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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의 즐거움 대청호

유승목(타래) 5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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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4

안녕하세요 타래입니다.

 

오랜만의 조행기입니다.

 

낚시는 다니고 있었으나 항상 가던 곳이라 올리지 않았을 뿐입니다.

 

이번 조행기는 좀 특별한 조행기라서 도착하고 바루 올립니다.

 

어제 오후 MAMA에게 전화가 옵니다.

 

이후 강물님의 전화가 옵니다.

 

이로써 강물님과 배스마루님과의 동행이 이루어 졌습니다.

 

그것두 순식간에 말이지요

 

그래서 대청으로 출발 합니다.

 

대청하면 추풍령 칼제비는 이제 골드웜네에서는

 

꼭 가야만하는 뭐 그런 식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만큼 맛있으니까요.

 

3시에 추풍령서 강물님과 배스마루님과 한그릇 뚝딱 하고 출발합니다.

 

그리고 방아실 도착.............

 

그런데...

 

방아실이 막혀있습니다.

 

.....

 

잠시 어리둥절해 하다가 옆에 굿당으로 가서 배를 폅니다.

 

P8040019.JPG

 

굿당입니다. 배스마루님이시구요

 

P8040021.JPG

 

그리고 다들 잘 아시는 강물님이십니다.

 

저런 부처님 미소를 짓고 계십니다.

 

P8040023.JPG

 

첫번째 포인트 입니다.

 

던지려고 한 자리에 배스마루님이 안착 하셨습니다.

 

잘 안보이지만 배스마루님께 핀잔을 주시고 계시는 강물님이십니다

 

P8040024.JPG

 

배스마루님 랜딩 중 이십니다.

 

배경과 랜딩이 참으로 멋있습니다

 

P8040028.JPG

 

제법 굵직한 녀석입니다.

 

P8040031.JPG

 

비슷한 씨알의 배스 멀리 있어서 작게보이는 것입니다.

 

빵도 좋고 힘도 좋습니다. 굿뜨

 

P8040032.JPG

 

아하하 요건 제꺼입니다.

 

오짜는 아니지만 요런 손맛이면 아주 기분 좋지요

 

P8040033.JPG

 

접니다.

 

밤을 꼴딱 새고 가서 몰골이 말이 아닙니다.

 

P8040034.JPG

 

역시나 빵좋은 넘들입니다.

 

힘이 제대로 붙었습니다.

 

연속 히트!! 역시나 내공을 보여주시는 강물님입니다.

 

P8040035.JPG

 

뒤에 보이는 저런 곳에서 몇마리 씩 나와줍니다.

 

다른 곳은 글쎄요..

 

P8040037.JPG

 

추소리 병풍바위 입니다. 개인적으로 대청 올 때마다 어부동에서 내려서

 

병풍바위는 2년만입니다. 다시보니 역시나입니다. 대청 경치야 말할 것 없지요

 

하지만 물색이 보이는 것 처럼 녹조가 심합니다.

 

입질도 못받고 다시 방아실 쪽으로 올라 가면서 곳부리를 노립니다.

 

P8040039.JPG

 

본류권 곳부리에는 요런 녀석들이 몇마리씩 붙어있습니다.

 

쉘로우에 올라타질 않았고 본류도 흑탕이 아직 가시지 않은듯 탁하고 해서

 

전반적인 상황은 매우 안좋았습니다.

 

하지만 손맛을 보았으니 좋습니다.

 

함께하고 싶었던 분들과 동행하니 더욱 좋았구요.

 

물고기가 막 물어주지 않아도

 

마냥 즐거운 조행이었습니다.

 

강물님과 배스마루님 고맙습니다.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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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4033017.jpg 

안개가 자욱하던 추풍령휴게소...

폰카인지라 어쩔 수 없는거 같네요. 몽환적이었는데...

 

 

20110804073902.jpg

 

얼굴 태우면 낚시를 보내지 않는다는 협박?에 이 무더운 여름에도 완전 무장을 하고 낚시를 합니다.

대단해요.

 

 

20110804094401.jpg

둘이서 굿당에서 보트펴고, 귀신골 들어갔다가 나와서 추소리 병풍바위까지 다녀오니 5리터 정도 소비한거 같습니다.

물색이 이건 뭐... 낚시할 기분이 싹 사라지더라는...

 

 

20110804104259.jpg

마마님께 염장용으로 찍은 사진...

염장 보낼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잡은 놈 찍은거라는...

오늘 타래님이 다 잡고 나는 몇마리 잡지도 못했음...

 

 

SC20110804-083439.jpg

동승자가 가벼우니 둘이서 가볍게 25km/h 속도가 나네요.

누구는 다이어트 좀 하시요...

 

오늘 대청에 함께 한 배스마루님, 타래님..

날은 더웠지만, 바위로 이뤄진 곶부리서 피딩도 보고, 마릿수도 하고, 5짜 가까운 놈들로 손맛도 제법 본거 같아서 즐거웠습니다. 곶부리에서 곶부리로 달리면서 낚시를 하니 그리 더운 줄 모르고 낚시한거 같네요.

 

P.S: 배스마루님은 내일 보고 먹등대 가서 삼치나 방어 좀 잡아오시기 바랍니다...

내가 한두마리 얻으러 가게...

 

11.08.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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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다이어트 하라는 소리...은근히 찔리는데요......한명더 찔릴듯....

부처님 같은 인상은 아닌듯 한데....

뭔가 착오가 있었든듯 합니다만...

11.08.04. 17:59
profile image
이호영(동방)

부처님 같은 인상은 아닌듯 한데....saak.gif


살이 쪄서 그런가?

그래도 그리 후덕한 인상은 아닌데 말이죠...

 

조행기 읽다가 이 부분에서 한참을 웃었다는거 아닙니까?

11.08.04. 22:44
유승목(타래) 글쓴이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추풍령 안개가 몽환적이었지요 가로등 불빛과 산란하는 빛들이란..

 

그런 재미로 낚시가는가 봅니다. 오는길에 30분쯤 자고 가는데 추풍령 다와서 소나기가 억수로

 

내리는 바람에 추풍령들러서 30분 더 눈 붙이고 도착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11.08.0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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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대청 달리셨군요.

휴가중이신가 봅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11.08.05. 11:40
profile image

방아실 슬로프가 잠겼다는군요.

주차문제가 주 원인이었다던데...

수위가 많이 올라있으니 주차가 문제시 되고 그것과 연관된게 아닐까 추정해봅니다.

 

대청호도 이맘때 재미있었던가 싶고...

가보고 싶은곳인데 참 착찹해지네요.

11.08.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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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아침에 방아실 백악관에 도착하니, 슬로프가 막혀 있더군요. 이런 황망할 때가...

 

돌아올 때 보니 그때까지도 잠겨있더라는... 어째 가는 곳마다 낚시하기가 어려워지는 듯 한 느낌 뿐입니다.  

11.08.04. 17:22
유승목(타래) 글쓴이
김진충(goldworm)

방아실이 잠겨있는 모습이란 참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주진교는 그러지 말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대표 슬로프들인데 낚시가 애물단지 취급 받는거 같아서

 

기분이 싱숭생숭 하더군요

11.08.04. 21:40
profile image

루어인구가 점점 많아짐과 동시에...슬로프 문제도 심각해 지는 상황이네요...

어찌 필드가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라 가슴이 아픕니다..

11.08.04. 18:01
유승목(타래) 글쓴이
이호영(동방)

어부동이 막혀있을때는 그려러니 했는데

 

방아실이 막혀있으니 뭔가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가슴이 아픕니다. 근데 달창가신 이틀 사이에 제가 갔었나 봅니다.

 

아쉽게 못뵈었습니다.

11.08.04. 21:41

멋진 조행기 잘 봤습니다.

병풍바위쪽은 녹조가 심하군요~

그나마 언제나 열려있던 방아실까지 잠궈버렸군요~ 참 안타깝습니다.

날이 많이 더웠을텐데 고생많으셨습니다.

11.08.04. 18:02
유승목(타래) 글쓴이
구도형(지성아빠)

지성아빠님 자리를 제가 낼름 했습니다.

 

구름이 많이 껴있을때는 그런데로 할만 했는데

 

해가뜨니 두손 들었습니다. 하지만 철수 때 배피고 들어가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대단 하시더라구요

11.08.04. 21:43
profile image
구도형(지성아빠)

날이 많이 더웠을텐데 고생많으셨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올해는 즐기는 낚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손맛을 즐기고, 경치를 즐기고, 같이 출조한 분들과 친분도 즐기고...

 

카메라를 두고가는 바람에 조행기는 타래님보고 작성하라 했습니다. 제 조행기는 너무 식상하기도 하고...

여기 저기 이동하면서 낚시를 하니 실상 그렇게 덥다는건 못 느꼈고, 그나마 보트 접을 때도 이젠 요령이 생겨서 그런지 후딱 접게 되더라구요...

 

얼굴보고 오지 못한게 못내 아쉽긴 했습니다.

11.08.04. 22:53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오랫만에 대청오셨는데 얼굴이라도 뵈었어야했는데 죄송합니다.

가을엔 자주 좀 뵈야죠..

한여름 무더위는 살짝 피해가야될 것 같습니다.

11.08.05. 11:29
profile image

내 안데리고 가서 그러지요.

강물님 눈매가???

너무 기뻐서 그런건지요?

나 델꼬 가신다하시더만 엔진은 내꺼 쓰면 되는데.....

11.08.04. 18:34
유승목(타래) 글쓴이
박주용(아론)

아론님도 경쟁자이셨군요

 

그사이를 비집고 제가 들어간 것이었나 봅니다.

 

저 태우고 다니신다고 강물님이 고생하셨습니다.

11.08.04. 21:45
profile image
박주용(아론)

나 델꼬 가신다하시더만 엔진은 내꺼 쓰면 되는데.....emoticon_17.gifemoticon_17.gif


그게 오늘 낚시하는건데, 오늘은 출근하셨잖아요?

다음에는 기회가 되면 15마력 얹어서 제 보트 같이 함 타죠...

 

P.S: 이제 보트가 수리되어 내려왔으니 원없이 달리시겠군요.

11.08.04. 22:49

방아실은 모르겠으나

귀신골 굿당 이거뭐~

듣기만 해도 오싹한곳을 다녀 오셨군요

손맛 보신 3분 축하 드립니다

 

11.08.04. 22:44
profile image
김외환(유천)

귀신골 굿당 이거뭐~

듣기만 해도 오싹한곳을 다녀 오셨군요saak.gif


그 귀신골은 정말 혼자서 아침에 새물이 유입되는 상류에서 낚시해보면 뭔가 좀 섬찟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사람은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두려움이 생긴다는군요... 아마도 그런 듯...

 

그런데 그런 곳에 오늘 보니 밤새 릴낚시를 하신 분도 계시더군요. 대단해요 암튼...

11.08.04. 22:47

타래님 조행기 잘봤습니다.

일전에 달창에서 만나서 커피 얻어 마셨던 재돌애비입니다.

커피 갚아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랄께요!!

11.08.05. 08:24
유승목(타래) 글쓴이
이용주(재돌애비)

아하하 감사합니다.

 

오늘은 구름 한점 없는 날씨입니다.

 

커피 얻어 마셔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기회가 되면 꼭 다시 뵙고 싶습니다.

 

11.08.05. 11:41
profile image

사진에 나오는 사이즈들이 제법 실한 것이 손맛을 제대로 보신 것 같네요.

 

좋으신 분들과 마릿수까지 보셨으니 더 없이 기분 좋으셨겠습니다

 

더운 날씨라 움직이기 어려운데 대리만족 시켜 주셔서 감사드려요..

11.08.05. 08:48
유승목(타래) 글쓴이
배대열(끈기배서)

제가 끈기 배서님 팬인데 조행기는 언제쯤 올라오나요

 

열심히 눈팅하고 있는 1인입니다

 

11.08.05. 11:42
유승목(타래) 글쓴이
최우현(대마왕)

대청은 풍경 맛으로도 충분히 가는 보람이 있지요

 

오늘 날씨가 대단 합니다.

 

건강 챙기시고 대청 함 놀러가세요~

11.08.05. 11:44
profile image
최우현(대마왕)

갈때마다 그날 그날이 틀리긴 하겠지만... 대청지킴이 지성아빠님이 대청에 고기 잘 나온다해서 대청으로 갔었습니다.

 

전날 비가온 영향인지... 지금의 애들 생활패턴이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7-8미터권에 고기가 찍히고, 늦은 아침 9시경에 베이트 피쉬를 쫓아 피딩을 하는데, 주로 새물이 들어오는 골창 초입, 본류대에서 이뤄지더군요. 그 짧은 피딩 때 4짜를 무더기로 포획했습니다.

빵이 5짜에 버금가고, 힘이 붙어서 로드를 세우면 드랙을 힘차게 치고 나가는게 가히 손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대청 한번 다녀오시길...

방아실 굿당 들어가는 길로 얼마 들어가지 않으면 트레일를 어렵지만 돌릴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방아실이 닫혀 그쪽으로 보트를 내리더군요...

11.08.05. 15:04
profile image

함께 모여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

보팅은 붙어 댕기야..재밌습니더~~~

먹는 재미,나누는 재미,찍어주는 재미, 기분내는 재미.. (다만 꽝은 예외,,요건 다른 일행이 재밌지요..하하)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

11.08.05. 12:13
유승목(타래) 글쓴이
오진용(오션)

같은 취미를 즐기는 분들이니 얘기거리가 무궁무진하니

 

재미가 정말 있습니다.

 

같은 경치를 보며 같은 취미를 즐기니 바랄게 없겠지요

 

오션님도 스치듯 한 번 뵈었는데 지대로 한 번 뵈야하는데 말입니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11.08.07. 00:24
유승목(타래) 글쓴이
김근호(불꽃전사)

저야말로 불꽃전사님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조행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1.08.07. 00:25
profile image

상황은 좋지 않았지만 그런대로 손맛도 보고 신나게 달려도 보았네요....

 

타래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담에도 한번 달려보아요....

11.08.05. 15:41
유승목(타래) 글쓴이
정유섭(배스마루)

재밌는 하루 였습니다. 만나뵈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밥먹고 헤어지니 참 아쉬웠습니다.

 

추풍령에서 새벽 안개를 보며 출발 했는데

 

금세 헤어짐의 시간이 오더라구요. 

 

담에 또 뵙길 기대해 봅니다.

11.08.0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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