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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초보 어설픈 조행기 + 질문

깜 1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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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깜. 입니다.

토요일 다녀 왔습니다.

이곳과 DGBass에 도움글을 올려 놓았는데...

이곳의 글을 나중에 읽어서 DGBass에서 추천한 봉무공원(단산지)으로

가족과 함께 갔습니다.

잔씨알이지만 많이 나온다고 하셨는데...

역시 쌩초보라 그런지 저한테는 잘 안물려 주더군요.

골드웜님이나 기타 다른분들의 조행기를 보면 주위의 경관, 그날의 상황, 느낌을

생생히 전해주는데... 역시 쌩초보라 조행기도 어설프군요.

결론은 한마리 잡았습니다. (사실 이것도 사고죠 ^_^)

대구에서 교통은 좋구요. 저희 집에서 15-20분정도 거리밖에 안되더군요.

물은 저수지가 그렇듯 그리 깨끗지는 않구요.

포인트라 일러주신 제방쪽엔 낚시하시는분 거의 없구요.

외부에서 물 들어오는 곳(제방끝쪽)에 여러분 계시더군요.

잠시 보고 있었는데... 금방 몇 수를 잡으시더라구요. 씨알은 물론 작구요.

가족들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넣으면 바로 나오는 줄 알고 넣어 보았죠.

한 10분... 전 안나오데요. 가족들이 편히 앉아서 쉴 수 있는곳을 찾느라... 이동...

우측으로 돌아서 한 500M 가니 약간 넓은 평지가 있더라구요.

자리피고 앉아서 놀라고 하구선... 전 다시 채비....

2시간 정도... 바늘털이 한번 당하구... 꽝...

낚시점에서 사간 스푼 두개 끊어 먹구... 지그헤드 3개 끊어 먹구...

지그헤드 말고 추 없는 바늘(?) 웜 제대로 못 꼽아서 2개 뜯어 먹구...

아내와 애들 앞에서 가장으로써 체면이 구겨지는 순간 이었습니다.

변명하자면 진짜 넘 정신 없었거든요. (4살 6살 딸딸이를 데리고 갔으니...)

역시 초보한테는 밑걸림 정말 문젭니다.

혼자 하면 이런게 안좋은것 같습니다. 따라다니며 배워야 하는데...

아내가 애들을 데리고 다니다 이상한걸 하나 주워 옵니다.

사진데로 물고기 입니다. 하드베이트(?)라고 하나요?

다미* 회사의 제품이네요.

채비법을 몰라... 그냥  도래처럼 생긴 봉돌? 을 묶고 그 뒤에 하드베이트를 묶었습니다.

이게 케롤라이난가요?

몇번 캐스팅후 센 후킹에 눈먼 베스 옆구리 찔려 나오네요. ^_^  

바늘이 3개씩 묶여 그냥 찔려 딸려온것 같습니다.

첫수이자 마지막수입니다.

그래도 애들이 좋아라 난리입니다.

가장으로서의 체면을 세워준 베스에게 감사의 표시로 한컷만 찍고 바로 물속으로~

오후 6시쯤 철수해서... 제방 옆 손칼국수 집에서 칼국수와 촌두부 먹구 왔습니다.

애들이 촌두부를 어찌나 잘 먹는지... 전 어찌나 한잔 생각이 나는지...

암튼 화창한 날에 가족과 함께 잘 다녀왔습니다.

다음엔 살짝 혼자 가보렵니다.

어설픈 조행기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질문1] 밑걸림을 줄이기 위해 웜에 바늘을 숨기는 법이 있는데... 후킹으로 전 그 바늘이 어떻게
            베스의 입에 걸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 그림으로 나와 있는곳 없나요?
            그 부분을 알아야 웜에 바늘 숨기는것을 이해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질문2] 사진의 하드베이트를 가장 잘 운용하는 방법은요?  어떤리그에 가장 잘 어울릴까요?
            참고로 하드베이트 5~6Cm 되는것 같습니다.

[질문3] 좀 찾아 보았지만 명확히 찾지를 못했는데... 이걸루도 탑워터가 되나요?
            된다면 탑워터 운용시 원줄에 이놈만 바로 묶는건가요?


고수가 아니시더라도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그럼... 휘버덕~                 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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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같이 낚시만 몇번 다니면 금방 해결해드릴 질문인데, 글로 설명하자니 참 힘이듭니다.
언제한번 만나야겠습니다. [미소]

1. 추없이 바늘에 웜만 끼운 채비를 노싱커라고 합니다. 일단 제가 일러드린대로 바늘에 웜을 잘 끼웠는지가 궁금합니다. 언제 사진 올려주셨으면 좋겠구요.
웜에 숨겨진 바늘이 어떻게 찌르는지 그과정을 보려면 종이컵하나 준비하셔서 거기다가 웜이 세팅된 바늘을 넣고 종이컵위쪽을 안쪽으로 좁게 오므린후 손 안다치게 조심하셔면서 훅킹하듯이 확 당겨보세요. 바늘의 구조상 박힐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에 후킹하는 순간에 배스가 입을 벌려버린다면 그냥 빠져나오겠죠?


2. 사진의 물고기모양의 하드베이트는 미노우라고 부르는것입니다. 저것은 입술모양때문에 감아들이면 좌우로 비틀비틀하면서 잠수하게 됩니다. 입술의 크기가 크면 더 깊게 들어갑니다.
특별한 리그(채비)법이 있는것은 아니고 그냥 라인에 직결로 묶은뒤 연속으로 감아들이거나 주욱~ 대를 재꼇다고 정지해주는 등의 액션을 주게됩니다. 바늘이 노출되어서 밑걸림이 많은곳에서는 사용하지않는것이 좋습니다.


3. 탑워터들은 립(입술)이 없습니다. 물위에 둥둥 떠있다고해서 탑워터라고 합니다.
지금 쓰시는 스피닝낚시대에서는 포퍼가 제격입니다. 입쪽이 움푹패여서 물을 밀어내면서 퐁~퐁~ 하는 소리를 냅니다.


루어자료실에 있는 루어그림들을 잘 한번 둘러봐주세요.
04.06.14. 11:42
1. 일단은 다양한 채비법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 핫링크에 있는 초록물고기의 초록도서관이나 배스클래스에 가시면 각 채비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제가 좀 게을러서 해당그림이 있는 글을 찾으려니 금새 못 찾겠네요.. 일반적으로 바늘을 웜에 숨기는 방식은 텍사스리그에서 바늘을 웜에 비스듬하게 박아 바늘끝이 바깥으로 나오지 않게 하는 방시과... 노싱커나 스플릿샷등에서 밖으로 나온 바늘끝을 웜에 살짝 박아넣는 방식이 있습니다. 별로 상세하지 않아서 죄송...

2. 사진의 하드베이트는 아마 피라미 미노우 같은데요... 이걸로 옆구리 찌르신것만 해도 잘 운영을 하신 거 같네요... 하드베이트는 도래나 채비를 겸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 경향입니다. 원줄에 바로 물리셔야 하드베이트 고유의 엑션을 살릴 수 있습니다. 아주 가벼운 도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운영법은 주~욱 끌기, 살짝살짝 채어주고 쉬기 등이 있습니다. 하드베이트는 정지동작이 중요하니 여유를 가지시고 멈춤동작을 5~10초까지 섞으셔야 합니다.
사진의 미노우는 탑워터는 아니고 아마 플로팅(가만 있으면 조금씩 떠오르는)타입일 겁니다. 리트리브시 물 속으로 얕게 파고 들고 손목을 이용해서 살짝살짝 채어주면 흔들리면서 파고들 겁니다. 그리고 가만히 있으면 조금씩 떠오르고... 가끔씩 갑작스런 동작에 주위에 있던 배스가 물기도 하고 걸리기도 합니다.
탑워터는 포퍼나 팬슬류 등을 구매하셔야 제대로 운영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거의 초보지만 도움이 되시기를...
04.06.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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