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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촌수로에서...

망치 1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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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갈까 고민을 합니다…..
바람도 막아주고 조과도 그럭저럭 괜찮은 곳이 어디있을까…..
작원양수장 수로(일명 깐촌수로)로 결정하고 채비를 챙기고 작원양수장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은 인터넷 맵토피아에서 길찾기를 선택하여 “작원관지”를 찾으시면 됩니다.

대략적인 작원양수장수로의 약도 입니다.


A 지역: 작원양수장과 낙동강 본강이 만나는 지점 입니다.
A지역에서 주차를 하고 건너편의 낙동강 본강쪽도 괜찮은 포인터 입니다. 약도에는 없지만
낙동강 본강을 타고 약간 상류로 올라가면 섬이 있고 조금넓은 수로가 나타나는데
일명 “딸기밭”이라 곳입니다
이곳은 수심이 상당히 얕기 때문에 현재는 수초로 덥혀 있지만 봄시즌엔 최고의 포인터가 됩니다.

양수장앞에 보이는 폐그물에는 향상 배스가 붙어 있습니다.
수심은 폐그물까지 약0.7미터 정도, 폐그물 지나서는 약2.5미터 이상 좀더가면 약 12미터 까지 나옵니다.
폐그물이 있는 곳은 짱돌들이 막혀있어 배스들이 많이 머무르는 곳이지만 연안에서 폐그물쪽으로
캐스팅하는 경우 채비를 바닥에 가라앉히면 거의 대부분 밑걸림으로 채비를 떨굽니다.
항상 폐그물 주위에서는 채비를 띄우는 것이 밑걸림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A구간에서 B구간 까지는 수로폭이 약10미터 이내로 수심은 거의 모든 구간이 2.2미터 까지
나오며 연안으로는 수몰나무들이 즐비합니다. 수몰나무 있는 곳에서 다양한 채비로 공략하시면
당찬 배스의 손맛을 볼수 있습니다.





B지역: 작은 수로와 깐촌수로 본류가 만나는 곳입니다.
최대 수심이 약3.5미터 정도로 깐촌수로에서는 제일 깊은곳 같았습니다. 오늘도 땅콩보트로
B지역을 지나자 어탐기에서 피쉬ID가 뜨면서 삑삑삑 소리를 냅니다. 확인해 보니 수중에 2.5미터권에
잡목이 있고 그 위에서 배스들이 놀고 있더군요.
스피너베이틀를 잡목뒤쪽으로 캐스팅하여 적당히 가라앉힌후 잡목을 통과하도록 릴링을 하니 이놈들이
물고 쨉니다.







C지역: 깐촌수로를 여러 번 다녀봤지만 오늘 처음 들어가 봤습니다.
수로폭은 약2~3미터 정도로 수심은 얕은곳은 0.5미터 깊은곳은 1.5미터정도 나옵니다
수로 전구간에 수몰나무가 넘어져 있어 상당한 마리수의 배스들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B지역에서 50미터만 들어가면 더 이상 진입이 불가능 했습니다.



D지역: 상류에서 물이 흘러 내려 오는 곳입니다.
이곳엔 폐그물과 그물맞은편으로 수몰나무가 있습니다. 그곳이 마릿수도 그렇고 씨알도 좋습니다
폐그물에서 약 5미터 정도 지점에 물이 흘러 들어오는 곳이 있습니다. 눈으로 확인은 잘되지 않지만
아마도 근처 비닐하우스에서 나오는 물인지 싶은데 하여튼 그곳엔 언제나 배스가 있습니다.
겨울에도 얼음만 얼지 않는다면 꼭 나옵니다.



[증거사진]
지난1/30일 D지역에서….



태풍산산이 올라오고 있는데 그나마 수로안쪽이라 바람의 영향은 적었습니다.
하지만 정오가 되어 갈수록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바람의 방향도 오른쪽,왼쪽,앞뒤로 정말
일관성없이 불어댑니다. 바람만 일관성있게 불어 준다면 할만 했는데…..

철수하기로 마음먹고 작원양수장까지 와서 보트를 접고 다시 양수장앞에 있는 폐그물을 향해
캐스팅을 해봅니다. 역시나 폐그물을 지나면서 스피너베이트가 그물에 살짝걸려 넘어오는 순간
배스가 입질을 합니다.
그곳에서 3짜 후반의 건강한 배스로 한수 하고 고개들어 하늘을 보니 구름이 움직이는 모습이
장난이 아닙니다..... 잽싸게 그곳을 빠져 나왔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면 그동안 수초가 덮혀있어 가보지 못했던 여러군데가 생각납니다.
장척과 번개늪, 서낙동강등 갈곳은 많고 시간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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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배스들 축하드립니다. [꽃]
06.09.19. 10:56
키퍼
부러움이 태풍처럼 밀려옵니다.[씨익][굳]
06.09.19. 11:02
profile image
망치님은 역시,,,,,,
지난 겨울 깐촌수로가서 꽝맞고 돌아오던 아픈 기억이....[외면]
06.09.19. 11:06
snake
태풍산산이 올라오고 있는데 출조라 대단하십니다[굳]
06.09.19. 11:11
profile image
망치님은 스피너베이트에는 대가이십니다.[굳][짝짝]
06.09.19. 11:19
profile image
운문님 그때 간곳이 깐촌 수로에요?

낙동강과 만나는 물이 있던곳?
06.09.19. 11:21
스피너베이트 하면......[생각중]

역쉬~~
[내탓]망치님이죠!

저도 20파운드로 도전해 볼까요[씨익]
06.09.19. 11:46
궁금한게 있습니다...
낙동강의 본류대에서 깐촌수로쪽으로 보트로 접근이 가능합니까?
즉 본류대에서 B,C,D 지역으로 보트를 타고 들어갈수가 있습니까?
제가 본류대쪽에서 바라보기에는 수로의 입구쪽(즉 수로와 본류대가 만나는 지역)의 수심이 매우 낮아보여서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울 것같아서 그냥 바라만 보고 지나쳤었는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어서요...[씨익]
06.09.19. 11:53
찬찬한 분석과 배스들의 증거사진.[굳]

대단하십니다.
06.09.19. 13:23
좋은 정보 감사드립리다.
손맛도 넉넉히 보셨네요[굳]
06.09.19. 13:44
susbass
망치님의 와이어 회전미끼가 조행기에 보이니 활력이넘칩니더,,[굳]
06.09.19. 14:20
profile image
최원장님.
지난 겨울에는 갈수기라서 그런지 수위가 얕아서 못건너가겟던데요...
여름에는 글쎄입니다만서두 그래도 어부배들이 있는것으로보아
가능하지 않을까요.
06.09.19. 14:58
망치 글쓴이
최원장님.... 깐촌수로 안쪽으로 어부들의 배가 많이 들어와 있고
깐촌수로 입구쪽 수심은 약 2미터 가량 나오던걸요.....
들어와도 괜찮을것 같습니다만 회전은 잘 모르겠습니다...[미소]
그리고 약도상의 C지역은 수로폭이 2~3미터 정도로 너무 흡소합니다.
땅콩보트로 들어갔는데도 나올때 후진으로 나왔습니다.[부끄]
06.09.19. 16:31
감사합니다...망치님...[꾸벅]

다음에 꼭 들어가봐야겠습니다...[미소]
06.09.19. 17:22
profile image

망치님 오랜만입니다.
우선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그리고 깐촌수로 포인트가 사진상으로 아주 좋아 보이는 군요.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꾸벅]
한번 찾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갈곳은 많고 시간은 없고...안타깝네요.
06.09.19. 17:34
profile image
뗏갈 좋은 강배스
힘도 좋겠지요
어탐기로 보고 잡으면 기쁨이 마 두배일꺼 같아서 마구마구
부럽습니다[굳]
06.09.20. 07:39
profile image
그것보단 태풍이 와도 낚시는 계속되야한다를 보여 주신
망치님 대단하십니다[꽃]
06.09.2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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