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602 SEABASS HEADING #4
어제 투표하시고 낚시 다녀오셧는지요?
저는 투표하는날 낚시도 꼭 가지만, 투표도 꼭 합니다.
어제는 정확히 8시경 투표했구요.
이번 선거결과는 이변이 참 많더군요.
당을 따라가면 무조건 이었는데, 이젠 그건 아닌 모양입니다.
투표 꼭 하고 낚시가는 착한 골드웜네 가족분이 됩시다.
바다배스 헤딩 조행기 네번째 조행
오늘은 왠지 이노래가 듣고 싶어 링크 걸어봅니다.
플레이 눌러놓고 느긋이 꽝조행기를 감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긴장하지 마시고요.
일단 오늘 상황부터 둘러볼까요.
?
물때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입니다.
오후 6시 30분에 만조.
수온도 참 좋습니다.
그런데 파도가 문제더군요.
오늘은 너무 장판이었습니다.
어제까지는 너울이 꽤 심했다죠.
너울이 어느정도는 있어야 농어가 입질을 잘 해줄텐데....
잔잔한 바다상황을 두고 "장판"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그야말로 장판이었는데요.
장판이라고 민물의 그 장판을 생각 하면 곤란합니다.
아래 활주영상 두편을 보면 바다에서 보팅 활주가 어떤것인지 아시게 될겁니다.
?바다는 아무리 장판상황이라 할지라도 기본적으로 너울에 의한 높낮이가 매우 심합니다.
그러니 달리는 상황은 텅 텅 텅~ 의 연속이죠.
이런데서 보팅하려면 민물보팅에서 내공을 길러주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멀미약이 필요하겠죠?
동영상 잘 보시면 저 멀리 지천지프로님이 달리고 있습니다.
?세번의 농어조행에서 느낀것이 오전에는 거의 입질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전 8시경 일어나서 느긋하게 투표를 마치고
9시경 집을 나섰습니다.
발산리 도착해서 보트펴고 출항신고도 하고
그렇게 느적거리니 오전 11시경이 되었더군요.
대동배 부근에서 지천지프로님 만나고 둘이 함께 위의 동영상 상황으로 대보 앞바다 먹등대까지 달려갔습니다.
입질은 뭐 전혀 없는 상황이구요.
너울이 약해서 그런탓이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뒤늦게 초심님이 따라 오셨는데,
시동을 못걸어서 힘들어 하고 계시더군요.
아무래도 점화플러그 일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새것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거짓말처럼 시동이 걸리네요.
예비 점화플러그는 하나쯤 필수로 챙겨놔야 겠어요.
그리고 비상공구셋트도 꼭 챙겨다녀야겠지요?
비상공구세트만 있으면 선상에서도 엔진 자가수리가 가능합니다.
바다에서 혼자 위의 상황을 맞았더라면 얼마나 황당하고 힘들지 상상이 가시나요?
뭐 안되면 최후의 수단으로 "122"로 신고하면 해경이 와서 도와줍니다.
먹등대앞에서 잠시 바다루어클럽 이프로님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초심님과 그렇게 한참을 떠돌다가 다시 대동배 - 발산리 방향으로 돌아오며 쳐봅니다.
그런데 입질은 전혀 없네요.
오후 4시경.
깔따구(농어 작은 녀석들)가 따라오는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발산리 방파제 앞쪽에서는 초심님이 게르치 한마리를 포획하는데 성공했구요.
지난 토요일 대박조행의 그 여밭포인트에서 40~50 사이쯤 되는 녀석을 라팔라 맥스랩 미노우로 걸었으나....
강제집행 + 강제랜딩 하려는 과욕을 부리다가 보트 바로앞에서 떨궈 버립니다.
하루종일 처음 받은 입질이었는데 얼마나 아쉽던지요.
이때부터 이것저것 꼬이기 시작하더군요.
대박조행의 주인공이던 라팔라 맥스랩이 총알탄 처럼 지혼자 날아가서 잃어버렸고...
그녀석을 잃고나니 뭐가 점점더 꼬이기 시작합니다.
편광안경에는 분명히 따라오는 농어들이 보이는데, 물지를 않더군요.
아무래도 너울파도가 없어서 경계심이 강한탓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름대로는 정말 열심히 낚시했습니다.
손가락이 아프더군요.
다리도 아프고...
농어낚시는 정말 중노동인듯 싶습니다.
농어낚시,
결코 쉽지가 않네요.
그렇게 빡시게 하루를 보내고 7시경,
미련없이 철수준비를 합니다.
?요즘 저와함께 바다농어를 상대해주는 애마,
골드디오 G2 + 9.8 마력입니다.
딩기돌리 작업이 되어있어서 가뿐하게 슬로프 위로 끌어올려서 차 옆에서 해체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소금기를 미리 씻어내려고 준비해간 20리터짜리 물통으로 씻어가면서 말이죠.
다른건 몰라도 릴과 낚시대, 루어정도는 민물로 바로 씻어주면 매우 편리합니다.
저는 보트까지 다 씻어주고...
엔진은 집에 와서 어른댁 마당에서 물통에 담궈서 씻어냅니다.
?집에 도착하니 9시 30분쯤 되었네요.
놓친 그녀석
지금쯤이면 포항 앞바다 어디쯤을 신나게 달리고 있겠죠?
안 놓쳤더라면
골드웜의 술안주로 변신해서 골드웜의 뱃속에 들어갔을텐데...
이번 주말, 일요일은 안동이나 대청으로 가봐야겠습니다.
바다배스만 상대했더니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고 피곤하네요.
그래도 터프한것이 재미는 있습니다.
골드웜의 농어헤딩은 앞으로도 계속 될겁니다... 쭈욱~
골드웜의 농어헤딩 조행 모음
1편 http://goldworm.net/info/108042
2편 http://goldworm.net/info/115557
3편 http://goldworm.net/info/124434
이번 선거일에 또 다녀오셨군요~
체력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역시 바다는 넓디넓다 보니 힘든가 보군요!
조만간 또한번에 대박이 돌아오겠지요??,
계속 달리셔서 골드웜 바다루어의 선봉을 해주십시오!
대박을 늘 기대하지만 꽝조행이 그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9짜도 잡고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안그래도 조행기를 억수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쪼매 가슴이 시원합니다
흐흐 농담이고요
농어낚시가 엄청난 중노동은 맞는거 같습니다
그런데도 가고싶은 마음이 꿀뚝 같으니.................
타피님을 내삐리뿌고 다녀서 요즘 좀 가심이 아픕니다.
바다는 정말 알다가도 모르는 곳인듯 싶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출조 때에 그 놓친 녀석이 훨씬 큰 녀석으로 성장해서 선장님께 다가와줄 것 같습니다.
지친 마음을 주말에 빅배식이로 스트레스 확! 푸시고 오십시요.
조행기에는 배스잡으러~~ 라고 써놓고는 다음지도에 구룡포 부근을 뚫어져라 보고 있습니다.
한 포인트만 너무 전념했다 싶더라구요.
일요일에 어디로 튈지는 아무도 몰라요.
농어조행기 하하하!
쓰리고 아픈 기억을 골드웜님이 항상 충족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군요..
안동가세요..저도 이번주 주말 안동 또..또.. 갑니다.하하하
바다 면꽝 방법은 청개비 꼭 준비해가서 쳐박기 살짝 해주면 되는데,
일부러 안그러고 있습니다.
녀석을 만나는데 청개비 들고 가면 좀 초딩스러울거 같아서요.
요즘은 주인장님의 농어 조행기가 기다려집니다...실감나는 연기? 하여튼 멋진 사진 기다릴께요~~~~
요즘 VIP루어클럽에서 허탕조사님 아이디를 가끔 봅니다.
수온이 18도 이상되면 오징어 시즌이 시작된거라데요.
그래봐야 9월까지는 낱마리겠지만은요.
바다에서 뵙기로 해요.
하하하 4번째는 꽝인가요...
바다가 가끔 그리워 집니다..언제 찌낚시라고 함 가봐야 겠는데요..
세번꽝이고 한번은 대박이었거든요!
같은줄이 아니랑께요.
이히히~ 꽝조행기는 많은 골드윔 식구들의 활력소가 되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 쭈욱~~ 부탁드리겠습니다.
공주머슴님 댓글 이래 다시면...
다음에 바다 가이드 한다꼬 델꼬 가서는
내삐리뿌고 올깁니다.
열심히 조행기 올려주세요~! 내년에 동해로 가서 농어 잡을때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몇번의 꽝을 치고나면 골드웜님 승승장구 하실꺼 같은 느낌이 마구 마구 듭니다...
왠지 농어 조행기로 조행기란이 가득 채워질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내년이 아니라 올해 가을엔 오징어 잡으러 오셔야죠.
에깅대부터 챙겨두세요.
비싼거 말고 허리케인 에깅대도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액션은 반드시 미디움!
음악좋습니다.
아군인지 적군인지 헷갈리고 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낚시할만한 곳은 없을까요..
중전이 바다낚시를 해보고파 하는데요
아직 바다낚시는 해질녁부터 밤으로 볼락낚시가 그나마 조황이 있습니다.
중전마마 모시기엔 좀 바닷바람이 찰듯해요.
가을에 오징어잡이 가시면 좋을듯...
9짜 농어 조사 골선장님~~~~
결론은 꽝이시란거죠??
적군이다!
음악 정말 좋네요
벌써 몇번째 반복으로 듣고있습니다.
농어는 파도가 쬐메 있어야 하지요 고생하셨습니다.
너울이 좀 있어야 된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었습니다.
연안에 붙어서 편광으로 들여다보니 깔따구들이 버글버글 하더만요.
갈때마다 대꾸리 하시면 재미 없지 않을까요..
그런걸 보면 바다는 알다가도 모르겠더라구요.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늘 꽝이 있어야 낚시가 재미있다 강조하지만,
실상 앞에서면 초조하고 정신이 없습니다.
그 초조함이 없었더라면 40급 깔따구한마리 들고오는거였는데 말이죠.
피곤하기도 하고 집에서 성화도 있고 해서 부랴부랴 인사도 못 드리고 바로 올라와 버렸습니다.
조과도 좋지 않은데 고생도 하셨구요! 내무부장관 화도 좀 누그러뜨릴겸해서 피곤한 몸으로 농어물회국수 한그릇
만들어 받치니 좀 낫네요...에고 이 처량한 인생
농어물국수가 아주 먹음직 스럽습니다..
어제 반가웠습니다.
농어 물회국수 침 넘어갑니다.
가이드 해주셔서 늘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언제고 은혜를 갚을날이 있을거에요.
바다 농어 보팅~~ 볼 수록 끌리는데요..
지름신만 해로운줄 알았는데, 바다 조행기도 못지않게 유혹의 손길이 느껴지네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점점 더 땡기실걸요?
예전에 볼락잡으러 가끔가던 지역이군요..
다음에 갈때는 농어채비도 한번 들고가봐야겠습니다..
볼락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수온이 올라가면서 동해안쪽에 농어조황도 점점 좋아질듯 합니다.
수고많이 하셧읍니다.다음에는 대물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골 선장님은 한방이 있는분이라 대놓고 좋아할수도없고.....
대놓고 좋아했다간 뭐 미터급 농어 조행기 올라오면 큰 낭패죠
조금 만 좋아 할께요. ?꽝 꽝 꽝 꽝?
대한민국....
어허... 저 9짜농어조사 골선장입니다.
어제 수고 많았습니다. 이제 파도가 없으면 어초낚시하고 파도가 있으면 농어낚시를 해야겠습니다.
조금있으면 무늬가 나오면 선택의 폭이 더 넗어 지지쉽습니다.
무늬 나오면 농어보다는 무늬가 우선이죠 뭐.
가을이 기다려집니다.
가을엔 무늬랑 농어 말고도 삼치 만세기도 기다리고 있지요.
늘 함께 조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조행기 기다렸습니다.
그래두 이것조차 하나의 배움이 아닐까 합니다.
먼길 가셨는데, 상황 자세하게 남겨주시니 다른이들에게는 값진 간접경험이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5'th는 진짜로 메타급 녀석 만나리라 봅니다. 화이팅~~!!!
목표는 메다급이랍니다.
9짜 농어 조사 골선장님은 몸이 3개라도 모자라지 싶습니다
농어도 가야하고, 무늬도 가야하고, 배스도 가야하고....
아무턴 정말 부지런 하십니다..역시 부지런해야 고기도 잘 잡는 것 같습니다
욕심이 많아서 그렇죠 뭐.
다하고 싶은데, 다 할수가 없네요.
늘 선택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요새 바빠서 통 출조를 못하네요
선거날도 일하고요
직업상 시즌이라 눈요기만 하고있네요.
꽝이지만 바닷바람 충전하셔서 좋은 하루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