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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번개늪 조행기

박주용(아론) 박주용(아론)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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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데 또 어디로 달릴까 고민고민하다 국밥 한그릇 먹고
번개늪으로 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겠지 예상하며 부지런히 달려 도착했지만
어랴!! 아무도 없습니다.
보트 한두대 정도는 떠 있겠지 예상 했지만 너무 추운 나머지
아무도 안 나온신거 같습니다.
[푸하하] 우리들 세상이니 번개늪 배스는 다 우리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초반 2시간동안 추위에 떨며 뜨지않는 해를
원망하며 낚시대만 덜덜덜 떨었습니다.



제방옆에 차를 세워두고 멀리 상류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까망이 말하길 요기에서 많이 나왔답니다.
2주전에요. [울음][울음]


중간정도 왔을때 그물이 보여 까망이 먼저 캐스팅합니다.
이내 조매한 배스를 꺼집어 내더만 또다시 40사이즈의
예쁜배스를 구경시켜줍니다.


제방에 가까이 붙어 캐스팅을 하니 면꽝은 시켜줍니다.
하지만 라면은 제가 끓어야 한다는거....
제가 잡은 배스는 32밖에 안되거든요.[울음]


요걸 제가 끓었습니다. 저도 한 요리합니다.
보너스로 어묵도 추가해서 맛있게 얌얌했습니다.
집에서와는 또다른 맛이 나더군요.
다음에는 삽겹살 파티로 한번 해보려 합니다.


라면을 다먹을때쯤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엄청 추운 날씨에도 우리에게 예쁜 얼굴을 보여준
배양과배군에게 고마워하며 배를 접고 워킹을 하기로 하고
현풍수로로 이동했습니다.

현풍수로에 도착하니 땅도 질퍽하고 옷만 다버리고 철수했습니다.
다음주는 어디로 갈까 고민됩니다.
그냥 방콕이나 할까요? 아님 송어플라이? 아휴~~~어디로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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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사진만 보아도 그곳에 배스 있게 생겼네요.[굳]
07.12.04. 13:29
조재홍
라면에 눈이 더가는건 왜일까...
송어나 한수하심이...
추운 날 고생하셨겠네요.
07.12.04. 17:21
김진충(goldworm)
저도 배스보다는 라면에 눈이 더가네요. [미소]
07.12.04. 18:16
profile image
귀한 놈이 잡혀서 체면은 세워주었네요
면쾅을 축하합니다
포인트를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배스]
07.12.04. 22:02
profile image
아 지금 이시간 배가 너무 고파요[울음]
저는 일요일날 오후에 비오는데
친구랑 둘이서 성주대교 탐사 갔다가 비맞고 감기 기운까지 있고
거기다가 꽝까지 하고 왔습니다.[울음]
07.12.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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