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금호강 꽃밭 배스

배대열(끈기) 배대열(끈기) 6048

0

20


?2월 28일

 

멋진 봄날씨가 이어지길래

 

3월 1일 새벽녁 잠깐 영천이나 확인해 보러 갈까 싶었는데

 

 

강수5m/s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예보되어 있더군요

 

 

새벽 3시경 눈을 뜨고 밖에 나가보니

 

기온은 낮지 않지만 벌써 비가 흩뿌리고 있길래

 

마음을 접고 느즈막히 금호강으로 나서봅니다.

 

 

요사이 금호강 꽃밭 조황이 괜찮다는 소식이 있어서

 

그 쪽으로 발길을 향해 봅니다.

 

 

 

 

 

 

다만 석축 쪽이 아닌 강건너 쪽으로 향합니다.

 

 

 

 

 

 

 

 

 

 

 

 

20130301_123622.jpg

 

 

예전엔 비포장 길에 흙먼지 날리며 달리던 곳인데

 

현재 깨끗하게 정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20130301_123627.jpg

 

사실 마릿수와 낚시 환경은 반대편이 낫습니다.

 

아래쪽에 위치한 축구장을 낀 연안은

 

잡목이 많고 느린 유속에 뻘층이 퇴적되어 일반 장화도로 진입이 쉽지 않습니다.

 

수심이 전체적으로 얕아 아직까지 배스들이 쉽게 붙지 않으며

 

수온이 오르는 시점엔 붕어와 잉어들의 산란처로 배스들이 치이는(?) 곳이 됩니다.

 

 

 

하지만

 

 초봄때 방문하면 큰 녀석 한두마리는 꼭 보여주었던 곳입니다.

 

 

 

 

복병은 바람

 

이날은 바람이 대단했습니다.

 

대부분 북풍과 서풍!

 

서있기만 해도 몸이 휘청휘청~

 

그래도 왔으니 내려가야죠

 

 

20130301_123644.jpg

 

 

예전엔 아래쪽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제방도로 파쇄석 있는 곳에 차량을 세우고 내려가야 합니다.

 

.

.

.

.

 

 

하드베이트는 바닥이 지저분해서 금새 회수하였고

 

맞바람 속 캐스팅을 위해 웨이트를 높이고 부피는 작은 루어를 선택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한 바람과 이동이 쉽지 않은 뻘바닥에 고전 했습니다. 

 

 

 

5번의 입질

 

2번은 뱉고, 빠지고

 

2번은 30급 잔챙이

 

 

 

마지막 한번은

.

.

.

 

 

매년 한 번씩 만나던 사이즈입니다.

 

 

 

 

 

20130301_120350.jpg

 

 

 

 

 

 

 

 

 

 

 

 

 

 

 

 

 

20130301_120508.jpg

 

히트지점은 왼쪽 가지덤불 끝

 

착수 후 드래깅~  이후 스테이에 톡!

  

이후에 피칭으로 야무지게 확인하지만 입질 무

 

주변은 수심은 1m 미만, 바닥은 청태와 삭은 수초찌꺼기

 

 

루비나블랙스페셜(7점대), M로드, 10lb카본, 프리리그


 


20130301_121157.jpg

 

조금 더 뒤쪽에서 찍어보면 어딘지 아실것 같습니다.

 

강건너 보이는 건물이 금호가든입니다.

 

 

이후

 

 더 내려가보고 싶었으나 이거 한마리에 모두 끝나는 기분이라

 

차로 돌아왔습니다.

 

 



20130301_122200.jpg

 

단 한마리에 모든 걸 해소하는 기분!!

 

그리고 휴대폰을 새로 단장한 자전거 도로 위에 내려놓고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여유를 즐겨봅니다.

 

 

 

봄이 올듯말듯 하면서 서서히 다가오는 듯 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공유스크랩
20
profile image

으하~~!!   대꾸리 축하드립니다.

오랜만에 조행기 보니 깔끔하신 것은 여전하십니다. 한방!!  낚시 끝이죠..

그 한방이 왜 안오는 걸까요..  히잉~

13.03.02. 12:18
profile image
배대열(끈기) 글쓴이
이상훈(공주머슴)

감사합니다. 공주머슴님.

 

제가 갔던 곳은 보기엔 대물이 반드시 있을 것 같은 곳인데 막상 가면 힘만 빼고 오기 일쑤인 곳이라

 

사실 일년 중 요맘때가 아니면 잘 찾지 않는 곳입니다. 다만 요맘땐 실망시키지 않는 곳이기도 하구요.

 

이번 주는 날씨가 많이 풀린다고 하니 주말에 한방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3.03.04. 11:33
profile image
대꾸리 축하합니다.
꽃밭포인트 건너편 포인트가 봄에 한방이 있군요?
풀둘이 자라나기전에 한번 둘려 봐야 겠습니다.
애기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죠?
13.03.02. 22:00
profile image
배대열(끈기) 글쓴이
저원

감사합니다. 저원님

 

한방은 있는 곳인데 낚시하기가 워낙 거슥한 곳이라 억새 올라오기 전이 아니면 잘 찾지 않게 되더군요.

 

이동이 쉽지 않은 곳이라 이맘때가 가장 적기인 것 같습니다. 얼른 애들 키워서 저원님 처럼 기차여행 한번

 

데리고 가고 싶네요. 늘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13.03.04. 11:35
profile image

지금도  돼지가 잡히는 군요

아주 부럽네요

손맛 좋은 놈이 잡히는 걸 보니  봄을 알려주는것 같네요

어복이 충만 합니다

손맛 축하합니다

13.03.03. 21:07
profile image
배대열(끈기) 글쓴이
양맹철(무드셀라)

사이즈와 체고가 만족스러워 초봄낚시의 힘든 점을 모두 잊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는 날씨가 좋아서 상황이 더 좋아질 법도 한데 금호강 수위가 변화가 하루만에도

 

달라져서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무드셀라님도 멋진 녀석으로 봄철 낚시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13.03.04. 11:38
profile image
배대열(끈기) 글쓴이
박응수(댕이)

감사합니다. 댕이님

 

금호강은 가까운 곳이라 자주 찾게 되는데 따뜻한 봄날에 한번

 

나서보심을 조심스럽게 권해 드립니다.

13.03.04. 11:39

새학기가 시작되니 정신이 없네요~

이번 주말은 날이 포근하다고 하니 봄나들이 한번 가야겠습니다.

올해는 얼굴 자주 봅시다...

13.03.05. 07:57
profile image
배대열(끈기) 글쓴이
이 철(2%)

저도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애들이 조금 커서 숨쉴만하니 일이 또 꼬이네요.

 

올해는 저도 가급적 숨은 쉬며 살아볼려구요. 늘 감사드립니다.

13.03.08. 18:50
profile image
배대열(끈기) 글쓴이
김동진(라이더)

감사합니다. 라이더님.

 

지금의 만나는 배스는 겨우내 손맛에 굶주린 저에게 모두 이뻐보입니다.

13.03.08. 18:46

저희는 반대편에서... 꽝 맞고 철수 했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13.03.05. 13:43
profile image
배대열(끈기) 글쓴이
육명수(히트)

헉....히트님 대구까지 오셨군요.

 

전 이날 정말 운이 좋았던 게 틀림없네요.

13.03.08. 18:47
profile image

오랜만에 보는 꽃밭입니다.

유통단지 있을때 제법 드리댔는데..

손맛 축하드립니다.

13.03.05. 17:48
profile image
배대열(끈기) 글쓴이
이근우(북성)

유통단지 쪽에서 근무하셨던 적이 있으신가 봅니다.

 

제가 그쪽에서 근무했으면 아마 거의 매일 들렀을것 같네요.

 

북성님 감사합니다.

13.03.08. 18:48
profile image

꽃밭 건너상황  궁금 했는대 덕분에 잘보았습니다

손맛 축하드려요

13.03.05. 18:04
profile image
배대열(끈기) 글쓴이
임승열(goldhook)

추운 겨울날 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는지요?

 

이제 날씨가 제법 따뜻해 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조행 이어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13.03.08. 18:49
profile image
배대열(끈기) 글쓴이
오진용(오션)

감사합니다. 오션님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사이즈가 제법 되긴 했지만 물돼지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늘 따뜻한 격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13.03.12. 15:3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배스가 있어야 할 자리에...
    오전에 보트 시동 걸어보러 집앞강을 달렸습니다. 구미천 합수부에 지난해 배스가 쿨링 되던 자리에 강준치가 포진하고 있네요. 뒤에 얻어걸린 상황. 사이즈는 오십전후
  • 배스 얼굴 보러 가자 10번째.
    안녕 하십니까. 어제 아침 일찍 물가에 서니 날씨가 쌀쌀 하여 손이 많이 시럽습니다. 수온이 차가워서 그런지 잔챙이 몇수 하고 철수 하였고 디카 가져가지 않아 사진이 없읍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조금 늦게 가천동에 도착하니 오전 8시반경. 지그헤드에 웜 채워 ...
  • 130311 안동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조회 540113.03.11.09:48
    겨울내내 빙어낚시만 하다가배스대를 다시 잡으니 정말로 어색해지는 2013년에 3월입니다.?어제 일요일은 안동으로 우르르 놀러가봅니다.가기전날 카톡은 배스 어떻게 잡을까 이야기보다는 가는길에 아침은 뭐 먹을까?그리고 점심은 뭐 준비하지? 뭐 이런 이야기만 가득...
  • 2013년 첫보팅 개시 ㅡ 문천지 물돼지를 만나다
    올해 첫보팅을 문천지로 달렸습니다.며칠전부터 윈드그루 예보를 주시하였지만 죄다 똥바람이 불어대서 보팅할 곳이 만만한데가 하나도 없네요. 무신 봄바람이 이리도 불어제끼는지... 베이비브러쉬호그 그린 펌프킨 프리리그에 올라온 문천지 물돼지 사진부터 시작합니...
  • 문천지 물돼지
    금년 첫보팅에 문천지 물돼지입니다~
  • 배스 얼굴 보러 가자 9번째.
    안녕 하십니까. 어제 토요일 청도 장구경 가는 길에 소라보를 지나게 되여 그냥 지나 칠수 없어 잠깐동안 낚시를 했읍니다. 소라교에 도착 하니 오전 11시가 넘었읍니다. 저와 집사람. 그리고 딸래미 모두 지그헤드에 스왐프웜 끼워 다리 위에서 들었다 놨다 하는데 바로...
  • 배스 얼굴 보러 가자 8번째.
    안녕 하십니까. 어제께 수요일 오후에 집사람 퇴원 했읍니다. 병원에 2주동안 있었는데 몇달 된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직도 5-6주동안 통근 치료를 하라 합니다. 어제오전에 우체국에가서 보험 청구서 제출하고 같이 병원 갔다와서 오후늦게 가천동 잠수교 하류에 다녀왔...
  • 하빈지
    이근우(북성) 이근우(북성) 조회 539113.03.08.15:08
    섬뒤 빡빡 긁어도 입질무
  • 봄 이 오겠지요.
    이근우(북성) 이근우(북성) 조회 487313.03.06.18:54
    오늘 은 날씨가 참 좋네요. 지난 일요일 친구늠과 마산으로 달려 보았습니다. 타켓은 도다리 새벽엔 온도가 영하 5도를 가르키더군요. 하필이면 날을 잡아도 이렇게 추운날 잡히네요.. 마산 원전항에 도착 인터넷에 지도로 보던 슬로프와는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르네요.....
  • 봄이 오는 길목에서...
    이 철(2%) 조회 711913.03.05.14:52
    실로 오랜만에 출조를 했습니다. 지난 1월의 남부리그 이후로는 혹한과 몸에 배인 게으름으로 출조가 없었네요~ 며칠전까지만 해도 봄기운이 완연하더니만 출조를 계획한 날이 되자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아침부터 추위로 떨면서 고생을 했습니다. KBFA 엘리트 프로인 사...
  • 자작인증
    김지민(닥스) 김지민(닥스) 조회 643113.03.03.14:06
    자작 러버지그도 무는군요~ 그리고 옥계는 시즌 중 입니다
  • 금호강 꽃밭 배스
    배대열(끈기) 배대열(끈기) 조회 604813.03.02.12:03
    ?2월 28일 멋진 봄날씨가 이어지길래 3월 1일 새벽녁 잠깐 영천이나 확인해 보러 갈까 싶었는데 강수와 5m/s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예보되어 있더군요 새벽 3시경 눈을 뜨고 밖에 나가보니 기온은 낮지 않지만 벌써 비가 흩뿌리고 있길래 마음을 접고 느즈막히 금호강으...
  • 여행 삼일째...
    이틀때인 어제는 먼지바람 불어닥치는 만리장성을 걸어봅니다. 계단아래 묻혀있을 사람인원이 얼마나 많았을까 생각하며 말이죠. 음식이 안맞지만...저만 잘먹고 있습니다. 애들 때문에 밑반찬 싸온게 천만다행인듯... 벌써 집이 그립네요. 애들이 제일 즐거워하고 금방 ...
  • 봄 철 대비..
    김지민(닥스) 김지민(닥스) 조회 482413.02.28.17:18
    마이크로 러버지그 자작입니다 살라니깐 비싸서 만들어봅니다
  • 골드웜은 휴가중
    몇년을 벼르던 온가족 가족 여행을 어제부터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열명이 넘는 대가족이 움직이다보니 여러가지 신경쓸일이 많네요 게다가 한국이서 감기까지 따라왔습니다. 그래도 재미있답니다. 토요일 귀국합니다
  • 배스 얼굴 보러 가자. 7번째
    안녕 하십니까. 집사람 어깨 인대 복원 수술 관계로 십여일을 바뿌게 지나왔네요. 몇년전에 넘어지면서 우측 어께에 심한 통증이 와서 병원에서 우측어깨에 인대가 두군데 끊어졌다는 진찰 결과가 나왔는데 주사와 물리 치료로 가능 하다 하여 얼마동안 치료를 받고 지내...
  • 봄 이 코앞
    이근우(북성) 이근우(북성) 조회 386513.02.27.18:32
    봄이 코 앞으로 다가온듯 하네요..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엉덩이가 들썩 거려왜관에 볼일도 볼겸 해서 점심때쯤 하빈지 잠깐 들렀습니다. 중류쯤에서 대충 탐색해 보았습니다. 아직은 물색이 너무 맑고 수온도 그렇게 올라가지 않은것 같았습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다...
  • 130226 2013년 처음 방문한 옥계천
    누구나 낚시를 처음 시작한 곳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옥계천이 바로 그런 곳이죠.. 생각해보면 옥계천과는 인연이 깊습니다. 처음 낚시를 시작하게 한 곳.. 첫 오짜를 잡게 해준 곳.. 처음으로 골드웜님과 만난곳 아무튼 옥계천과는 나름 인연이 깊습니다. 그런 옥계천을...
  • 원서비이벤트 경과보고 #3
    25인승 버스에 태워 시험장 무사히 도착. 어이들이 시험장 앞에 오니까 살짝 긴장하고 떠는 애들이 보이네요. 떠는 애들 손 꼭 집아주고 "못 치면 또치면 되!" 하고는 떠밀어 넣었습니다. 이제 시험 시작...
  • 원서비이벤트 경과보고 #2
    다가오는 일요일에 아이들 시험이 있습니다. 이번주는 수업시간을 두배로 편성해서 오전내내 열공중입니다. 이번주면 수업이 끝나는데 애들 보고싶어 어쩌지요? 그동안 못간 평일낚시로 달래야 할까 봅니다.>> 지난이야기원서비이벤트 시작 : http://goldworm.net/980142...