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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월 금호강 조행

끄리사냥 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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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가 되니 날씨도 너무 좋고 일도 없고 도저히 참울수 없어 잘 일하고 있을 대물님을 꼬셔 오후2시쯤 꽃밭으로 출조했습니다.
며칠전 내린 비탓인지 수위도 많이 올라있고 흙탕물입니다.
하지만 봄날의 오후 답지않게 바람도 한점 없고 햇살도 따뜻하니 예감은 좋습니다.

포인트는 뜬구름님도 즐겨가시는 축구장쪽 수초지대.
오른수위와 흙탕물 덕분인지 연안수초에 바짝 붙여 스피너베이트에 반응이 왔습니다.
하지만 씨알도 작고 낱마리 조황.
3시간 정도 둘이 열심히 해서 겨우 3자 한수,2자 두수했습니다.

연안에서 좀 떨어진 고사목포인트에는 아직 고기가 붙지 않은듯 했습니다.


일요일... 헝그리님과 헝그리친구님도 합류해서 아침 10시반쯤 꽃밭보팅을 나갔습니다.
토요일의 그 멋진 날씨를 기대하며 나갔지만 물색도 여전히 탁하고 바람이 너무 강해 파도가 엄청납니다.
그래도 모처럼의 보팅이라 바이킹을 타듯 어렵게어렵게 직벽 포인트로 향했습니다.

헝그리님배는 3k앵커를 내리고도 조금씩 바람에 밀리고 저는 가이드 잡으랴 낚시하랴 너무 힘도 들고 춥기도 춥고...
그래도 배스는 단골손님을 먼저 반겨 주네요.
직벽에 바짝 붙여 금호강리그로 제가 3자중반으로 개시를 합니다.

요즘 배스들 힘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만해도 손맛은 [굳]입니다.

바로 대물님도 이쁜사이즈 한수 올려냅니다.

대물님은 요즘 한참 물이 오르고 있습니다.

잠시후 헝그리님도 한수 하시네요.
헝그리님 키가 커서 배스가 작아보이지만 든실한 3자후반입니다.

파도때문에 배가 너무 흔들려 사진이 엉망이네요.

그후로 입질도 없고 바람도 너무 거세서 배를 접고 식사후 지천철교로 향했습니다.
포인트는 요즘 헝그리친구님이 많이 재미보신 양수장 건너편입니다.
원투해서 교각쪽으로 흘려주니 3자 초반녀석들이 심심찮게 나와줍니다.

저는 3시반쯤 약속이 있어 먼저 철수하고 뒤에 남으신분들도 다들 그만한 사이즈로 2수씩은 하셨다합니다.


월요일... 사무실에 앉아있으니 날씨가 너무 좋아 큰일입니다.
또 배스매니아를 꼬드겨 2시쯤 어제 아쉬웠던 지천철교로 향했습니다.

금호강리그 목줄을 길게 해서 원투하고 교각으로 흘려주니 툭하고 반응이 옵니다.
3자초반이지만 빠른물살을 타고 내달리니 손맛은 아쉬울게 없습니다.

한시간정도 고만고만한 녀석들로 2수씩하고 사무실에 들어 왔습니다.


요즘 배스들 활성도도 많이 좋아졌고 힘도 매우 세졌습니다.
게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 큰일입니다.
다들 일이 손에 잘 안잡히실까 걱정이네요.[씨익]
그래도 돈을 열심히 벌어야 물가에도 당당하게 나갈수 있으니 부디 잘 참으시고 또 한주 힘차게 달립시다!
저는 이제 슬슬 밤낚시도 준비해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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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끄리님 글을 봅니다...

아..금호강에서 빨랑 적응해야는데...

정말 대구분들 금호강서 넘 잘잡으십니다..
05.03.21. 17:09
profile image
3일동안 연속하여 출조할 수 있다는 것이 브럽네요..
그래도 항상 [배스]얼굴을 보고 오는 내공이 놀랍습니다..
축하드립니다.[굳]
05.03.21. 17:58
profile image
역시 시즌이 되면 항상 일어나는 현상이 .......배아픕니다...하하하하하.
05.03.21. 20:30
전형사
금호강이 날리군요!!!
손맛축드립니다.....[미소]
05.03.21. 20:37
profile image
손맛축하드려요~[꽃]
'끄리사냥'님은 보팅사진이 훨~멋지시네요[헤헤]
'배스매니아'님이 나오신거보니 봄이 왔나봅니다[씨익]
두분 언제나 보기좋습니다~[굳]일과취미를 같이하시니 더 부럽네요.
올해도 6짜 기대합니다~[침]
05.03.21. 22:01
뜬구름
연3일 출조~ 식사를 배스나 가물치루어로 때우시면서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ㅋㅋㅋ
배스 좋습니다.
05.03.21. 22:15
연짱 3일동안 배스 침놓으러 다니셨군요. 부럽습니다[미소]
05.03.22. 02:46
배스 빛깔이 이쁩니다...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05.03.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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