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천지조행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속을 풀고 약속장소로 가니, 난타는 벌써 활을 그리며 씨름을 합니다.
"47" 고놈까지 2타 2방 했답니다.
예감이 좋습니다.

배스란이랑 둘이 한마리씩 하고 보트펴고 밥내기 토너먼트 요이땅 합니다.

금방 고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난타 1 : 배스란 1 : 코스모스 0 : 소희엄바 0

불안합니다  왠지 2대1로 싸우는 기분이 듭니다.
나부터 살자고 크랭크로 초반 승부 겁니다.



크랭크로 나온 45짜립니다.
바로 굳치기모드 들어 갑니다.

자리를 옴겨 직벽쪽을 치고 올라가다
상류 수몰나무에서 소희엄마  팔 빠진다고 고개고래 고함을 칩니다.
35 스피너 베이트 이놈이 장척에서도 잘 꼬시더니 문천지에서도 통합니다.



배스란 20으로 부족하다고 승부걸로 갑니다.

다시 돌아와 45짜리 나온자리에서 소희엄마 두마리 추가하고,
어탐기 쪼무딱 거리다 정신차리니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뜨아]
배스란에게 전화하니 철수준비한다더군요.
난타는 이미 가까운 곳에 피신했구요.
도저히 배 내린 곳 까지 못가고 파도와 싸우며  도크장에 도착하니
콧물 줄줄 눈물찍 납니다
잠시 뒤 배스란 억지로 도크장에 들어옵니다.
난타도 배에 물이 넘는 가운데 도크장 도착 4명다 물에 젖고 바람에 진이 빠졌습니다.
억지로 살아 돌아와서 그 와중에도 싸이즈 확인 들어 갑니다.
난타 25 : 배스란 21 : 코스모스 45 : 소희엄마 35
결과는 배스란이 밥 사야됩니다.
연속 3번   [메롱]
배 접고 나니 언제 그랬냐면 바람이 조용하더군요.
잠시지만 진짜 겁먹었습니다.
철수전 "딴따라 밥 내기 토너먼트" 기념 사진 한장 [디카]



봄바람 조심하시고 모두들 안전 조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