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나들이 116번째
안녕 하십니까.
어제 일요일에는 저히 부부 모처럼 청도에 다녀 왔읍니다.
청도로 목적지를 정한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어서 엿읍니다.
그첫번째로는 매년 이맙때쯤에는 가창골짝이에 단풍이 일찍들기 때문에 눈요기도 겸사해서 입니다.
비가오고난뒤라 날씨도 제법쌀쌀해져서 옷도 단단이 챙겨입고 늦은 아침을 먹고 가창골짝이에 들어서니 먼산에
울긋 불긋 아침 햇살을 받으니 더욱 빛을 발하네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사진은 포기 하고 눈요기를 하면서 정대를 지나
헐티재에 올라서니 저너머 청도 들에 운무가 자욱하니 운치가 좋아 사진 몇장찍고 칠엽 강정지에 도착하여
저는 지그헤드에 집사람은 다운샷으로 상류 새물 유입구 부터 산밑까지 두드려 보았으나 입질 한번 받지 못하고
돌아 나오 면서 자작 미니 스베로 새물유입구 근처에서 입질도 느기지 못하고 밑걸림으로 판단하고 감아드리는데
한참만에 배스가 요동을 칩니다.첫 배스로 턱걸이 3짜나 될것 같읍니다. 그리고는 더이상 입질 없고 하여
입구 쪽으로 이동 하여 열심히 캐스팅 해보지만 반응없읍니다. 이때 집사람이 약하게 유입되는 새물 유입구에서
스피너로 턱걸이 4짜로 첫 마수 걸이를 합니다 이곳 강정지에서 조기급으로 추가수 한수 더하고는 청도천으로 이동합니다.
이동 장소는 이서면 가금리 청도천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도착하여 물가를 내려다 보니 기분이 좋지 않은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사진 맨아래) 낚시한 그자리에에 무려 13수나 피대기쳐 놓았네요. 시간적으로 토요일오후쯤된것 같은데
사진으로도 나타나지만 파리가 엄청 많이 붙어있어 보기가 안좋았읍니다.
이곳에서 몇수 하고는 이서로와서 짜장으로 점심 먹고 금촌리 에서 두번째 목표인 약초를 채취하고 철수 하였읍니다.
대구 근처에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 하네요. 주말에 가족과 함케 단풍구경도 하면서 즐거운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단풍구경, 즐거운 손맛...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두분이 다정하게 조행에 나서시고 나들이까지 하셨네요.
어제 청도가서 강정지 갈려고 고민하다가 부야지와 청도천이 잘 나와서 마음을 접었는데..
어르신 뵐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쳤네요..
산자락에 걸려있는 구름이 아주 예술입니다.
손맛도 보시고 경치도 구경하시고 말그대로 1석2조입니다.
두분 보기 좋으십니다.
뒤에 보이는 배경이 한폭에 그림같습니다...
손맛도 보시고...축하드립니다..
마지막 사진에서 인상을 찌푸리게 만드네요..
헐티재였던가요.
처 외할머니 뵈러 장모님모시고 그 고개를 여러번 넘었는데,
몇해전 떠나신후에는 가본적이 없네요.
올라가는 길에 단풍도 이쁘고.. 헐티재 넘어 내려가다 만나는 절에도 들리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손떼를 덜 타서 고기들이 꽤 큰거 같은데,
또 안좋은 장면을 보셨네요.
면역이 될만도 한데 볼때마나 씁쓸합니다.
매번 어르신 덕분에 좋은경치 구경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저길을 넘어가본것 같네요.
그때는 몰랐는데 다시보니 참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잡은고기를 취하지 않는다고 버리는 사람들이 참 이해가 안가네요...
그들도 어면한 생명체인데 말이죠!!
좋은 구경하러 가셨는데....
씁쓸합니다.
패대기 치는 모습 현장서 보이면 조용히 증거 동영상촬영하고
경찰에 신고하면 처분해 줄려나요?
하여튼 조용히 살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산자락에 걸려있는 구름이 상당히 운치가 있네요.
패대기 칠바에 그냥 안보이게 묻어버리거나 하다못해 가지고 가서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는 방법도
있는데 말입니다. 안타깝네요..
청도를 휘감고 있는 운무의 운치가 너무 좋습니다
어르신의 건강 하신 모습도 좋고요
장거리 출조에 손맛보심 축하 드립니다
즐거운 단풍 구경 다녀오셨네요~
사진을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수 있네요!!
손맛 축하드리고요~
이번 한주도 즐거운 한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가을의 정취와 더불어.. 배스들의 손맛까지!!!
부럽습니다.
마지막 사진이 역시나 아~~ 사람의 잔인함은 어디까지... 안타깝습니다.
사모님이 훨씬 큰것 잡으셨군요...
단풍구경겸 물가 나들이 116번째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