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16 창림지, 대성지
안녕하세요 초보꽝조사 세리어스 입니다.
지난 주말 16 ~ 17일 이틀에 걸쳐 구미 조행을 할려 했으나
집안에 일이 생겨 16일 하루만 구미 조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또 늦게 올리게 되네요
예전 같았으면 다녀와서 바로 바로 조행 올리고 했었는데
요새 좀 게을러졌나 봅니다.
남계지를 중심으로 그 일대를 돌아 다닐려고 했으나
남계지에서는 지나친 배수로 인해 낚시가 어렵다는 댓글을 보고
16일 아침 9시경 선산에 위치한 창림지로 먼저 발길을 정했습니다.
자그마한 규모의 저수지인듯 했는데
수상레져스포츠 영업을 하고 있더군요
왠지 낚시가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팍 들었지만
이왕 왔으니 낚시대는 드리대봅니다.
드러난 험프 주변으로
지그헤드 1/20oz + 워터멜론 씨테일 웜으로
중층 쉐이킹 시도
라인을 끌고가지만 좀처럼 물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한참동안 먹을 시간을 주고
훅킹을 시도 잔챙이 얼굴 하나 보고
철수를 했습니다.
수상레저 때문에 낚시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신평동에 위치한 샛강 하류쪽 방향이자
논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수로쪽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참고로 샛강은 낚시금지구역입니다.
제가 향한곳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논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수로이다 보니 규모는 상당히 작습니다.
이곳은 우연찮게 구미에서 대학 생활 할때 배스가 있는 것을 확인했었고
생에 처음으로 4짜를 잡은 곳이기도 합니다.
루어낚시를 3번째 출조인 대학친구
오늘의 동행인이자 골드웜 10주년 행사전날
구미들성지에서 같이 블루길 잡고 놀면서 뽕맞은 친구입니다.
과거 경험으로 텍사스 채비가 어느정도 먹힐것이다
라고 조언해줬더니
바로 잡아내더군요
4짜다!!라고 좋아했지만
그간의 눈썰미로
"3짜 후반이여~"
그리고는
빅쏘드에 새겨진 10cm단위로 새겨진
점으로 계측 해봅니다
40에 조금 못미칩니다
"초장 부터 큰거 잡으믄 잼읍다 조금씩 기록 갱신
해가는 재미도 있어야지"
하면서 달랬습니다
점심 먹으러 와따야에 들려 은빛스푼님표 닭고기덮밥 한그릇과
물이 많이 빠져 저 멀리 길도 보이고
군데 군데 웅덩이가 생겼더군요
작은 웅덩이에는 손바닥크기도 채 안되는
작은 배스들이 갇혀있더군요
이것이야 말로 물반 고기만!!
장난삼아 던져봤지만
웜의 끝부분만 물고 갈뿐 훅킹이 안되네요
시원한 그늘을 찾아 골창쪽으로 향했습니다.
이런 길을 따라 들어가면서
지그헤드 1/20oz 씨테일웜을 달아서
연안을 두드리면서 이동을 하다보면
이런 덥썩 사이즈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물이 맑아서 그런지
저수지에도 고디(?) 올갱이(?)가 서식을 하더군요
프리리그 1/4oz 바이브 스피드크로우웜
6피트9인치 M대 , 7.3:1기어 10LB카본
테클로 장타~를 신나게 후려쳐서
바닥을 긁으면 투둑~
폴링에도 덥석~
사이즈는 고만고만한 요런 사이즈...
그래도 물이 깨끗해서 손맛은 당차고 좋더군요
물이 맑으니 손맛도 좋고 낚시하는 내내 즐겁고~
암튼 비록 하루였지만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남은 한주 무더위에 별탈없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알차게 하루 보내셨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날 하루는 알차게 보냈지만 저녁때 부터 안좋은 소식으로 인해
좀 뒤숭숭한 주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음 조행기도 기대됩니다.
감사드립니다. 재미도 없는 조행기인데...기대 되신다고하시니..
많은 손맛 보시기 바랍니다
저수지에 물이 많이 빠져서 큰일 입니다....ㅡㅡ;
비가 한바탕 내리고 물이좀 차야지 될것 같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