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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지 런커 2...

김인목(나도배서) 김인목(나도배서) 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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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9일 일요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한제지로 달립니다.

어제 새벽에 신령천에서

잠만 잔 달배님과

입질만 받은 달빛님을 위해

두 사람이 좋아하는 한제지에서

보팅을 하기로 한 때문이지요.

한제지에 거의 도달했을 때 달빛님으로부터 전화가 오네요.

도착해서 배를 세팅하고 있다고.

금방 도착하여

배를 세팅한 후 출발합니다.

 

 

 

 

 

DSCN0722.jpg DSCN0723.jpg DSCN0724.jpg
...한제지 풍경...

 


 

 

 

 

어제 빅스웜베이트로 재미를 봐서 그런지

버즈베이트와 스웜베이트 및 노싱크채비를 준비

보트를 띄움과 동시에

제방입구를 버즈베이트로 열심히 공략해 봅니다만..

반응이 없네요.

수온은 손가락을 넣었을 때

바깥기온과는 달리 미즈근한 상태.

이 정도면 반응이 있을법도 한데

너무 조용하니 멘탈붕괴 조짐이 보입니다.

 

 

 

 

 

DSCN0698.jpg DSCN0699.jpg

...열낚중인 달배님과 달빛님...

 


 

 

 

달내님과 달빛님도

나름 채비를 열심히 해서

공략하는 데 소식이 없는 듯 보입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노싱크채비로 공략을 시작합니다.

달배님과 달빛님 근처로 이동하니

달배님 입질을 받고 챔질했는 데

실패했다는 곳을 지나서

노싱크를 날려

수초 끝자락위치에 폴링시킵니다.

바로 입질이 오고

혹시나 하면서 로드를 들어보니

긴장되는 라인을 보고 바로 챔질..

한동안 얼굴을 보여주지 않길레

대꾸리다 싶었는 데.

 

 

 

 

 

DSCN0701.jpg DSCN0703.jpg
...런커에 버금가는 녀석...

 


 

 

 

주둥이로 봐서는 5짜급인데.

줄자에 눞여보니 48.

무게도 산란한 후라서 그런지

1키로 후반대를 기록하네요.


옆에서 지켜보던 달배님과 달빛님은.

요즘 제가 너무 잘 잡는다고

심하게 짜증을 내더니만..

 

 

 

 

 

 

DSCN0707.jpg
...달배님의 마수걸이...

 


 

DSCN0708.jpg

...달빛님의 마수걸이...

 


 

 

 

마수걸이 후에는

안정을 찾은 듯

열심히 낚시를 하지만.

달빛님은 씨알 좋은 놈을 연신 걸어내고.

달배님은 잔챙이만 주구장창 걸어내는 상황.

 

 

 

 

 

DSCN0710.jpg
...달빛님의 참한 씨알...

 

 

 

 

 

달빛님은

저 벤트미노우로 재미를 톡톡히 보더군요.

배스들이 바닥에 있지않고,

그렇다고 표층에 있지도 않은 상황이라서

탑워터에 가끔은 반응하지만

노싱크의 폴링시..

또는 벤트미노우의 상,중층 사이 유영시

입질이 많이 들어온 것 같습니다.


한제지에 올 때에도.

우리(저와 달빛님)가 대꾸리 한 수씩은 했으니

이번에는 달배님이 대꾸리할 차례다.

라는 이야기를

신령천을 갈 때에도

봉정을 갈 때에도 여러번 해서 그런지

이제는 기대하는 눈치가 사라지는 듯 했는 데.

 

 

 

 

 

 

DSCN0712.jpg

...달배님의 대꾸리...

 

 

 

 

 

한제지에서 그 한을 푸네요.

산란한 후라

몸은 홀쭉하고 무게도 많이 줄어든 상태지만.

염연한 대꾸리.

큰 놈을 들고서는

얼마나 좋은 지

환하게 웃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DSCN0713.jpg DSCN0714.jpg
...동시에 히트한 달빛님과....

 

 

 

 

 

대꾸리와 같이 히트된 달빛님의 배스를

대꾸리와 비교도 해 보고

앙증맞은 포즈도 연출해 봅니다.

 

그 뒤로 달배님은

얼마나 열심히 낚시를 하는 지

그간 못다한 낚시를 오늘 다 하고자 하는 듯

쉬지 않고 캐스팅하여

 

 

 

 

 

DSCN0720.jpg

...스웜베이트 사이즈...

 

 


 

 

이와 같은

잔챙이를 수십 수 걸어내더군요.

조행기에 압박이 생길까봐 왠만한 사이즈는

사진에 담지않고 그냥 릴리즈..

 

 

 

 

 

DSCN0718.jpg DSCN0719.jpg
...47센치...

 

 

 

 

 

저도 덤성덤성 캐스팅하여

참한 사이즈들 몇 수 하고

달배님 보트 뒤에 발을 걸치고

견인되면서

낚시보다는 물위에서

잡담하는 데 시간을 보내다가.

또 다시 런커인가 싶었지만

아쉬운사이즈..


더 이상 캐스팅을 멈추고.

철수준비를 합니다.

 

 

 

 

 

DSCN0727.jpg DSCN0731.jpg

...아침...

 

 

 

 


철수길에는

달배님이 쏘는 5짜턱으로

저는 내장탕, 달배님은 설렁탕, 달빛님은 해장국으로

즐거운 아침을 해결하고는.

아침 5시넘어서 배를 띄우고.

9시 인전에 배를 접었지만.

수확이 나름 괜찮은

한제지에서의

짬보팅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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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저도 일요일 한제지 보팅을 가려다 친구의 워킹땜시 문천지 갔었는데

수십척의 배스보트가....

모동호회의 정출...

프레셔를 받아서인지 조과는 엉망이었네요...

워킹친구는 절 버리고 한제지 넘어가서 4짜하고 왔다고 전화 자랑질에...

조만간 한제지 가보려고 합니다..

배를 어디서 띄우는지 궁금합니다...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12.04.30. 14:16
profile image

한제지서 워킹은 자주 했어도 보팅을 한번도 안했는데...

대마왕님 꼬득여서 여기 265 한번 띄우자고 했야겠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역시 한제지는 싸이즈가 좋아요~~

12.04.30. 14:29
profile image

작년에 워킹으로 한제지에서...53런커를 잡은 기억이 아직 생생하네요....

축하드립니다..

12.04.30. 14:30

보팅이 참 즐거워 보입니다....

대꾸리 축하드립니다~

아... 해장국 시리즈 보니... 배가 고프네요....

12.05.01. 11:19
profile image

아...우째...그날 고기 안나온다 했습니다....

아침에 왔다 가시고... 오후에 오니... 보트 3대 떠있고...

그후 벨리 5-6대 들어갔는데요...

안나옵니다....진짜...겨우 면꽝수준...

이제야 이유를 알겠습니다...

12.05.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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