거처럼...
그래서 다시 뭍으로 뭍으로~
사진에서 처럼 플라스틱 버클이 깨져 버렸네요.
잠시 짱돌을 굴려봅니다.
뭐... 지지대니까 버티기만 하면 되겠지... 생각하여...
아래 사진에서 처럼 걍 배배 꽈버립니다. 생긴게 좀 꼬면 되게끔 그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밸리 세트에 들어있던 까만 X 끈으로 아래 처럼 한번더 보강했습니다.
튼튼해 보이죠?
맞습니다. 튼튼하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이게 앞으로 상당한 고통을 수반하게 될 줄은...
첫번째 쉬야 타임에 X끈을 천의자 뒤쪽으로 보냈습니다.
전에는 다리에 피가 안통해서 쥐나고 그랬는데... 뒤로 보내니 훨씬 훨씬 좋아졌습니다.
자 이제 보강했으니... 다시 입수해야죠?
가뜩이나 오리발 신고 밸리 안으로 들어가기가 어려운데... 이제 앞쪽 끈까지 고정되어 버렸지...
X자로 끈이 가로 막고 있지... 암튼 장난 아닙니다.
뭐... 그래도 우째 왔는데... 포기란 없습니다. 우린 그냥 들이대거든요. 엉엉
하하
그나마 고기는 잘나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밸리를 끌고 갑니다. 끌고 가요.
밸리를 타고 놈과 빙글빙글 왈츠를 춥니다요~
손목이 다 나갔어요~ 시큰시큰...
중간중간 색채가 좋거나 맘에 드는 놈들만 사진에 담아봅니다.
정말 손만 징하게 봤습니다.
4짜 넘어가는 놈 털린것만 해도 5~6수. (손맛은 징하게 봅니다.)
비가 오기 시작하는 5시 넘어서야 철수 준비를 할때까지 4짜 오버만 총 30여수 한 것 같습니다. 하하
에구에구
오후 1시까지 집에 간다고 했었는데...
그놈의 5짜가 아쉬워서...버티다 보니 5시가 넘게까지 하고 말았네요.
여분의 전화기 베터리도 가져가지 않아 전화기도 꺼 놓았지...
집에서 거의 실종 신고 당할뻔 했습니다.
보통 낚시가면 언제까지 갈께... 이런말 안했는데...
하필 그날 왜 1시까지 집에 간다고 했는지...
문자만 10여통 넘게..
음성메세지도...
주말에 보통 같이 낚시 다니는 친구놈에게까지 전화가 갔더라는...
차에서 충전시키며 여러곳에 전화해서 안심시키니 핀잔 투성이... 에구에구
달창 그냥 꾸준히 던지니까 물어주던데요?
크랭크, 스피너베이트, 탑워터로 하나도 못잡구요.
거의 스피닝 1/8 온스 지그헤드에 스트레이트웜으로 다 잡았네요.
달창에서의 손맛을 잊지 못해 집에 있던 보트를 정비합니다.
그럼... 휘버덕~
깜.
흐흐,,,
역시 깜님의 조행기는 재미 있는데,,,
어케 밸리가 말썽을,,,
엉엉,,,
저는 어제 토지악밸리를 분양을 했답니다.
하하,,,
5월 중순 새로운 밸리를 기다립니다.
밸리 업글도 생각안해보진 않았으나...
당분간은 그냥 참아 볼랍니다.
형님. 잘 지내시죠?
날밸리가 저부분이 좀 약하긴 약한가 봅니다.
저는 진작에 터져서 수선집에서 3천원인가 주고 수선해서 잘쓰고 있습니다.
가방이나 옷수선하는데 맡기시면 될껍니다.
아니면 이참에 밸리 업그래이드를...
저도 수선집에 맡기던가 해야겠습니다.
업글은 뭐... 좀 참아 볼랍니다.
올 만에
비릿내 무치셨네
나도 비릿내 묻맏은지가 한참 된거 같은데
비린내 좀 맡았습니다.
달창 배스들... 손맛이 여간 좋은게 아닙니다.
역시나 깜님 악으로 깡으로~~
달창 튼실한녀석 와그리 많습니까
혼내주러가야 할낀데 기회만 보고 있습니더
오늘 보팅했는데... 그떄만 못하더군요.
참... 그거 보다는 평일 조행을 감행해보세요.
오늘은 많은 포인트들이 릴꾼에 의해 점령당해있어 그만큼 포인트 탐색이 용의치 않았습니다.
끈만 봐도 고통이 짐작되는군요.
내일 날씨와 +1이 받쳐주면 달창가려는데
아침 피딩때 갈수 있을라나 모르겠습니다.
4짜 30수오버 대단하십니다.
언제 그렇게 잡아볼까요
다리에 힘줄을 눌러서 그런지... 피가 안통하고... 나중엔 쥐가 나더군요.
아침 피딩... 오늘 보니 뭐 그런거 없던데요?
오늘은 지그헤드 보다 네꼬에 반응이 빨랐습니다.
손맛 많이 보셨네요. 축하합니다.
운동도 많이 되겠는데요
감사합니다.
밸리... 다리 운동 많이 되는것 같습니다.
어제도 달창 상류에 밸리타시던 분이 계시던데.. 혹시 허탕조사님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밸리로 무지 손맛보셨네요.
춥지 않을까 싶은데... 반대로 시원할수도 있겠습니다. 어젠 무지 덥더라구요.
달창이 요즘 피딩을 제외하곤 거의 와끼, 네꼬, 카이젤에 반응은 계속 해주더군요. 어제도 보팅해서 웜으로만 무지 잡았습니다. 하드베이트는 영...
오늘은 무지 덥더군요.
오늘은 6~10시까지만 하고... 바로 철수했습니다.
저도 역시 하드베이트로는 잡지 못하고...
네꼬, 지그헤드 스피닝으로만 다 잡았네요.
갑자기 밸리에서 턱하는 소리와 함께 몸이 덜커덕 하며 아래로 털석 내려 앉습니다...
원인 1 : 제품 불량
원인 2 : 사용자 잘못
사용자 잘못 이유 : 밸리 부력-체중=수면 위치
수면 위치를 올리겠다고 끈을 무리하게 당기면 클립이 부러지거나 끈이 끊어집니다.
수면 위치는 끈을 당긴다고 올라가지 않습니다.
글 내용을 보니 전적으로 사용자 잘못...
역시... 밸리 박사님이십니다.
사실 제가 수면 위치를 조금 올려볼 요량으로 끈을 타이트하게 당겨서 연결했거든요.
우째 제 생각까지 읽었더래요?
살을 빼야하나요?
달창이 살아나는곤요
달창지..
배스야
기달려라 ~~~
얼마만에 조행기신지......
많이 잡았다니 제가 다 기쁩니다.
와우... 멋진 손맛 축하드립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대박을 치셨네요...
저는 평일 불법 조행이라...따로 조행기 남기지 않습니다..
친구도 만났는데...마릿수로 뽑아냈네요...이날 상황은 아주 좋았던것 같습니다..
대박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