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23 집앞에강, 낙동강 왜관~성주
낚시꾼이라면 의례 주말을 기다리며 삽니다.
뭐 다른 취미생활도 마찬가지겠지요.
토요일은 와이프랑 볼일이 있어 빼놓았는데,
마침 비가 꽤 많이 내립니다.
집에서 아이들과 놀며 보내는 모처럼의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은 멀리 가지않고 가까운 낙동강 왜관교로 출조지를 정해봤습니다.
요즘 뜸하게 만나게 된 염라대왕님과 ... 매주 함께 하는 라이트닝님...
토요일 잠들무렵 연락이 닿은 엔진 테스트 및 시운전을 해야겠다는 유천님까지 합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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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 바람의 노래
?요즘들어 이노래가 팍~ 꽂히고 있습니다. "용필이횽아 노래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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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즈막히 낚시를 시작하려 했더니...
전투력 펄펄 넘치는 염라대왕님은 "뭔소리 새벽부터 고고~!" 를 외쳐서
7시에 제2왜관교 아래에서 만나게 됩니다.
4대강 공사여파가 아직 덜 끝난곳이라 포크레인 기사아저씨 눈치를 보고 허락을 득하고 보트를 조립...
저와 라이트닝님이 골드디오G3로 한조로 출발하고...
염라대왕님은 265로 홀로 출조,
그리고 유천님은 새로 구입한 팔콘290으로 보트를 조립하게 됩니다.
보트를 조립하는 동안 유천님의 보트에 관심을 두고 이것저것 참견 & 잔소리를 좀 쏟아부어봅니다.
유천님의 팔콘290은 비교적 조립이 수훨한편이었으나,
부피가 있어 조금 힘들어 하시더군요.
결정적으로 보트전주인이 만든 풋가이드 자작브라켓이 너무 커서 참 애매하다 싶더라구요.
여차저차 보트를 조립하고 그렇게 물위에 서봅니다.
?염라대왕님
항상 밝고 긍정적이고....
힘이 남아돕니다.
그리고 낚시를 참 잘하시죠. 매우 부지런하기도 하시구요.
요즘 회사일이 바쁘셔서 함께 하는 날이 참 적었던거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함께 했더니 좋더라구요.
과거 돌섬있었던 부근에서 첫수를 올린 라이트닝님
?
어제 고령강정보 오픈을 했다고 합니다.
강정보는 대구 금호강 합수지점 바로 위에 위치하며,
상류로 성주교, 금남보, 왜관까지 올라와서 칠곡보까지 이어지는 꽤 큰 수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인지 수량이 매우 많이 늘었습니다.
대략의 느낌상 2~3미터 가량 수량이 불어 있더군요.
하류로 달려가다 금남보 직전 쯤에 위치한 돌섬부근....
과거에 돌섬이 있었던 자리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확인할 수가 없는 곳입니다.
4대강 공사로 모두 파내버렸지만,
그 바닥에 위치한 돌들이 고기를 불러모으는 모양이더군요.
여기서 한두마리씩 올리게 됩니다.
?잡았던 채비는 지그헤드, 다운샷, 바이브레이션이었습니다.
가는곳마다 수위가 너무 올라 어려웠지만,
이렇게 기억하는 포인트가 있다는 것은 여러모로 도움이 되더군요.
오래전부터 땅콩보트로 둘러보며 닦아둔 정보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구요.
마치 인간어탐기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부진한 조황으로 오전을 보내고 12시경.
미리 준비한 선산곱창으로 점심을 먹을 곳을 찾아가봅니다.
?자갈이 잘 깔려 있고 단단한곳,
이런곳에 자리를 잡아야 다시 보트에 타기도 좋고,
정박하기에도 안성맞춤이죠.
사진에 보트는 유천님의 새보트, 팔콘290 & 도하츠9.8마력입니다.
?선산곱창사진이 빠져있네요.
맛있어서 너무 급히 먹다보니 넘어가버리고, 남은국물에 물을 부어 다시 끓여먹은 라면사진만 남았습니다.
뒤풀이 장소로도 자주 애용되는 집앞 선산곱창,
전날 미리 부탁해서 끓인후 식히고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담아가서 다음날 다시 끓여먹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물가에서 이런 호사를 다 부릴까 싶은 기분이 들 정도로 말이죠.
소주 한두잔 곁들이면 더욱 좋답니다.
오후들어 성주대교 하류쪽까지 내려가보니
정말 바다가 되어버렸습니다.
수위가 많이 올라 주변 얕은곳들은 모두 잠겨버렸더군요.
갑자기 오른수위에 정신을 못차리는 것은 물고기나 사람이나 매한가지일거 같았습니다.
여기는 성주대교 상류쪽에 위치한 수로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유천님,
처음엔 보트운용이 많이 서툴다 싶더니
오후들어 요령을 익혀가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이날 이동거리가 약 26키로 정도 되더군요.
엔진 시운전은 실컷 하셨을듯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보트 잘 펴고 접으실듯...
제2?왜관교 하류, 새물유입구에서 한마리...
?아침 7시에 보트펴고....
오후 5시경 보트접고...
종일 낚시를 했음에도 크게 피곤한줄을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10분거리에서 보트를 폈으니 그럴만도 하겠죠.
왜관시내들러 코다리찌게 한그릇씩 비우며 뒤풀이를 마치고...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고기야 맨날 잡는 것이니, 몇마리 더잡고 덜잡음에 집착하지 않게되네요.
바람도 약했고, 적당히 흐렸고,
낚시하기에도 좋았고, 실컷 달리며 맑은공기도 폐속에 밀어넣었으니
또 일주일이 푸근할듯 합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라이트닝님과 골드웜은 허리벨트식 가스팽창 구명벨트를
단디 착용하고 있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구명조끼는 생명조끼!!!"
성주대교 상류쪽 수로 워킹으로도 접근이 가능할듯 보이네요
매년마다 성주 거주하는 친구덕분에 성주를 방문했지만 올해는 그렇지 못해 아쉬웠는데
내년엔 수로포인트 한번 탐색해보고 싶어지네요
유천님 선주가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도보낚시로 충분히 접근 가능하지만,
아직 덜 다져져있고, 비온후라고 푹푹 빠집니다.
땅이 굳어지면 주변을 도보로 둘러봐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저는 오늘 평촌에서 본포교까지 달리고 왔습니다..자운영님 말씀으론 강폭이 넓어져 댐달리는 기분까지 든다고 하시네요..
수심도 깊어지고 이것이 득이될지 해가될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네요...
그러고 보니 작년에 사진기 수장시키고부터는 조행기가 좀 뜸하네요.... 반성하고 있구요..
밖에서 먹는 선산곱창.. 꼭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유천님 축하드리고 같이 한번 달려 보아요....
밀양강 다녀오셨군요.
낙동강 본류대 공사가 마무리되면 밀양강도 공사에 들어간다 하더군요.
어떻게 모양이 바뀔지 모르겠지만,
바닥에 쌓인 뻘과 모레는 좀 파내주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싶습니다.
그동안 낚시는 못하겠지만은요.
정말 시원한 배경입니다.
중간쯤 보다보니...
제 눈은..."선산곱창"에만 눈이 가있습니다...
밑에 닥스님 글보고...배위에서 먹는 라면맛에...그렇지! 하고있었는데...
바로 업그레이드입니다.
유천님 선주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비 온후 인데... 물색이 많이 탁하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선주가 되면 처음 한동안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직 볼살을 스치고 지나가는 강바람 시원한 느낌이나,
강물에 발담그고 혼자만의 여유를 즐길 겨를이 없으시겠지만,
곧 그렇게 되실거 같습니다.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노래를 조행기보면서 들으니 주말 저녁이 더 없이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10분 거리에 낚시할 장소가 있으시니 너무 부럽습니다. 운동 삼아서 다녀도 참 좋을 것 같네요.
특히나 사진상의 수로는 너무 이쁘게 보이네요. 라이트닝님은 작년에 소풍 이후 고령에서
2차 낚시할 때 뵈었는데 차분하게 낚시를 참 잘하시는 것 같았는데 사진으로 다시 뵈니 참 반갑습니다.
아~~지난 번 번개 때 뵈었지요?
바람의노래...
가사를 가만히 듣다보면 참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해주는 노래같습니다.
배 파셔서 많이 서운하지는 않으신지 모르겠네요.
골드웜님 보팅 메뉴얼 한글로 옮겨 출력 후 몇차례 읽으면서 수도 없이 고민하고 구매를 했었고..
보팅 후엔 돗자리 펴서 말리고 닦아주고 하던 녀석이라 정이 많이 들었는데..아쉬운 마음 크지만
좋은 분께 판매하여 더 잘 활용되리라 믿습니다.
이런말씀을 가끔 볼때면,
더 잘 정리해서 써둘걸 하는 후회가 조금씩 듭니다.
그때 써둔글들이 어땟나 다시 읽어보고 또 다른 메뉴얼들을 써봐야겠는데요.
좋은 물건 다시 만나게 되길 빌겠습니다.
후미....저희집이 왜관인데....왜관에 이런포인트가 있네요.....
멋집니다....라면이 너무 맛있게 보입니다.
낚시 중간에 먹는 밥맛은일품일 겁니다.
후.....부럽습니다~
배를 왜관교에서 띄웠고...
하류로 성주대교까지 약 13km정도를 왔다갔다 했답니다.
왜관쪽 낙동강계도 배스들을 잡으려면 쉽게 잡을수 있어요.
보트 펴서 내리기가 수월한가요?
낙동강에선 보팅을 아직 못해본터라... 마음이 홀리네요.
기회되면 저도 끼워주세요~~!
유천님,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장비를 갖추셨으니, 이젠 시간되면 부지런히 다니시기만 하면 될 듯...
엔진은 쓸만하던가요?
우리가 보트 폈던 곳은 아직 공사중이라 추천할만한 곳이 못되고요.
부근에 다른 한두곳을 봐두었는데,
고무보트는 수훨하고 깨끗해보이는 장소가 몇 보이더군요.
왜관에서 보트를 띄우면 불리할수 있는것이 바람입니다.
바람 터지면 피할데가 없더라구요.
나중에 한번 놀러오세요.
선산곱창으로 꼬~옥 점심 같이 먹고 싶어요...
안동에서 선산곱창 먹었던 생각을 하시는거군요....
투 싸이클 엔진이라 시끄럽긴 하더군요
골드웜 선장님 말씀이 ..
보트와 궁합이 잘맞다는군요
하긴 무거운 선장님을 태우고도 바로 부상했으니..
전 부상했는지 뭔진 모르겠는데 갔이간 일행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더군요 바로 부상이라고..
좋은엔진 소개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저도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 모드로 전환한 하루였네요.
선산곱창은 꼭 한번 먹어보고싶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유천님의 선주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물가에선 라면만 끓여먹어도 맛있는데,
다른걸 곁들이면 더욱 맛있죠.
선산곱창이 간편해서 좋더라구요.
집앞강 시리즈...다시 시작되는 건가요?
강계에서의 보팅은 아직 한번도 경험이 없는데
올해가 가기전 금강 어디선가 한번 해보고 싶어집니다.
대청호랑 크게 다를것은 없답니다.
대청호나 안동호도 가만히 보면 원래는 강이거든요.
금강도 개발사업 이후에 많이 달라졌을겁니다.
소식 꼭 전해주세요.
제작년 보니 삼광님과 제가 11/29일에도 낙동강에서 낚시를 했었네요.
막 4대강 공사를 시작할려고 했던 시점이었는데.
그때도 골드웜님의 집앞강 시리즈에 발동이 걸려서 나섰던 것이었네요.
오랜만에 강낚시 소식 잘 보고 갑니다.
염라대왕님도 엔진에 보트까지 가지고 계신지는 몰랐네요.
언제한번 구미팀끼리 낙동강 번개자리 한번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골드웜님도 40대에 들어서셨으니 이젠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낚시 즐기세요..
낙동강은 얼음만 얼지않으면 낚시가 가능합니다.
얼음어는 시기가 대개 1월~2월까지죠.
그리고 북풍이 심하게 부는 날은 피해야합니다.
왜관교-성주교구간은 바람피할데가 극히 드물거든요.
염라대왕님 보트는 지난 여름쯤 중고로 장만하셨지요.
겨울에도 포인트만 잘만 잡으면 마릿수 할 수있겠죠.
예전처럼 손 호호해가며 5짜 마릿수로 건지고 싶어요.
다음주에는 한번 달려봐야겠네요.
염라대왕님 오랜만에 뵙는것 같습니다.
달릴때 특별히 위험한곳은 없던가요?
얼음 얼지않고 바람만 거세게 불지않는다면 자주 들러볼듯 합니다.
아론님도 이제 멀리가지말고 가까운데로 오이소~
보트 펴고 접는데 뭐 특별한게 있으랴 생각했는데
이것 저것 정말 많이 배운 하루 였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지적해 주셨음 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힘보다는 요령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보트 펴고 저는 모습을 보니 저의 처음 보팅시절 헤매던 생각들이 많이 나더라구요.
번거로운 작업은 줄이고 최대한 간단하고도 빠르게...
그게 중요한점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함께 하셔서 즐거웠습니다.
저에게 많은 분들이 축하의 말씀을 주셨네요
감사 드립니다
엔제 한번 뵙기를 기대해 봅니다
낙동강은 2년전 북성님 따라 도동에 달여본게..마지막이네요..
그때는 참 좋았는데....가을에도 잘 나와주는 포인트였는데...참...
오늘 아침 뉴스에 4대강 사업으로 생태계가 보전되어 마음이 뿌듯하다는 이모대통령의
연설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 마음 혼자만 뿌듯한 것일까요...
어차피 할 공사였다면 조금더 천천히.. 그리고 꼼꼼히 하면 어떨가 싶었는데,
너무 빠르게 마무리한것이 나중에 부실로 드러나지 않을까 요즘은 이것이 걱정입니다.
그리고 보팅낚시꾼들에 대한 제제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구요.
전어제 금호강 흙탕물속에서 강준치 잡으며 보냈습니다
금호강 강준치 손맛도 나름 괜찮은거 같습니다.
금호강이 올겨울에는 공사여파로 많이 힘들듯 싶더라구요.
물색이 많이 돌아온듯 합니다.~
고향이 성주라 왔다갔다 하면서 성주대교 밑을 봤는데
물색이 엉망이던데...한번 달려야 겠습니다
갑작스런 수위상승에 고기들이 입을 다물기는 했으나
수위가 높아져 보트로 다니기도 쉬워졌고,
작은 수로들도 들어갈수 있어 좋더라구요.
성주대교 아래편으로 접근도 용이할겁니다.
낙동강이 살아나는것 같습니다.
4대강 공사전 상황으로 돌아 오려면 아직 시간이 걸리겠죠??
그전까지 면허취득을 해둬야겠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공사이전 상황과는 완전 딴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일단 바닥을 준설해서 수량이 엄청 늘었고요.
게다가 보를 막아서 수위가 훨씬 더 오른 상황....
토종어류는 모르겠으나, 강준치 배스 잉어 누치 같은 물고기는 살판난거죠.
수량이 늘어난만큼 개체수도 많이 늘어날듯 합니다.
성주대교 율지교 포인트도 변화가 많겠네요
낙동강 내년 봄부터 보팅 시작할겁니다.
겨울은 잉어플라이에 집중할려구요
낙동강 여건은 분명 더 좋아질듯 합니다.
다만 4대강 공사를 너무 빨리 마무리한 나머지 부실우려가 걱정이네요.
낙동강의 시작을 알리나요.. 언제 한번 달려보려나요...
후아~~~ 유천님 보트장만하시고 선주되시더니 더 멋져보이시네요.
풋가이드 받침이 대단하군요.
머슴님도 왜관은 그리 멀지 않지요?
언제 번개 한번 해야겠습니다.
저도 조만간 금남골재장쪽으로 들어가서 보팅 할 계획이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금남골재장은 현재 진입이 힘들구요.
성주대교 아래쪽으로 접근하시면 쉽게 배내릴수 있을겁니다.
구미는 늘 재미있을것 같아 샘이많이 남니다 유천님 연수도 시키고 라면도 맛있어보이고
모두 즐거워하는모습보니 참 보기좋습니다 가까이 있다면 나도 가끔씩 어울릴탠대..........
손맛 축하드립니다
낙동강도 이제 시작인 모양입니다.
내년이면 여기 저기서 조황과 정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곱창먹어본지가 가마득하네요.
어제 막창을 먹었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