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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 고래의 꿈

김진충(goldworm) 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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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월 1일은 노동절...
이날은 정말 부러운날입니다.
저는 못 쉬거든요. [어질]


5월 2일과 3일...
중전마마에게 허락을 겨우겨우 받고 이틀 내리 대청호를 달리다 왔습니다. [흐뭇]


일단 노래한곡 틀어놓고 가볼까요? [미소]







바비킴의 여러 노래들 중에서도 제가 가장 즐겨 듣는 곡입니다.

혹시 동해에 갔다가 고래보시면 골드웜을 생각해주세요. [하하] [씨익]










지난 달엔게 조커님으로 부터 전화 한통을 받습니다.

밤 늦은 시간이었는데,
뭐 거의 사랑고백 수준으로다가 전화를 주시데요.
거듭 말씀 드리지만, 저는 여자만 사랑합니다. [씨익]

언제 한번은 한보트에 동승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며 낚시나 함께 해보자는 그런 이야기 였었죠.
마음을 먹으면 단칼에 실행에 옮겨야 하는데, 말이죠.

어쨋든 이번이 그 기회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2009년 들어서 스스로를 골드웜의 "혹" 이라고 자처하는 아론님...
주 초부터 어디로 갈건지에 대해서 계속 요청을 주시네요.

안동과 대청 두곳을 두고 저울질하다가 대청으로 마음을 먹습니다.
이리 저리 레이다를 돌리다보니 조커님도 오시고 9.8마력 길들이러 홍가님도 오신다고 하네요.
게다가 타피님도 ...

골드디오265에는 9.8마력 도하츠 엔진이 딱 궁합이 맞다는 이야기를 많이했었는데,
그걸 따라하시네요.

참 제가 죄입니다. [울음].... [꾸벅]










4시경 아론님과 아파트앞에서 도킹합니다.

5시경 추풍령 휴게소에 미리 도착하신 타피님과 만나서
추풍령휴게소에서 아침을 해결합니다.

메뉴명이 "칼제비" 였던거로 기억합니다.

경상도 음식으로 "갱시기" 아실랑가 모르겠습니다.
그거랑 매우 비슷한 분위긴데요.

원래에 갱시기는 고춧가루 잔뜩 넣고 콩나물이랑 수제비 김치 등을 대충 넣고 끓인 속풀이 해장국이죠.

이 "칼제비"라는 녀석은 그것과 비슷한데, 수제비, 감자, 칼국수 등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밥한그릇도 함께 주더군요.
양도 많고요.
입맛 까칠한 새벽시간대에 딱 이더군요. [굳]


6시경 옥천 IC 입구에서 조커님 홍가님과 접선합니다.

그리고 대청호에 접어드네요.



보트는 추소리 지나고 수정가든 지나 이평리 슬로프에서 띄웠습니다.

조금 불편해도 한적해서 좋더군요.









홍가님께 대청호 지도 전해드리고 엔진 길들이는 요령 전해드리고....

귀신골까지 한바퀴 휘 돌아오시라 해놓고, 저와 조커님은 석호리 상류쪽으로 향했습니다.

예년 이맘때 송화가루가 지독스럽게 날리던 날,
칠자님과 함깨했던 그 조행이 생각났었거든요.

조커님 역시 잘 잡으시네요. [굳]

(얼굴에 썬크림을 얼마나 바르셨던지 허였네요.)


곁에서 낚시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는데요.
루어 로테이션이 정말 정신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얼마나 바쁘게 바꾸시는지...

다양한 루어로 즐기는 루어낚시에 재미를 아시는듯 했습니다.

지그헤드와 프리지그 등의 웜채비,
크랭크와 서스펜드 미노우 그리고 싱커를 앞에 끼운 미노우 채비,
스피너베이트
러버지그
탑워터

전 종류의 루어들을 빠른 로테이션으로 돌려잡으시더군요.

역시 [굳]










석호리 상류권 꽤나 마릿수 재미를 주는 곳이었습니다.

즐겁게 낚시하다 아론님과 만나서 선상 수다를 떠는 중에 노란보트 하나가 가다가 다시 돌아 오더군요.

아무래도 골드웜네 분인듯합니다.


"골드웜네 골드웜입니다" 했더니...
"김성래입니다" 하시더군요.

일전에 구미에 오셨던적이 있었었죠 아마?

+1님과 이번에 구입한 골드디와&9.8마력으로 나들이 오셨더군요.
이틀째 낚시중이라 하십니다.

오래 함께 못해서 조금은 아쉽더군요.

또 기회가 있겠죠 뭐... [미소]










쉬~ 하러 왔다가 사진 한번 찍어봅니다. [미소]










몰래제보꾼님을 만났네요.

프로펠러가 돌지않는다며 근심이 가득하신데....

딱 보니 핀이 부러지셨더군요.

선상에서 후딱 해결합니다.
조커님 연장 엄청 챙겨다니시더군요. [미소]

일찍 철수하시느라 함께 점심을 못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너무 좋아서 입을 못다무시는 타피님.

늘 편안한 웃음주시고 편안히 대해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미소]










홍가님입니다.

풍채가 아주 큼직하시고 듬직하십니다. [미소]










앨리스님과 하마님입니다. [미소]

늘 큰놈만 골라 잡아내시는 분이시죠.
덕분에 타피님 홍가님은 귀신골 앞 집터에서 4짜 몇수 하셨다고 하네요.










또 조커님입니다.
오짜는 안나오지만, 4짜는 쉽게 쉽게 나와주더군요.


오후엔 바람도 꽤나 불고, 비도 좀 뿌리고...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나올녀석은 다 나오더군요.

조커님과 이런저런 사는이야기며,
"조각상" "인조인간"이야기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하하]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귀환했구요....





그 다음날....

또 다시 대청을 향해 달려갑니다.










제 오랜 친구 녹색장화님과 함께요. [미소]

비온뒤라서 일부러 느즈막히 출발했습니다.
이평리에 도착해보니 물가까지 접근하는것이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밤새 내린비로 땅이 축축해진 탓이겠죠.

아무래도 불안하여 방아실로 다시 이동하였습니다.

방아실에서 배펴고 출발하여 귀신골 방향으로 달렸구요.

가다가 중간쯤에 직벽권에서 4짜가 나와주네요.
녹색장화님 싱글벙글입니다.

아마 올해 첫 출조지요? [미소]










귀신골앞 집터.

돌들이 참 이쁘네요. [미소]










홍가님과 조커님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오늘은 조커님의 300짜리 스피드보트를 타고 오셨네요.

말타기를 조금 하시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주 잘 달리시더군요. [미소]


두번째 사진은 멋있는가요? [미소]










저도 4짜는 잡을줄 압니다. [헤헤]











대청에 아름다운 풍경.

사진으로 다 표현못하는것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조커님 찾으러 간다고 회남대교까지 갓다가....
점심 먹을자리 찾다가 장계교 까지....  [푸하하]

오늘은 참 많은 거리를 오간듯 합니다.

대청에 아름다운 풍경.
배스에 손맛보다도 더한 눈맛을 선사 해줍니다. [미소]










친구 녹색장화의 철수직전에 4짜네요.

오짜는 없었지만,

친구와 함께 나눈 크래미와 함께한 캔맥주맛,

장계교 그늘아래에 정박하고 끓여먹은 라면과 김밥맛.

그리고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이 주는 눈맛....

배스의 손맛....   [헤헤]










철수직전에 산으로 탈출한듯한 염소 가족이 우리를 마중나왔네요.
위태위태한 적벽을 잘도 타고 다니면서 말이죠.

끝으로 몇가지 동영상 첨부합니다.










조커님과 홍가님








활주....








나....




대청호 수위 63.8  : 아마 제가 본 대청호 수위중에서는 가장 낮은듯 합니다.







낮에 심심해서 지도에 이동한 거리를 한번 찍어봤습니다.

방아실에서 출발해서 회남대교... 그리고 다시 방아실을 지나쳐 장계교까지...
무려 50km나 되는군요.

기름값 만원정도 소모하였습니다.

정말 경제적이지 않습니까? [푸하하]

수려한 경치와 짜릿한 손맛.
그리고 좋은 분들과 함께한 하루....

매일 이러고 살면 안되겠나 싶습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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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부지런하십니다. 이틀간의 낚시 [헉]

저는 오늘 시내서 영화보고 놀았어요

영화보면서도 자꾸 물가가 생각나더군요
09.05.03. 23:20
보팅 하시는 분들을 보면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골드웜님 대구가면 보트 한번 태워 주시나요?
활주 하시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굳]
09.05.03. 23:33
profile image
고생하셨습니다..손맛도 축하 드리고..
국정원도 이틀간은 푹쉬셨지 싶습니다..[하하]
09.05.03. 23:50
새벽부터 비올까?날씨 걱정하며 앨리스님과 달려간 대청호!!
하늘이 길을 그리로 안내한거 같네요.. 골드웜 회원님들을 만날수 있었으니요 .
처음이라서 좀 뻘쭘했지만..다음에 또 뵈면 배스들 도망갈정도로 큰인사 드릴께요 .
09.05.04. 00:11
저 염소는 야생 방목하는 염소 입니다. 주인 있음 [씨익] 작년 해가 산을 넘어 갈 즈음 절벽타고 내려오는 검정 물체 [헉]
09.05.04. 00:47
저도 낚시하다가 위에서 부럭소리가 나서 깜짝놀라 쳐다보니 까만염소가 절벽에서... 놀라 자빠질뻔 했습니다. 죄지은게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전 염소도 야생을 하는구나 하고 의아해 했는데.. 주인이 있었군요.
09.05.04. 01:24
허걱...회남대교에서 장계교까지면 거리가 얼만데요...?
대청이 더욱 푸르고 아름다워졌군요.....조만간 함 가야겠군요...
09.05.04. 08:12
profile image
대청은 땜 이전이 경치가 더좋았읍니다. 금강 휴계소에서 신탄진까지 굽이굽이 강죽가 참으로 멋 있었는데.
09.05.04. 08:51
전무상(연담/蓮潭)
햐~ 이거이거 대청안간걸 또 후회하게 만드는구만요...
그래도 골드웜님조과가 그리 썩 좋은것 같지않아 위안이 됩니다.[씨익]
09.05.04. 09:04
박재완(키퍼)
이틀 연짱으로 대청호에 다녀 오셨으면 중전마마님께 벌금 많이 내셨을것 같습니다.[씨익]
09.05.04. 09:27
김진충(goldworm)
연담님
저 이틀연속으로 20마리 이상씩 했엇는데요?
그중에서 4짜급은 꼭 4-5마리는 한듯한데...
누구는 뭐 안동가서 4짜 한마리 달랑하고 철수했다면서요...? [푸하하]
09.05.04. 09:47
이강수(도도/DoDo)
성래군과 타피님 트림각 불량합니다 [씨익]
300보트의 홍가님도 트림각 불량으로 보이고 !!

시원하게 달리고들.. 재미 나셨겟습니다. [꽃]
09.05.04. 10:14
이 신세는 언제 가서 갚을지 달력보고 있읍니다.
소주로 갚을까요? 맥주로 갚을까요?
아니면 그냥... 폭탄으로 말아버릴까요?
09.05.04. 10:28
골드웜님 오랜만에 반가웠어요...!
그런데 샘나게 다음날 또 가셨나 보네요...?
대청에서 뵌 많은분들 조커님 타피님 홍가님 아론님... 모두 반가웠습니다...!
09.05.04. 11:38
이틀씩이나 다녀가셨군요..개인적인일로 이번주는 낚시를 못갔습니다.
일요일 오신다고 하셔서 내심비가오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일요일은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평리가 비온후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죠.
그래도 여러분 함께 즐거운 조행하신것같아 보기 좋습니다.
다음에 뵙기를 바랍니다.
09.05.04. 11:38
김진충(goldworm)
공산명월님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개통이 임박했다고 들었습니다.
그것만 개통되면 대호만도 쉽게 갈수 있습니다.
부상활주가 안되면 뭐 어떻겠어요.
제가 한번 꼭 제 보트에 모시겠습니다. [미소]

지성아빠님
일요일인 어제는 혹시나 오셨을라나 싶어서 오후에 이평리 슬로프에 다시 들러보았습니다.
안오셨더군요.
비오면 거기서 배펴긴 좀 위험하겠더군요.

앨리스님
잘 올라가셨는지요.
너무 먼곳이라서 매번 철수하실때 보면 좀 안되보이더구라구요.
그 먼거리를 집앞에강 처럼 들락날락하시는 모습을 뵈면 참 대단한 열정이다 싶습니다.
열정없이는 죽어도 못하죠. [미소]
자주 뵙길 빕니다.

조커님
전 맥주 소주 다 좋아하는데요. 말아서는 죽습니다. [푸하하]
09.05.04. 12:02
전 고래의 꿈이라서 아직도.......[웃음]
날씨도 좋고 멋진 풍경에.... 멋진 사람들......
수고하셨읍니다...
09.05.04. 12:15
멋진 대청 조행이었습니다
타피형님~ 허리는 괜찮으시죠
골드웜님은 이틀 연짱으로 뵈니 정들던데요~[부끄]
엘리스님께서 좋은 포인트를 양보해 주셔서 손맛 징하게 봤습니다
다음 기회에 보답하겠습니다
아론님 엘리스님 까만하마님 모두 반가웠습니다[하하]
엔진이 업되고 나니 대청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한번 멋진 단체조행을 기대해 봅니다
09.05.04. 12:59
아~골드웜님이셨군요. 점심식사하실때 장계교 밑에서 낮잠자던 1인입니다. 골드디오에 스즈끼2.5마력
인사라도 나눌껄.. 낮잠자다 선외기소리나서 쳐다보긴했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그냥 잤습니다. 그러다가 식사하실때 낚시시작. 담에 뵈면 먼저 인사드리겠습니다.
09.05.04. 13:03
김진충(goldworm)
솔로예찬님이셨군요.
옆에 가서 말 붙여 볼까 했었죠.
방해할까 싶어서 그냥 슁~ 지나와봐렸습니다. [미소]
09.05.04. 13:18
정영규(다마배스)
이분 저분 만나시고 배스만나고~ 뭔가 서로들 인사하느라 정신없으셨을텐데 배스도 많이 만나셨나보군요.

저도 트리온과 +1들과 대호만에 다녀왔습니다. 몸이 안좋아 낚시는 제대로 못하고 술만 마시다가 온것같습니다.

대청풍경 부럽습니다. 사방에 갈대, 바람, 안개만 있던 대호만과는 또다른 느낌입니다.[굿]

다음주에는 나주나, 장성한번 들어가 볼까 생각중입니다.

요즘 낚시에 대한 열정이 식는것 같아 안가본 곳을 한번 가보려구요~[하하]
09.05.04. 14:04
이틀동안의 대청호 낚시라~ 너무 부럽네요~[굳]
대청호는 선주가 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곳입니다.[미소]
경치가 너무 좋은거 같아요~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9.05.04. 19:45
김진충(goldworm)
방아실에서 회남대교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장계교까지 갔다온길을
다음지도에서 거리측정해보니
이동거리가 무려 50km나 되네요.

기름 소모가 10리터 기름통으로 2/3 정도 했습니다.
기름값으로 하면 만원정도...

연비는 참 좋구만요. [푸하하]
09.05.04. 22:21
profile image
부럽습니다.. 전 저번에 안동에 갓을때 휴식기라 그런지.... 완전 꽝만 치고 돌아온 기억뿐이 안나는데 [울음]
손맛 보심을 축하 드립니다.[꽃]
09.05.04. 23:20
profile image

이틀동안이나 행복하셨네요


행복한낚시 축하드립니다~♪

09.05.05. 00:08
profile image
대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셨네요[굳]
삼광이도 조만간에 대청으로 진출할랍니다[미소]
09.05.0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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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안녕하세요 쌩야생입니다. 오늘 아침 그렇게 박암지에서 나와.. 법당을 다녀오고.. 집에와서 밖을 보니.. 비가 내리더군요.. 피곤이 하늘을 찌르기에.. 잠을 청해야하거늘.. 희한하게 잠은 안오고.. 음... 그렇게 오후 5시가 되고.. 비는 그칠줄 모르고.. 그런데 ...
  • 금호강..맨날거기..
    배조 배조 조회 208909.05.02.22:27
    ||1||0'배조'통신원의 팔달교 조황입니다~근로자의날 낡고 오래된..정이 듬뿍들어버린...장비를들고 팔달교로 나가봅니다~ 팔달교 바로 위쪽 수초지대를 이카 노싱커로 공략.잉어가 많이 들어와있어 지나치려다 수초를 넘겨봅니다. 폴링후 가벼운 액션에 입질들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