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나들이

안녕하세요.
미니배스입니다.
오랜만에 낚시를 갔습니다.

기상시간은 오전 5시 30분.
김밥사고 물 준비하고 낙생지로 출발.
가면서 보통리 저수지에 한번 들려봤습니다.(작년에 낚시금지가 되고서부터 가지 않았던 곳입니다.)
의외로 낚시꾼이 있더군요. 옆에 낚시금지 표말이 있으면서.
그냥 지나쳐버리고 오늘은 궁안교부터 영풍제지까지 쭉 훌텄습니다.

궁앙교쪽에서는 물살은 그리많지 않은 대신에 물색이 무지 흐리더군요.
득 : 2년 중반 두마리 3학년 1마리 [흐뭇]
실 : 스피너베이트 2 (자작용 1개, 기성품 1개), 싱커3, 바늘, 웜등등 [울음]

그냥 재미삼아 시간을 보내면서 끄리 몇마리 추가하고 주위의 들낚시꾼이 잡는 붕어도 구경하고,
다리 밑에 솥걸어둔 몇 분의 아저씨가 한잔하고 가라고 하시길래 콜라한잔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전반적으로 물색이 많은 비로 인한 물색이 흐려지고, 붕어꾼과 잉어꾼들이 놓은 릴에 방해는 받았지만
그냥 혼자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면 몇분의 루어인과 조과와 눈요기도 보기 좋았구요.

여담이지만 경기도에는 낚시금지된 저수지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저수지는 유원지라든지 또는 수상레져스포츠가 상주해있다든지요.
어떻게 보면 이해관계가 되는 것 같지만 그냥 여가를 즐기는 것 중 수상스키타시는 분이 많을지 아니면 낚시꾼이 많을지 한번쯤 생각하게 합니다. 주5일제로 되면서(저는 주14일입니다[울음]) 더 늘어난 여유를 한번쯤 고민해봐야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P.S 토요일날 낙생지에 갔는데 제방쪽으로 올라가는 길을 흙은 막았던구요.
      온통 흙탕물이이서 입질은 못 받았습니다.(수위는 많이 올라 왔지만 지난 봄 배수기때 거의 3/1가량     배수를 해서 조과가 안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