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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정경진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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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경진입니다. [미소]

정말 오랫만에 인사드리네요. 특히, 조행기로는 말이지요... [부끄]
요즘 "마이 바빠서..." 짬짬이 접속은 하지만, 글 올리거나 하지는 못하고 있답니다.
아마도 12월 중순은 넘어야, 바쁜 일들 대충 정리될 것 같습니다.
그 때까지는, 성남, 춘천, 강릉 그리고 양양을 오가며 생활해야하지요. [울음]

아뭏든...
그 와중에도 잠시 짬을 내서 플라이 낚시하러 다녀왔답니다. [씨익]
푸른아침, 모닝캄님과 용인의 신기지 그리고 오래전부터 함게 해 온 모임 분들과 횡성입니다.
대충 97년 경 시작된 모임인데... 이름은 CCEB, 씨셉으로 읽습니다.
이젠 활동하는 분들이 몇 안되지만, 일부는 배스, 일부는 플라이 그리고 일부는 은퇴로 ... [씨익]
이 분들 중에 제가 가장 관심있는 뱀부 로드 빌딩의 싸부님도 계시고...
요즘 시작한 투핸드 캐스팅의 싸부님도 계시지요. [미소]

횡성에서는 플라이 장비 제조사 중 하나인 "하디"에서 온 두사람의 캐스팅 시연도 있었고,
일곱마리 당찬 송어들과의 상면도 있어, 오랜 지인들과 모처럼의 마음 편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미소]

아래는 조행에 함께하신 분인데... 플라이 캐스팅을 배운지는 한달여.
물가에서 낚시라는 행위를 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분의 랜딩 장면입니다.

랜딩 한 후 이분의 말씀.
"물고기가 나보다 힘이 더 셀 줄은 몰랐어요. 헉헉"



장비는 #5번, 흐름이 강한 곳에서 애벌레 모양의 #12 바늘, 마커 채비로 바닥을 굴려 잡았답니다.

제게는 또 다른 시작이 된 조행인데... 드디어 투핸드 로드로 캐스팅을 시작 했답니다.
플라이에서 투핸드 로드는, 대략 12피트에서 15피트 정도 길이의 대로, 흔히 "Spey" 나 "Underhand"라는
캐스팅 기법을 사용하지요. 저는 언더핸드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미소]

길다란 대도 영~낯설고 어쩌면 무식해 보이기도 하는 라인도 낯설긴 했지만,
바람을 가르며 날아가는 라인이, 너무나 멋지더군요. [굳]

다른 것들도 많이 밀려 있는데... 해야 할 것이 또 하나 늘어 걱정입니다. [씨익]

간략한 조행기, 대충 마치고, 얼른 일하러 가야겠네요. [미소]
종종 소식 올리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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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
연어 잡으러 가시려구요[씨익]
투핸드 캐스팅 동영상 봤는데 중노동에 가까워 보였습니다.[헤헤]
05.11.14. 16:50
susbass
정경진님께서 이때쯤 플라이 올려주실줄 알았습니다,,[씨익]
투핸드 로우 "정경진님의 사진 기대됩니다,,
건강하시죠,,,
05.11.14. 17:04
정경진 글쓴이
개인적인 느낌으로...
일반적인 원핸드 캐스팅보다, 투핸드 캐스팅이 - 특히, 언더핸드 캐스팅 - 훨씬 힘이 덜 드는 것 같더군요. [미소]
로드도 길고해서 보기엔 그렇지만, 실제론 힘이 덜 든답니다. [미소]
05.11.14. 17:20
언젠간 플라이를 도전해 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불을 지르는 군요......[미소]
05.11.14. 17:39
profile image
제가 횡성한우 뒷다리 육포를 씹어면서 달리는 무쏘에서 뛰어내려

꺽지잡으러 다닐때에는 플라이하려면 공군부대정문에 있는 이무기낚시터에

가야했는데...에이 나쁜 사람들... 흑흑흑....

안그래도 오늘 플라이대 에폭시마감하고 있는 중입니다..

끄리나 잡으러 다닐려구요...
05.11.14. 18:00
goldworm
그림 좋습니다.
간간히 로그인 되신것은 봤는데, 바빠서 글 남기지 못하는줄 다 알고있습니다.
타지에 다니실땐 건강 유의하세요. [미소]
05.11.14. 19:17
안그래도 한동안 뜸하시다 했는데...
아직 시작도 못해 봤지만 요즘 플라이에 자꾸 관심이 생길려고 합니다.
05.11.14. 19:51
간만에 소식 올려 주시니 고맙습니다.
생업이 우선이지요. 지난번 횡성에서 스치듯 떠내보내 정말 기분이 찜찜했었는데....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 잘되시길 기원합니다.

05.11.14. 20:43
손맛보셔서좋으셨겠습니다.....[굳]
방금횡성갔다가 들어오는길입니다 마크채비, 드라이 훅 있는거다써봤는데
무지하게안물더군요 첨가본곳이라그런지 패턴도쫌다르고 상당히 훅을가리는
느낌을받았습니다 담에는 정경진님께 패턴을 좀물어보고가야겠습니다
05.11.14. 21:50
건달배스
멋집니다 [미소]
잘지네시죠
부드러운 미소
눈앞에 선합니다
05.11.14. 23:53
profile image
바쁜와중에 조행기까지 수고 많습니다[바카스]
05.11.15. 00:03
물안개... 만으로도 사람을 들뜨게 만드는군요.
6번대 휘꺼덕 거리기도 아직 멀었는데.. 투 핸드라 굽쇼?
크크 낭중에 경진님 라인궤적 보고설랑 배울지 말지, 정 하렵니다..
경진님 사진은 없수?
05.11.15. 09:13
profile image

플라이하시는 분들이 많아지시는 것 같습니다.
바쁘신일 마무리 잘하시고..
여건이 되어 플라이조행이 있으시면..
멋진 조행기 올려 주세요.
기대가 됩니다.
05.11.15. 09:28
뜬구름
바쁘시더라도 몸 단디 챙기세요[미소]

05.11.15. 11:11
플라이를 배우고 싶은 충동이 막 끌어오르고 있습니다. 열심히 자재하고 있는데..
이렇게 불을 지르시면...ㅠㅠ
05.11.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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