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안면도 영목항 좌대낚시

장인진(재키) 5318

0

11


||0||0안면도 영목항 바다좌대에서 영수가 힘겹게 랜딩한 도다리입니다.
넓적한 도다리의 저항이 세서 힘겹게 릴링을 하더군요.
이 도다리 덕분에 회차림이 풍성해 졌습니다.



해체중입니다.
이미 우럭들은 포를 뜬 상태로 모여있습니다.



좌대의 배에 올라 한컷.
이런 배타고 낚시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주말 가족여행을 계획하다가 아내가 자연휴양림을 가자고 제안합니다.
"자연휴양림은 방 구하기 어려운데.."
일단 인터넷 접속.. 검색..
마침 안면도자연휴양림에 숲속의 집이 하나 남았네요.
얼른 예약하고 다음일정을 준비합니다.

물때가.. 잉? 간조시간이 해가 떠있는 아침과 저녁이네요.
골뱅이(큰구슬 우렁)는 야간간조에 나오는데..
골뱅이 채취에 대비하여 헤드랜턴도 준비하여 두었었는데.
골뱅이 채취는 불가하므로 패스.

그러면..
금요일 저녁 간조때 대수리 고둥과 작은 게들을 잡고
방포항에서 회떠서 숙소에 투숙하여 한잔 걸치며 식사하고
들물시간인 토요일 오전에는 바다좌대 타기로 일정을 짭니다.

다른 것은 이미 경험이 있어서 그냥 하면 되는데 바다좌대는 처음이라..
여기저기서 정보를 수집합니다.
좌대 위치, 채비, 물때 등등을 유무선으로 수집완료!
최종 목적지는 안면도 최남단 영목항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금요일 오후 출발!
안면도 가는 길목의 낚시방에서 조황이 좋고 시설이 깔끔한
영목항 바다좌대 안내를 받고 채비와 미끼를 준비하였습니다.

안면도 도착후
예정대로 한적한 해수욕장에서 대수리 고둥과 작은게 잡기.
방포항에서 회떠서 숙소로 들어오니 8시가량.
회는 에피타이저로..
작년 문향님 여행기의 게튀김은 중간메뉴로..
메인디쉬는 바베큐 폭립!
배터지게 먹고 늘어지게 잡니다.
그러나 낚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이튿날 아침 간단하게 산책하고 아침을 챙겨먹습니다.
그리고 10여분을 달려 도착한 영목항.
좌대 사장님께 전화를 넣자 5분안에 배가 도착합니다.
좌대에는 이미 여러분이 낚시를 즐기고 계시네요.

아이들과 아내의 채비를 챙겨주고 내 채비를 하려는데 벌써 밑걸림.
채비를 5개만 준비하였는데 눈깜작할 사이에 2개나 뜯겼습니다.
좌대관리인에게 채비가 필요하다고 말하니 영목항까지 가야한다고..
다시 영목항에 나가서 채비와 미끼를 보충하고 좌대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그후로는 밑걸림이 거의 없네요.

간간이 올라오는 우레기들 그리고 어쩌다가 한번은 우럭.
9시부터 12:30까지 4명이 낚시한 총 조과는 30여수
도다리 1수, 우럭 몇마리, 3짜 망둥어 1수(방생), 우레기 다수(방생)

도마와 회칼을 빌려서 어깨너머로 보아온 오로시 도전!
흐미~ 뼈에 살이 그대로 남아있네..
여렵사리 회를떠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회 뜨는 데는 오래 걸려도 먹는 것은 잠깐이더군요.

모처럼의 가족 주말나들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낚시를 즐겼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금요일저녁에는 안면도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에 투숙하였습니다.
가족여행으로 휴양림은 처음이었는데 아내와 아이들이 매우만족하였습니다.
분위기 좋고 경치도 좋고 모두가 좋아하는 산책길도 확보되고
게다가 펜션보다 훨씬 저렴하다는거!



숙소 2층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아쉽게도 다락방은 난방이 되지 않아서
아이들이 원하는 다락방에서 하룻밤을 보내지 못하였습니다.



아침산책길에 찍어보았습니다.
해발 58.2m의 모시조개봉을 오르는 계단입니다. 계단만 오르면 정상입니다.
이 계단 아래에는 채광석시인의 "기다림"이 새겨진 시비가 있습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동백입니다.
초록색 잎사귀 사이로 내민 빨간꽃이 예뻐서 찍어보았습니다.
손각대로 찍다보니 느낌만큼 사진이 되질 않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고남패총박물관에 잠시 들렀습니다.
안면도 고남면 고남리에 있으며 고남리 일대의 패총에서
발굴 조사된 유적 및 유물을 전시 소개하고 있습니다.
태안의 농촌생활, 어촌생활에 관한 민속생활관도 있습니다.

공유스크랩
11
온 가족이 좋은시간을 가져셨네요 축하합니다.[꽃]

포인트도 확실이 적립을 하셨으리가 믿습니다.[씨익]
07.04.15. 10:26
profile image
부럽습니다.

저는 지금 둘째 녀석 데리고 고향집에 와 있습니다..

온 산이 복사꽃, 산번꽃이 만발한...

봄날은 간다~~~~입니다.
07.04.15. 12:20
멎진 시간 보내고 오셨군요...

부럽습니다....[하하]
07.04.15. 12:55
도도
나들이를 하긴 해야 하는데..
언제나 다니시는 모습 참 좋습니다 [꽃]
07.04.15. 13:09
행복의 여유...누구나 원하고 꿈꾸는 것들이죠...[미소]

즐거운 시간 보내신거 같습니다...[짝짝]


07.04.15. 14:07
재키 글쓴이
영수 사진의 물고기가 광어가 아니고 도다리라고 하네요.
눈이 오른쪽에 있으면 도다리 랍니다. [헤헤]

본문내용 수정하였습니다.
07.04.15. 18:31
profile image
행복한 모습들입니다. [꽃]

저도 나들이 루트를 개척해 보아야 겠습니다. [미소]
07.04.15. 18:40
솔니비
해발 58.2m의 모시조개봉을 해발 582m의 모시조개봉으로... [아파]

가족과의 나들이는 항상 즐겁지요.

행복한 모습입니다. [꽃]

07.04.15. 18:47
젠티
봄날의 행복한 가족 여행, 너무 좋아보입니다. [꽃]
07.04.16. 11:56
가족들과 좋은시간 되셨겠네요..

부럽슴니다..
07.04.18. 20:1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진위천 조행
    비린내 조회 176507.04.16.00:15
    일요일 오전 진위천으로 향합니다. 진위삼봉에서 2학년 배식이 얼굴 한번보고 눈이 이뻐서 접사 한번 찍어봅니다. 이후 입질이 없어 평택호 상류 오성리 부근으로 이동.. 둔치에 공원을 만드는지 공사가 한창이더군요. 수초지대에 라이징이 자주 목격되어서 스피너를 던...
  • blackjoker 조회 157607.04.15.23:42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간만에 팀장님도 출장중이고 +1녀석에게도 허락을 받아 지로군과 함께 이틀낚시를 하게 되었습니다.[헤헤] 어디를 갈까 한참을 고민했지요. 안가본데가 한두군데라야 말이죠. 한참을 고민하다가 차프로님의 대청댐 만류와 일기예보의 풍향...
  • 옥계 외국인전용단지(4/14)
    안녕하십니까 초보조사 사발우성입니다. 옥계 외국인 전용단지 다리아래서 40분 동안 총 2마리 했습니다. 사이즈는 10대후반과 20대 초반 조기급으로 2수 했습니다. 20대 초반되는 조기녀석은 제앞에서 계속 안도망가더군요. 요녀석 잡을려고 별 웜을 다 던져도 안되더니...
  • 안녕하세요. 울산의 공병배스입니다. 주말 조행을 했습니다. 4/14 울산에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오신 분들이면 보셨을 요금소를 통과하고 고속도로 바로 옆으로 보이는 태화강으로 출조를 했습니다. 조금 들어가서야 입질이 있네예. 포인트가 좋아 바로 입질이 있을 줄 알...
  • 도니파파 조회 169607.04.15.21:01
    안녕하세요? 가입후 처음으로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워낙 글재주가 없고 사진 기술이 없다보니 망설여 지다가 오늘 한번 올려보려고 합니다. 장소 : 오로저수지 시간 : 오전 10 ~ 오후 3시 채비 : 카이젤리그, 크랑크베이트, 스피너베이트 조과 : 배스 20여수(20cm~30cm...
  • 요즘 숙제중인 스키핑 연습으로 수몰나무 위주로 찾아다닙니다 조과에 관계없이 미끄러지듯 물수제비를 뜨고 싶은 욕심에 그냥~ 어제 하양교 인근 수몰지역 근처를 배회하며 백러쉬를 풀고있을때 옆에 잘생긴 루어인 한분이 시알좋은 배스 한마리 랜딩 하는게 보입니다 ...
  • 로드테스트겸...
    난닝구 조회 181707.04.15.19:48
    새로운 작대기를 영입했습니다. 미듐과 미듐헤비.. 주말에 로드테스트겸 신갈에 잠시들렸습니다. 토요일 현식이네와 관리소 중간에서 한수합니다. 조기급한수.. 07:00~08:30 미듐로드 골드배스지그스피너 3/16 관리소쪽으로 이동하다 암개한테 물릴뻔 합니다. 저말고도 ...
  • 최남식 최남식 조회 118807.04.15.18:30
    충청권 모임후기 입니다. 뭐~ 후기래 봐야 딸랑 3명이랍니다. 뭔저 맨땅님 - 근무십니다. 조과가 없다고 하니 은근히 좋아하십니다. 차프로님 - 클럽 선배님들 모시고 대청댐에 운짱으로 노가다 중이시랍니다. 만년헤딩님 - 전날 酒 님을 진하게 만나셔서 쓰러지셨습니다...
  • 안면도 영목항 좌대낚시
    ||0||0안면도 영목항 바다좌대에서 영수가 힘겹게 랜딩한 도다리입니다. 넓적한 도다리의 저항이 세서 힘겹게 릴링을 하더군요. 이 도다리 덕분에 회차림이 풍성해 졌습니다. 해체중입니다. 이미 우럭들은 포를 뜬 상태로 모여있습니다. 좌대의 배에 올라 한컷. 이런 배...
  • 2007년 HIT의 첫조행기
    HIT(최규형) 조회 171007.04.15.00:23
    장소 소양천 호성교회 맞은편 기나긴 겨울 을 지내고 손맛이 너무 궁해서 도저히 참지 못하고 출조를감행햇습니다. 작년이맘때쯤 항상 좋은 조과와 손맛을 보장해줬던 저의 홈그라운드! 소 양 천! 역시 이때쯤 돼면 수초들이 왕성히 자라고 자리잡고 잇는 시즌이라 수초...
  • 지 못하구 ........................... [부끄] 늘 가는 남계지 바로 위의 용화지에 갔었습니다. 작년 배스낚시에 입문할 당시 항상 손 맛을 보던 장소였기에 그 어느곳 보다도 애착이 가고 정이 가는 조그마한 소류지입니다. 2년전에 저수지물을 빼고 약목에 사시는 분...
  • 장비 업그래이드후 첫힛트
    릴 : 질리온 100h우핸 로드 : 샷건 원피스 M대 라인 : 산요 수퍼지티알 12lb 힛트채비 : 골드웜님표 잠시 배낀 스피너 배이트 낚시방에 주문해놓은 릴이 왓다는 소식을 듣고 일 일찍 끝난김에 태스트 삼아서 들성지로 출조 산밑 돌튀어나온곳에서 한 20분 던젓을 겁니다 ...
  • 同行 조회 239507.04.13.20:25
    미니배스님을 보고 싶은 마음에 수요일, 목요일 전라남도에 있는 장성저수지 수성리 선착장 쪽으로 도도동생과 함께 낚시를 갔다 왔습니다. 수성리 선착장에 도착하여 이구공님을 만나 뵐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미니배스님에게 전화를 하여 저녁에 찾아 주어서 즐거움...
  • [대구]논공수로 출조 ..
    베스초짜 조회 227707.04.13.19:43
    등업되고나서 처음 적는 조행기 입니다 초짜라서 어떻게 적는지도 잘모르겠고 ... 여튼 제인생에 첫 배스를 안겨준 곳입니다 초보인지라 잡을거란기대도 안한 상황이라 줄자도 준비하지못했습니다 대충 신발에 비교 해봤습니다 제가 270을 신는데 친구한테 물어보니 46정...
  • 요 며칠 계속 골드웜네 홈페이지가 버벅되고 있습니다. 골드웜네 홈페이지용량은 제가 알기론 다른 배스관련홈페이지 용량의 두배이상이라고 들었는데도 용량 초과로 트래픽이 아슬아슬 걸리면서 넘어가고.... 게다가 홈페이지가 등록된 서버회사의 에러로 더욱더 짜증이...
  • 4월달의 여성회관포인트...
    금호강 조회 180807.04.13.15:18
    아침에 비가 잠깐 내리더니 날씨가 갑자기 화창해지네요. 어제 주문한 옥선씨표 미노우가 마침 도착을 해서 유혹을 못이기고 점심먹기전에 제게는 전용실내낚시터처럼 느껴지는 여성회관포인트로 갑니다. 한달만에 풀이 많이 자랐네요. 강가에 서니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
  • 젠티 조회 367207.04.13.12:22
    올해 들어 신갈지에 서너번 출조한것 같습니다. 재키님께 자극 받아 항상 출근 전 들러보지만... 새벽 어둠에 버벅거리기만 하고 늘 꽝입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일찍 퇴근하게 되어 저녁 6시쯤 CJ배수 스팟으로 들어갔습니다. 두시간여 꽝을 하다가(다른 분들도 못잡으십...
  • 비바람 맞으며...
    조회 172807.04.13.12:09
    엊저녘 반주한잔 땀시 일찍 잠자리에 들어가니 새벽에 눈이 떠지네요. 새벽 5:30분 아파트 창으로 보니 예상외로 비는 많이 오지 않네요.. 잠시 갈등하다..신갈 조정경기장으로 달려 갑니다. 내려서 보니 예상대로 아무도 없습니다..그런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요.. 파...
  • 퇴근 후,서리못 마무리 조행.
    요즘 배스낚시에 맛 들어서, 퇴근 후면, 저수지 생각 뿐이네요. 요즘 왜 그리 낚시 많이 가냐고, 눈치 주시는 부인님의 눈을 피해, 퇴근이 좀 늦다고, 거짓말 하고, 다시 저녁 서리못으로 가봤습니다. 이젠 진짜 마지막으로 한번만 ...이란 심정으로말이죠! 정신없는 조...
  • 오늘은 홍천에 있는 굴운저수지입니다...
    디카가 없어서 맨날 지도 사진만 올려 드리는 군요...[씨익] 오늘은 홍천에 거래처에 갔다가 2시간만 던져보자 싶어서 근처를 검색해서 굴운저수지를 찾았습니다. 역시 강원도는 아직은 하는 마음입니다. 채비는 미듐 헤비대에 스피너 베이트와 헤비 텍사스를 사용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