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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

goldworm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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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를 길게썻다가 링크한번 잘못클릭했더니 홀라당...... [외면]
다시 씁니다.


한동안 너무도 신나게 달려온것만 같아 뒤로 돌아도볼겸, 일주일정도 낚시대를 들지 않았습니다.
이번주도 그렇게 보내려고 마음먹었건만...

오전에 볼일보고 집에들어오니 다사에 처형댁에 가자고합니다.
다사에 가면 바로앞에 강창교, 그위로 절집, 산불초소, 지천철교 등등 죽줄이 이어지는 포인트들 ...

처형댁에 내려놓고 바로 금호강으로 달려갔습니다.
하빈넘어가는 이천삼거리지나서 산불초소 못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아래로 내려가보니 들낚하는 두분과 하류쪽에 루어하는 한분이 보입니다.

물색은 탁한색에 물위로는 흙거품같은게 떠있어서 낚시대를 던지기엔 조금 망설여지는 그런상태였습니다.
잠시 들낚하는분들 옆에서 스피너로 바닥을 긁는데 들낚하던분이 낚시대를 들고 파이팅을 펼칩니다.
월척붕어아니면 배스겠거니 생각하며 지켜보는데, 뜻박에 불루길이 올라옵니다.
하긴 지렁이 달아 던져넣으면 불루길이 제일 먼저 무는곳이 금호강입니다.
이런물색에서 붕어를 기대하는것도 무리가 있을겁니다.






나홀로님의 스피너베이트

어제 같은아파트 사는 나홀로님께 선물받은 스피너베이트입니다.
헤드의 형태는 힐더의 제품을 본따서 몰드를 만들고 거기에 납물을 부어 만들었다고 하는데, 헤드의 형태나 목부분까지의 정교함, 철사구부러진 각도등 어디하나 흠잡을데없는 완성도에 놀랬습니다.

몰드는 믹스앤픽스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격었던 모양입니다.
저도 작업과정이 궁금하고하니 나중에 소개할기회를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꽝인가 했는데 ...

산불초소 아래쪽까지 올라가 골드웜표 스피너와, 지그스피너로 잠시 훑어보았는데, 영 잠잠합니다.
그리고 언더리그로 잠시 흔들어도 보았는데 반응무.

저녁먹자는 전화를 받고 돌아나가는길 주차장 아래쪽 나무 그루터기 물에 슬쩍 잠긴곳에서 지그스피너에 턱하고 물어줍니다.

그냥보내려니 섭섭했던 모양입니다. [흐뭇]

주차장쪽으로 올라가려고 돌아서는데, 아까 들낚꾼들이 앉았던 자리에 눈이갑니다.
오늘은 또 뭘남겨놓고 갔으려나 둘러보니 쓰다만 지렁이통과 담배꽁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아까 그 불루길.

손맛 실컷봤다고 흐뭇해할땐 언제고 땅바닥에 그냥 던져놓고 갔더군요.
나름대로는 생태계보호하는거라고 생각했을겁니다. 아니면 잡어라서 ?
유독 금호강에서만 중대형급 잉어, 붕어들 물가에 죽어있는모습들을 자주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구에 가장큰 기생충은 사람이다"라는 동네프로님의 말씀이 또 생각납니다.
그 불루길 죽었나싶어 자세히보니 아가미가 움직입니다. 물에 던져넣으니 바로 헤엄칩니다.
한시간은 지난듯한데, 참 끈질긴 생명력입니다.


오늘의 금호강 수온은 10.5도 였습니다.
이상 조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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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골드웜님 배스사진이 보이질 않네요....................[궁금]
04.12.11. 21:47
어!!!!!!!!!!!!!!!!!!!!.....그새 사진이 보이네요...................[기절]
제가 글을 쓰는사이에 골드웜님이 수정했구만요........[헉]
04.12.11. 21:48
뜬구름
오랜만에 보는 조행기 입니다.[미소]
역시 스피너베이트~

그리고 스피너베이트 헤드 정말 멋집니다.
04.12.11. 23:10
빅배스
아직도 수온이 10도라니..... ㅡㅡ;;
이쪽은 대낮에도 수온이 높아봐야 7도입니다 ^^
거의 하루종일 앗 차거~~~!!! 할 정도인데 ... 역시 남쪽입니다 ㅎㅎ
좋은 하루 보내셨군요^^ ... 남은 주말도 즐겁게 보내세요~~
04.12.12. 00:08
goldworm
금호강은 한겨울 얼음이 얼때도 7~8도가 되는곳이 많습니다.
하수처리장 가까운곳은 따뜻한물이 나와서 그렇다고 하지만, 거리가 떨어진곳에 수온까지 따뜻한것은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한동안 그 이유가 뭘까 궁금했었는데, 비밀은 물의 탁도에 있었더군요. 물색이 흐린색이면 적은양의 햇볕을 받아도 수온이 금방 오르게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금호강 물이 탁하다는 말도 되겠지요.
04.12.12. 00:23
오랫만에 골드웜님 글 잘읽었스니다...

이제 제자리로 돌앗오신건가요...

근데 저는 금호강 세천은 알겠는데

산불초소앞 이런데는 잘모르겠더라구요,,

지도를 봐도 영...길치인가 봅니다..

다시 열심히 디져 봐야겠습니다...
04.12.12. 00:57
키퍼
스피너베이트 너무 잘만드신것 같습니다.
나홀로님께 비법을 전수좀 받아야 할것 같습니다.[헤헤]
04.12.12. 08:17
profile image
요즘 날이 낮엔 참 따뜻하네요.....
볕좋은 양지를 잘 골라 배스를 찿으면 퐁퐁 나올것 같은....
겨울인데도 여전히 스피너베이트 고수하시는 골드웜님 [굳]
04.12.12. 09:08
오랫만에 조행기 보는거 같습니다.
간만의 조행에 반겨주는 [배스]가 있어서
흐뭇하셨겠습니다.[씨익]
한겨울에도 쭈욱되는 조행기 기대하겠습니다.[꽃]
04.12.12. 09:19
전형사
골드웜님! 간만에 출조하신것같군요 먼저손맛보신것 축카드립니다...
그리고 선물받은 스피너베이트 넘탐납니다...[씨익]
앞으로도 잼나는 조행기 기대할게용[미소]
04.12.12. 19:16
profile image
역시 아무렇게나 찍은것 같아도

구도 잘맞고 잘 찍은 사집입니다.[꽃]
04.12.12. 19:41
profile image
지금에도 스피너베이트와 지그스피너를 사용하시네요..
골드웜전용채비같습니다...[씨익]
한 수 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간만에 [배스]보니 좋습니다...
04.12.13. 09:21
profile image
요즘처럼 추운 겨울 ...

배스만 있다면 용서해야죠...
아 너무 부럽습니다[꽃]
04.12.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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