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단산지&화랑교

장현수(또라에몽) 장현수(또라에몽) 2519

0

18
휴가 기간동안 낚시를 할수 없어 맘이 타들어가던 차에 어제 퇴근후 팔공산 단산지로 냉큼 달려갑니다.


요즘 낚시를 금지하고 있는 추세여서 마을에 차를 주차하고 길을 따라 제방으로 올라서니 물냄새가 코를 자극하네요![미소]

제방 안쪽 골창으로 들어가 물가에 접해있는 나무 밑으로 배스들이 노닐고 있길래 1/8 온스 지그헤드에 작은웜(2인치정도) 끼워 바닥에 가라앉힌 후 살살 감아 드리는데 살짝 입질...

오늘의 첫수입니다. 비록 [배스]는 아니지만 기분은 [흐믓]
하지만 이후로는 3번정도 털림을 맛보고 눈앞에서의 피딩 모습만 눈에 담은 채 집으로 고고씽~~!
훅킹 타이밍을 잡는게 어설퍼도 넘 어설퍼서...

집에 도착후 저녁을 먹구 쉬는 데 창밖으로 보이는 화랑교...
"음~! 조금만 더 하다가 올까"하는 생각으로 단산지에서 사용한 채비(1/8온스+2인치정도 웜)를 그대로 들고 인터불고 건너편으로 향합니다.
화랑교 교각 밑에서 혹시나 꺽지라도 나오려나 하는 기대감으로 캐스팅 그리고 감기.... 결과는 무수한 "꽝"
물이 많이 낮아있어서 영 입질이 없네요...[슬퍼]

옆에서 같이 낚시를 하시던 분들은 끄리라도 낚으시던데...[흑흑]
수면 위로 피딩 모습은 보이는데 입질이없으니 답답은하고 맘은 타들어가고 휴~!

앞에 퍼져있는 수초 사이로 캐스팅 후 잠시 기다림 그리고 서서히 감아들이는 데 순간 묵직한 느낌!
수초에 바늘이 걸린건가 하고 로드를 살짝 들어올리는데 옆으로 휘어져 나가는 라인... 릴을 잡고있어서 자동 훅셋은 되었고 빠른 릴링으로 감아오는데 그 흔한 바늘 털이도 없고 중고로 구입한 로드는 부러질듯...
옆에서 릴낚시하시던 아저씨가 제 모습을 보시더니 그러면 대가 대가 부러진다고 어찌어찌하라고 조언을 해주시더군요... 잠시 후 전 제 눈을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뜨아] 이후 주변에서의 탄성...


대낚으로도 잡아보지 못한 잉어를 루어로 잡다니...[푸하하]

휴가동안 낚시에 대한 그리움에 젖어 있던게 이 한방에 모조리 사라져버리는 순간입니다.

오늘 하루 총 수확이 블루길 1수에 잉어 1수... 오늘따라 동촌 강바람이 너무나 시원하게 느껴지는군요! [헤헤]







공유스크랩
18
잉어가 더위 잡수셨나 봅니다.
그래도 손맛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을것 같습니다. 축하드려요~~^^
08.08.07. 16:25
profile image
중고로 구입한 허접 로드가 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초보인 저로서는 전율이 흐르던데요~![씨익]
08.08.07. 16:57
잉어 손맛이 죽이죠.....[굳]
08.08.07. 17:41
가끔 낚시하다가 배스 피딩인줄 알고 던지면 유유히 지나가는 잉어를 볼때 가슴이 아파옵니다.
저도 한번 2인치 그럽웜으로 해봐야 겠네요...
08.08.07. 20:18
김외환(유천)
루어로 잉어 낚는 기술은 님이 유일 할겁니다 추카드립니다 [미소]
08.08.07. 22:19
이동구(악탈천사)
혹시 밤에 배스로 다시 돌변할 수도 있습니다[씨익]
특별한 손맛 축하드립니다
08.08.08. 07:16
profile image
예전에 스피너베이트로 잉어 꼬리에 교통사고로 잡아 내는데,,,

나중에는 팔이 아파 울고 싶더군요.[헤헤]
08.08.08. 10:42
profile image
엄청난 손맛에 너무 오두방정을 떨러놔서 화랑교를 당분간 밤에만 나가야될꺼 갔네요![부끄]
08.08.08. 11:0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서영 서영 조회 215108.08.10.22:43
    오랫만에 낚시 다녀왔습니다... 잔챙이들이지만 손맛 많이 보고 왔습니다... [하하]
  • 고령교, 계절학기...
    모터가이드 무선풋 가이드를 사기전에 가장 갈등한 부분이 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차에 실을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냥 의자접고 실으면 되지않느냐 하시는 말씀도 맞지만, 의자를 세워둔 상태에서도 최대한 타이트하게 짐을 싣는것이 좋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 모터가이드 무선풋가이드 소개
    제보트는 혼덱스 어탐기와 함께 이렇게 거치하고 있습니다. * 모터가이드 무선풋 메뉴얼 : http://goldworm.net/bbs/view.php?id=gj&no=8132 단점 #1 : 가격땅콩보트 장만하면서 민코타 30파운드 짜릴 구입했고, 만 6년이상을 사용한 모양입니다. 주인잘못만나서 그토록 ...
  • 안동댐 수멜과 궁구리의 1박2일~
    주로 공략한 지점이 골창 쉘로우 지형에 육초가 잠겼거나 수면에 조금 들어난 지점이 주 대상입니다. 탑워터와 프리지그에 잘 나온다는 정보를 얻고 왔었기에 탑워터류도 사용해 봤지만 세팅해간 베이트낚시대 두대중 한대가 부러지고 평소 웜낚시가 몸에 익은 터라 손에...
  • 오늘 안동호 배스는 출장중
    안동호 정말 어렵더군요, 둘이서 몇마리 못잡았습니다. 탑워터에 입질이 빨랐습니다. 웜에도 입질 간간히합니다. 둘이 총 조과 5짜 4마리.. 4짜 3마리.. 이상 3짜 4마리 [헉]
  • 폭염속에 삼랑진
    김진충(goldworm) 조회 243608.08.09.15:10
    방금 도착하고 줄줄 흘러내리는 땀방울들 깔끔하게 씻어내고 컴퓨터에 자리 잡았습니다. 새벽 5시경 남밀양IC를 빠져나가서 평촌잠수교에 도착하니 나도배서님께서 먼저 도착하셨더군요. 날도 덜 샛는데... 진짜 빠르십니다. 첩보에 의하면 나도배서님께 좋은 소식이 있...
  • 조규성(중증) 조규성(중증) 조회 242208.08.08.18:53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오랜만에 조행기를 쓰네요.[윙크] 아침일찍 뜬구름님이랑 골드웜님 몰래 고령교 도강을 하러 달렸습니다. 새로 영입한 머큐리 5마력 테스트 겸사겸사 고령교에 배를 내리고 출발 하류 방향으로 목표를 잡고 출발,.. 첫번째 새물유입구를 ...
  • 색다른  체험(가물치 잡다)
    매일 아니 시간마다 눈팅만 하다가 어제 색다른 놈을 하나 잡았습니다.. 거의 매일가는 포인트지만 지난번에 수처에 엉켜서 5번이나 줄을 터트리고는 더디어 어제 모습을 드러 냈습니다.. 그다지 커지(?)는 않지만 색다른 경험이엇습니다. 항상 그장소에는 25~30가량의 ...
  • 물맑고..시원한 덕풍계곡...
    [꾸벅]
  • 힘들다 힘들어
    무더위속에 모두들 안녕하신지요; 요지음 비가 너무오지않아 금호강이나 저수지에 물이많이 줄어서 낚시하기가 매우 힘들어지네요. 낮에는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아침에 조금씩 낚시 하고 있읍니다. 8.4일 단산지 앞제방에서 3수하고 돌아나오는데사진 2번습득물(후래쉬)...
  • 몇컷2
    박정화(눈먼배스) 조회 287108.08.07.18:40
    요즘은 낚시와 자꾸 담을 쌓고있습니다 [씨익] 무더운 여름날 모두 건강하십시요[미소]
  • 장현수(또라에몽) 장현수(또라에몽) 조회 251908.08.07.11:36
    휴가 기간동안 낚시를 할수 없어 맘이 타들어가던 차에 어제 퇴근후 팔공산 단산지로 냉큼 달려갑니다. 요즘 낚시를 금지하고 있는 추세여서 마을에 차를 주차하고 길을 따라 제방으로 올라서니 물냄새가 코를 자극하네요![미소] 제방 안쪽 골창으로 들어가 물가에 접해...
  • 봄날의 구이지가 아닙니다.
    출조한지 2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친구한테서 금단증상이 시작됐다고 해서 바로 구이지를 향했습니다. 올해 봄에 루어를 배우기 시작한 친구들이 연이어 4짜,5짜를 잡아내고는 바로 루어의 매력에 빠져버린 그곳입니다. 저는 원거리 캐스팅과 바닥수초를 훑기 위해 네...
  • [전남 나주호]2008년 8월 2일 노상방뇨 조행..
    [테이블시작1] 날 씨 : 비 예보가 있었는데 이슬비 정도 내렸었습니다. 가끔 햇볕..덥죠 ! 채 비 : 러버지그,텍사스,크랭크,탑워터.. 역시나 웜채비가 빨랐습니다. 좀 큰녀석들은 시원한곳에 쳐박혀 있더군요. 수문 쪽에서의 딥낚시 재밋었습니다 ! [테이블끝] 멀리까지 ...
  • 전주 삼천천 좋습니다
    사진이 핸드폰이라 좀 그렇네요 [하하] 삼천천 조행기가 있길래 저도 한번 올려봅니다 채비: 노싱커,다미끼 스팅거5.5 ,10lb선라인 49.5..1650그램 0.5가 모자라서 또 5짜[배스]를 못했습니다.[울음] 항상 퇴근후에 삼천천 으로 산책겸운동겸 매일 2시간씩 합니다 [하하]...
  • 내가 초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만 꼭 읽어 보세요.
    1. 낚시는 취미입니다. 여유가 있는 경우에 투자를 하는겁니다. 장비는 싸구려중국제 잉어릴대에 5000번 사이즈 막릴에 1/16온스지그헤드에 쏘가리웜을 끼워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좀 더 편하고 쉽게하기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이니 투자를 하는 경우 호주머니를 꼭 확인해...
  • 안녕하세요...얼마전 가입인사드린 빈티지 네꼬리 인사드립니다. 처음 조행기이니 만큼 서투르고 어설픈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특히 디카가 아직 배송중인 관계로 핸드폰으로 사진 찍은 점 죄송합니다. 그럼 간단 조행기 시작하겠습니다. 학교 친구들과 함께 저의 골드...
  • 8/4 신동지 - 더위와 깍두기 블루길과의 만남..
    ||1올해 휴가는 집에서 쉬면서 보내기로 +1님과 약속한 후 그래도 첫날이라 새벽부터 신동지로 달렸습니다. 오랫만에 가 본 신동지 휴가기간과 월요일이라는 특징으로 조용하기만 했으나, 수위의 영향과 물색의 탁함으로 호조황은 아니였습니다. 다만 웜으로 충분히 두드...
  • 8.3(일)고풍지, 8.4(월)대호만 짬조행보고~
    ||1주말에 출조를 못하는줄 알았습니다. 처가 식구들이 딸을 시집보내놓고 집구경을 처음으로 왔네요. 토요일 장인과 손윗동서와 찐하게 한잔하구~ 일요일 서산에 계곡으로 놀러갔습니다. 정말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였는데....... 계곡 최하류로 연결된 곳이 고풍지군요...
  • 안동 어렵다!!
    박주용(아론) 박주용(아론) 조회 301208.08.04.13:02
    모두들 더운 여름 고생 많이 하십니다. 안녕하세요. 아론입니다. 휴가 첫날인 31일 새벽 2시 안동을 들어갔었죠. 5짜의 부품꿈을 안고 달렸습니다. 어랴!! 도착하니 수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차를 언덕에 걸치고 날이 밝아 오길 기다립니다. 퍽!! 퍼더덕!! 까망군 왜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