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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조행기....

콩다섯개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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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씨에 다들 잘지내시는지요.......


운문님과저 모처럼 마눌님의 허락하에 일요일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7시에 모일려구 했는데 늦잠 8시20분쯤 접선해서 김밥한줄먹고 남강으로 고고
도착해보니 선비님의 우려와는달리 물살도 조용하고 바람도 불지않고
다만 해가나지않아 조금춥다는거 말고는 아주좋더군요..
전처음가봤는데 경관이 참 멋있었습니다....
230?보트에 46파운드 가이드모타만 부착해서 수로와 합수부쪽으로 이동
전 스웜크로울러에네꼬체비하고 운문님은 가벼운텍사스...
10분가량 입질무.....본류대직벽으로 이동할려는데 툭하는잔입질                                                    
긴장하고 잡아올려보니 38정도의 이쁜배스....(얼마전출조에 꽝친후유증이 확 풀렸습니다^^)
그자리에서 비슷한싸이즈의 배스 6~8수추가 ....

본류대로 이동해서는 별다른 재미를 보지못하고 배를 접었습니다...
번개늪으로 이동할까하다가 유곡천에 한번가보기로 해습니다....
수량이 적으면 바로 철수할려구요....유곡천에 도착해서 주차하고 안쪽으로 쭉 들어가서
(여긴 울마눌님과 자주오던 곳인데 운문님은 첨 오신다고 하시네요)
보니 배스는 잘 나올거 같은 분위기...수량도 좀되고 조용하고 고사목도 많구....
그러나 입질없습니다...걸어가다보니 발앞에 나무가하나 물에 잠겨 있습니다
발앞일미터 빙어낚시처럼 그냥한번 담구어 보았습니다...헉 여름처럼 쭉빨고들어
갑니다...잡아내니 25정도 혹시나해서 한번더 ..역시 쫙 ...오호라 여기다 ..
새마리째 웜을 강탈당합니다....웜가지러 오니 운문님은 입질없다고 하시네요 ^^
그 문제의 나무로안내합니다...운문님 몇번해보시더니 이동...
다시 그나무에 집어 넣었습니다...잠시 기다리니 쭉욱 ....찌지직 드랙풀리고...
잡아올리니 42~3정도되는 트실한배스...우엉 대박이다....

운문님 옆에서 한마리 잡아내시고 ....한마리만더잡고 철수하기로 결정...
전 역시나 그나무에 목숨겁니다....
다시 채비내리고 (이건완전히 들낚시 패턴) 잠시기다리니 쭈우욱 드랙을 쫙쫙..
집행이 안됩니다...바로 나무를 감아버리더군요...클거 같았는데...

담에  시간나면 그나무에 또 가봐야겠습니다 ^^
오늘 첨 들고나간 sr782네꼬용으로 사용하니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초보생각:겨울에도 발앞에 배스가 사는구나.....^^


참고로 증거 사진 올라갑니다.
2%가 안 믿는군요..
배스만 나온 사진은 동시에 입질와서 저먼저 꺼낸 셀프[울음]이고요
저보다 큰것 잡았다고 방자[헉]하고 거만한 자세의 콩5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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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
혹시 나무에 표시 않해놓으셨나요[씨익]
04.12.20. 09:58
profile image
그 나무 조만간 누군가에 의해 치워지지 않을까요[푸하하]
두분이서 속닥하니 재미 보셨네요..
겨울에도 엄청난 입질을 받으셨다니..
진정한 손맛을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미소]
04.12.20. 10:01
profile image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ㅋㅋㅋ

운문님 오랜만의 나들이 같다오신것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5짜잡는다고 호언장담하시더니 5짜는 어디에 있나요?[사악]
04.12.20. 10:23
2%
누가 추천한 로드인데요~ ^^
웃돈 주세요~ ㅎㅎㅎ
04.12.20. 10:26
goldworm
유곡천 거기가 상류쪽 아닌가 싶습니다.
유천교회앞에서 두 물길이 만나는데, 둘중 왼쪽편 상류쪽일겁니다.
진입하는길은 적포교에서 국도따라가다가 고개넘어 내리막에서 다리건너기전에 좌측으로 빠져야 했던가 그럴겁니다.
맞나요?

콩다섯개님의 오랫만에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흐뭇]
04.12.20. 10:41
2%
근데 증거사진도 없는데 우찌 믿어라고...ㅋㅋㅋ
04.12.20. 10:45
profile image
2%가 어제의 꽝에 드디어 정신이 혼미하구먼..
이런것을 psychiatric panic이라고 해야지..
아니 사람이 잡았다면 잡으거지..
사진은 오후 한가할때 올라갑니다...

하여튼 어제는 콩5개의 날이었습니다.
저는 가이드모터 조정만 했습니다[울음][울음][울음]
04.12.20. 10:48
콩다섯개님...날씨도 추운데...고생하지는 않았나요...
그래도 조과과 푸짐한것 같습니다[미소]...

어떻게 생겨먹은 나문지,"그것이 알고싶다"[씨익]
축하드립니다[꽃]...


저도 어제 진주에 볼일이 있어 갔다오던 길에
덕남수로에서 30급 한수 했습니다[미소].
04.12.20. 12:01
오랫만에 콩다섯개님의 조행기를 읽는것 같습니다.....[흐뭇]
배스가 튼실하니 오랫만에 손맛 징하게 보신것 같네요................[굳]
04.12.20. 12:44
뜬구름
사진이 아주 특이합니다. 특히 위의 사진은 그림같은 느낌이 들기도하고
아주 오래된 사진같기도 하고.... 진짜 옛날 사진은 아니죠?[씨익]
어떻게 해서 저런 멋진 사진을 찍으셨는지 말씀해 주세요~ㅋㅋ

아무튼 멋진 배스입니다.[굳][미소]
04.12.20. 12:45
profile image
간만의 운문님의 손맛 확인을 감축드립니다. [씨익]
콩다섯개님은 중간중간에 손맛 보셨죠? [씨익]
04.12.20. 12:56
맨위 배스 사진이 승천하는 용같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굿]
04.12.20. 13:35
전형사
운문님,콩다섯개님 먼~남강에서 손맛보셨다니 축하드립니다...[미소]
담에 남강포인트 부탁드립니다....
04.12.20. 15:21
2%
캬캬~
오늘 오후에 저도 조행기 올라갑니다. ㅋㅋㅋ
04.12.21. 08:00
두분 손맛 제대루 보시구 와서 좋았겠습니다.
콩다섯개님 유곡천에서 대박포인트 발견하시고 톡톡히 손맛 보셨군요.[씨익]
원없이 뽑아내셨으면 더 좋았으련만....
04.12.21. 09:41
은신처를 습격하셨네요 [굳]
아무래도 요즘은 웜의 시대인것 갔습니다...
04.12.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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